Yulip-2구글캠퍼스서울에서 진행하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체에 무해한 립스틱 YULIP을 만드는 원혜성 대표님 이야기를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6월 텀블벅을 통해서 진행한 첫 번째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목표를 350% 초과 달성해서 1,750만 원으로 마감한 것도 성공이었지만, 실제 제작과 발송이 지연되는 많은 크라우드펀딩 캠페인과는 달리 약속했던 납기를 정확하게 맞춘 것도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고객들의 피드백을 취합하고 반영하면서 드디어 신제품을 위한 두 번째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이 며칠 전에 다시 텀블벅을 통해서 돌아왔다. 첫 번째 캠페인과 같이 3가지의 새로운 립스틱이 양산될 예정이며, 이 중 립 올마이티라는 제품은 100% 비건 립스틱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율립은 우리 투자사도 아니고, 나랑은 그 어떠한 비즈니스적인 관계도 없다. 다만, 그동안 나는 원 대표님과 가끔 만나서 사업 이야기를 하면서, 전혀 모르는 화장품 시장에 대해서 나름 공부하면서, 한 창업가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실체가 없던 무형의 아이디어가, 립스틱이라는 유형의 제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멀리서 보면서, 이런 분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가 응원하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저기 유니콘 이야기만 들리고 보이는데, 이 유니콘들의 시작은 모두 소박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간과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 같다…아모레퍼시픽도 1945년 개성에서 모발용 동백기름을 가내수공업으로 판매하면서 만들어진 회사라는 걸 나는 항상 스스로 상기시킨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으면 여기서 펀딩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텀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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