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Fred Wilson의 “The Context.IO App Challenge“라는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복제했고, 내가 조금 추가한 내용으로 작성했다.

Fred Wilson의 블로그를 한국에서도 구독하는 분들이 있지만 미국 VC들의 블로그를 생각보다 많이 안 읽는거 같아서 오늘 Fred가 포스팅한 글을 한글로 한번 적어본다. 특히 한국의 학생들과(공대) 개발자분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Context.IO App Challenge는 Context.IO라는 API를 사용해서 2015년 9월 1일까지 B2C 앱을 만드는 일종의 장기 해커톤이다. Context.IO는 사용자들의 이메일 정보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RESTful API이다. 개념은 간단하지만 이 API를 사용하면 Gmail, Yahoo!, Outlook 등의 다양한 이메일 제품의 서버와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개발시간을 극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음…”그런데 이메일 정보를 가지고 뭘 만들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 직장 또는 개인적인 업무의 대부분이 이메일로 진행된다는 걸 감안해보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진과 문서 공유, 영수증과 쿠폰 저장, 업무 관리, 다른 앱으로부터 알림 받기, 여행 일정 관리 등등…..이 모든게 이메일을 통해서 진행된다. 나같은 사람한테는 이메일이 인생 그 자체라고 할 수도 있다.

125,000 달러의 상금이 7팀에게 주어지는데, 심사위원들이 상당한 고수들이라서(Fred Wilson, Brad Feld, David Cohen, Matt Blumberg)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발굴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API 비즈니스 예찬론자이기 때문에 1.한국에서도 이 대회에 참석 2.한국에서도 Context.IO와 같이 좋은 API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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