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다 보면 – 특히, 대한민국이 그나마 강하다고 자처하는 IT 분야에서 –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오는 비즈니스맨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원래 알던 분들이 미국에 출장 온다거나, 또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시장조사를 오신다거나, 아니면 아는 사람들의 소개를 통해서 만난다거나…아마도 나는 한 달에 3~4명의 새로운 한국 비즈니스맨들을 이메일/전화/미팅을 통해서 알게 되는 거 같다. 거기다가 모든 한인이 살면서 일생에서 한번은 거친다는 LA라는 지리적인 특색을 고려하면 더욱더 많은 한국분을 알게 된다.
실로 LA에 살면서 그동안 나는 많은 한국 비즈니스맨들을 –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시는 – 만날 기회가 있었다. 경영인, 창업가, 언론인, 영화배우, 운동선수, 식당업, 제조업, 농수산물 등등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세계라는 무대를 대상으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며 모두 나름대로 배울 점들이 많은 분이다. 이 분들을 만나면서 내가 느꼈던 한국인들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고쳤으면 좋은 점 7가지를 여기서 한번 나열해 본다. 물론, 이 리스트는 나의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리스트이기 때문에 굳이 남들의 동의를 구하지는 않지만 거의 10년 이상 우리나라 분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와..내가 미국인이었다면 이럴 땐 정말 황당해할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을 모아놓은 사례들이다.
1/ 이메일 계정 -언젠가 한국에서 꽤 잘나간다는 신문사 기자를 미국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명함에 기재된 이메일은 bonjoureverybody@xyz.com 이었다. 몇 주 후에 만난 한 벤처기업 마케팅 이사의 이메일은 bestandhappy@wxy.com이었다. 무슨 특별한 뜻이 있냐고 물어보니 “항상 최선을 다해서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뜻입니다.”라고 아주 자랑스럽게 말을 하더라 – “이거 생각해낸다고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라는 말도 함께. 이 분이랑 같이 미국 회사 중역들과 미팅을 하였는데, 명함의 이메일을 보고 황당해하는 그 미국인들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이메일 주소는 무조건 이름을 사용해라. 왜 그러냐고 묻지도 마라. 그냥 무조건 자기 이름과 성을 가지고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라. 이건 너무나 기본적인 이메일 원칙이며, 미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비즈니스맨들이 이렇게 function하고 있다. 튀는 것도 좋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데는 그냥 평범한 원칙을 따르는 게 좋다. 괜히 말도 안되는 ‘튀는’ 이메일 계정을 만들지 말고 그냥 누가 봐도 무난하고 이름을 외울 수 있는 이메일을 사용해라. 나도 여러 개의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kihong, khbae, kihong.bae, kbae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유난히 아시아인들이 (특히 한국과 일본) 독특한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이런 걸 볼 때마다 미국인들은 많이 비웃고 우습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언제 한번 관심을 가지고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라. 10명 중 9명의 기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언론인들은 이런 걸 좀 자제해주면 좋을 거 같다.
2/ 회사 이메일 – 할리우드로 진출하고 싶어 하는 한국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장과 함께 LA에서 미팅을 한 적이 있다. 아직 생긴 지 얼마 안되는 회사라서 명함은 준비가 안 되었는데 뭐 미국에서의 명함은 한국에서와 같은 절대적이고 심각한 의미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그건 그다지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그 사장이 미팅을 하였던 미국인의 명함에 적어준 본인의 이메일은 xyz@paran.com이었다. 파란을 당연히 모르는 미국인은 “파란”이 모기업의 이름이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미쳐 중간에 끊어서 답변을 하기 전에 그 사장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아뇨, 파란은 그냥 웹메일입니다. 회사 메일이 있는데 그냥 귀찮아서 잘 사용 안 합니다.”
미팅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서 나는 그 사장한테 그게 귀찮아서 명함에 파란 메일을 박아서 다니려면 그냥 짐 싸서 집에 가라고 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건데 아직도 한국에서 오시는 비즈니스맨들을 보면 hotmail, hanmail이나 gmail을 명함에 박아서 다니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물론, 아직 법인 설립을 하지 않았거나 회사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면 큰 상관은 없지만 대부분 거의 2~3년 이상 회사를 운영하신 분들이 이러니 참…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자. 내가 비즈니스 미팅에서 어떤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의 회사 명함에 abc@hotmail.com이라는 이메일 주소를 보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엉터리 회사, 사기꾼 또는 진지하게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3/ CC: – 한국분들과 이메일을 하다 보면 cc:의 개념을 잘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뜻밖에 많다. 내가 메일을 보낼 때 누군가를 cc: 하면 cc:된 사람도 계속 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그 이후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그 사람도 cc: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면 답장을 할 때는 항상 reply all을 하는 게 예의이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한국 비즈니스맨들은 그냥 reply를 한다. 그러면 내가 또 다른 사람을 cc:해서 답장을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또 그냥 나한테만 reply를 한다.
분명히 이 사람은 cc:라는 걸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정말 답답한 사람들이다.
4/ 명함 – 실리콘 밸리에서는 명함을 아예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메일이 커뮤니케이션의 주수단인 동네에서 명함을 굳이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어떤 분들은 환경을 위해서라고 한다). 설령 명함을 상대방한테 주더라도 그냥 한 손으로 주는 게 이 동네의 분위기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명함을 던져주는 분들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일본 사람들은 명함을 무슨 목숨과도 같이 지키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항상 명함을 무슨 신주 모시듯 꺼내고, 두 손으로 매우 반듯한 자세로 상대방한테 전달하는 경향이 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 그냥 한 손으로 전달하면 된다.
5/ 악수 – “두 손” 전략은 비단 명함 전달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악수를 할 때도 한국분들은 굳이 두 손으로 악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반가움의 밀도를 표현하는 거라고 하지만 괜히 미국에서는 이상한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악수는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한 손으로 상대방의 손을 지긋이 잡아주면 된다. 그리고 악수를 하면서 쓸데없이 허리를 굽히거나 괜히 굽신거리는 몸짓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6/ 회사 연혁은 생략 – 한국 회사의 소개자료를 보면 항상 빠지지 않는 게 있는데 바로 회사 창립일부터 현재까지 매년/매달 단위로 주저리주저리 적어놓은 회사 연혁이다. 특히, “중소기업청 이노비즈” , “대한민국 혁신벤처기업상” 등등 전혀 미국 비즈니스에 도움되지 않는 연혁들을 소개자료에 집어넣는 회사들이 있는데 미국 회사들은 이런 회사의 연혁을 주저리주저리 회사 소개 자료에 포함하지 않는다. 회사 경영진, 제품/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정도만 포함하면 된다.
7/ 어설픈 영문 자료 – 이 또한 매우 짜증 나는 현실이지만 아직도 너무나 많은 한국 회사들의 영문 자료나 영문 웹사이트를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영문 표현들과 오타들이 수두룩하다. 어떤 회사는 보니까 회사 이름에도 오타가 있던데 한 1년 동안 그 틀린 글자가 그대로 웹사이트에 올라가 있더라. 어차피 미국인이 아니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철자나 영문법 같은 거야 틀릴 수 있다고 굳이 주장하시는 분들한테는 그러면 그냥 집으로 가시든지 아니면 준비가 된 후에 다시 미국으로 오시든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영문자료는 주위에 영어 잘하는 사람이나, 외부 전문 기관에 돈 몇 푼 주고 검토해달라고 부탁하면 되는 건데 그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분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미국에 와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위에 나열한 7가지 “mistake”들은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닐 수도 있다. 어떤 분들은 내가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면 “너 지금 어릴 때부터 외국 살아서 영어 잘한다고 자랑하냐?”라고 비꼬면서 비아냥거리시는 분들도 있다. 과연 그런 걸까? 솔직히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슈들이고, 그렇다고 위에 나열한 7가지 실수들이 큰 계약의 성사를 방해하거나 회사를 하루 아침에 망하게 하는 절대적인 deal-breaker 수준의 실수들은 아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은 다르다. 모든 일에 있어서 “기본”이라는 건 존재한다. 아무리 창의력과 차별화가 요구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이지만 항상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에티켓들이라는건 존재하며, 미국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려면 이런 기본적인 규칙들은 지켜져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익명
안녕하세요.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글 잘 읽었다는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무시무시한 댓글창을 건너서 댓글을 씁니다. 주변에 이런 조언을 해주시는 어른을 찾기 힘든 게 현실인데, 글로나마 좋은 조언을 알고가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Kihong Bae
좋은 피드백 감사드리며,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 시작하시길 바래요~
Catherine
대표님께서는 모르시겠지만 꽤나 예전부터 애독자입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사무실 방문도 했었어요~ ㅎㅎ) 저도 캐나다에서 비슷한 상황을 많이 목격하고, 또 정말 중요한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악플(?)이 많아서 놀랐네요. 저도 제 개인 블로그에 간간이 이런 문화적 차이, 주의점들을 올리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연락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그래 너 잘났다 하면서 끊임없이 비꼬는 댓글 다시는 분들이 많아 댓글창을 아예 닫아버렸어요 ㅋㅋㅋㅋ 벌써 15년 다 되는 글이긴 하지만서도 언급하신 부분들이 여전히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대표님과 건너건너 연결된 사이이긴 한데 언젠가 직접 인사드릴 날이 있길 바라며.. 총총
Kihong Bae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악플? 이라기 보단, 그냥 여러가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에 또 저희 사무실 오시면 알려주세요~
익명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별 Insight도 없는 내용을 상당히 많은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작성하셨네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한 글 보다는, 블로그에 끄적이는 개인 일기 정도로 보입니다.
글에 편견과 주관적인 감정을 조금 빼고, 담백하게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조금 Humble한 자세로.
Kihong Bae
네,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과거 답글을 보시면 조금 더 잘 이해하실것 같은데요, 저 또한 이 글을 쓸 당시에는 naive하고 어려서 말씀하신대로 개인적인 감정을 많이 담았네요. 좋은 피드백 고맙습니다 🙂
건방떨지마
진짜 극히 드물 것 같은 소수의 사례를 뭐 대단한 거 알려주는거 마냥 쓰는게 좀 웃기긴 합니다.
Kihong Bae
뭐, 대단한 건 아닌데요, 그렇다고 극히 드문 사례들도 아닙니다. 일 하다보면, 굉장히 자주 접하는 그런 사례들이라고 생각해요(저에게는).
익명
그냥 이니셜 세글자만 써도 될까요? 홍길동 -> hgd 처럼요
aztekiumpl
귀중한 정보.
아주 좋은 기사!
Kihong Bae
Thank you!
Remember
내용 자체는 유익하고 대부분 맞는 말이라 덕분에 잘 읽었지만 그것의 표현 방식과 일부분에 문제가 있네요.
11년이나 된 글에 댓글을 다는 저도 웃기지만 언급하신 뉴스의 기자의 이메일은 대체로 본인 스스로가 아닌 선배들로부터 받는 문화가 있으며 인상적인 이메일은 많은 사람의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대체로 기자들이 국내에서만 활동하며 여러 제보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제보자의 머리에 잠깐이라도 스칠 수 있는 이메일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미국과 같은 외국에서나 외국 기업과 같이 일을 할 경우엔 글의 내용이 백 번 옳지만 국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상대로 해외 문화를 기준으로 재단하며 냉소를 짓는 건 반감을 사기 쉽지 않나 싶습니다.
사설을 줄이고 내용 전달에 집중하셨다면 보다 완벽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Kihong Bae
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이 글을 오래전에 썼는데, 당시엔 저도 미숙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글을 지금 쓰면, 훨씬 더 좋은 tone으로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강선생
스타트업위클리 통해서 읽게 되었네요.
10년도 지난 글이지만 21년에 읽으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오래된 글이지만 엄청 꼰대시네
Kihong Bae
🙂
익명
이 글이 오래 전에 쓰신 글인지 몰랐네요. 사회초년생으로서 정말 유용하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ihong Bae
Glad it helped. 고맙습니다!
익명
거의 10년이 지난 글인데도 아직 유용하네요
댓글창 상태가 왜 이런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ㅎㅎ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왓
꼰대다~! ㅋㅋ
익명
cc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듯해요
cc해서 보내면 답장도 그대로 보내면 될텐데
굳이 그걸 모두 해제해서 보내는 답답이들..
아 그리고 연혁도 마찬가지 같아요
미국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본인 사항들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인
지롤들을 하네요. 한국인들이 예절이있고 서양인들이 쌍놈들이라 명함을 던지면서 한손으로 주는 걸 무슨 문화라고 나참… 미국가면 애나 어른이나 다 손들고 하이 인사하죠? 서양인들도 한국인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면 공손하다고 자기도 따라합니다. 예절을 모르면 가르쳐 주는 거고, 무식한 놈들이 이해를 못한다고 예절 바른게 엉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슨 경영이나 제대로 할지…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익명
이새낀 씨발 흥선대원군 시절 조선에서 타임머신 타고왔냐? 학교에서 문화적 상대성이나 다시 배우러가라 ㅋㅋ 대학은 커녕 초등학교도 안나온 새끼네
익명
100% 공감합니다!!
캐나다 법인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 100% 공감합니다.
10년전 글인데 아직도 여전하긴하네요.
익명
오래된 글이지만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zachary
공감가는 글이네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해본적은 없지만, 카투사로 군전역을 했고, 외국계 회사에 몸담을 일이 있었는데, 다들 당연하게 지키는 예의 범절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군대에서도!)
많은 댓글에서 언급했듯 한국에서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있느냐라고 하면 꼭 법으로 정해진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제가 다녔던 대기업에서도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가든 기본에 맞지 않게 행동하면 놀림당하고 무시당하기 마련이고, 거기에 볼멘소리 해봐야 이미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인식하는 본인의 수준은 거기에 앵커링 된 상황이잖아요? 어쩌겠어요. 따라야지.
해외에서 오래 일하셔서 세게기준에 맞춰진 사람이 자세히 얘기한 글이니, 업무 습관을 개선하고 싶은 분이라면 도움이 되는 부분만 발췌해서 받아들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wien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적어주신 사항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적용되는 예의라고 생각하네요.
왜 훈계하냐, 한국 사정은 이렇다 라고 주렁주렁 다시는 분들이 있는데 글로벌한 개념으로 글을 쓰셨다는 것을 파악하면 굳이 달지 않아도 될 댓글이 달린 것 같네요.
유럽에서 8년 살면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입니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다른곳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라면 해외 취업하시기 전 달달 외워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Happyness
그냥 문화 차이죠 뭐. 미국 이메일 문화가 이러이러하다고 그게 정답인 것처럼 강요하는 건 그냥 사대주의 아닌가 하고 생각. 특히 KBS 기자들 보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부분은 좀…
Sung Woo Park
Kihong, thanks for the great article! As a Korean-American growing up in the states and experiencing diverse business cultures, I couldn’t relate more to the points you’ve mentioned. I’ve always thought these were the unspoken yet understood rules of business that everybody knew about. It was shocking to see so many hateful comments on an informative article like this.
Kihong Bae
Thanks Sung Woo for the helpful/encouraging comments! Everyone has their own opinions so I’m okay with all the ‘diverse’ comments and feedback. There are some really hateful comments from idiots but I’ve moved all of them to the spam folder 🙂
류지민
구글서칭에 걸려서 들어와봤어요. 좋은 글이네요! 저는 한국에서만 살았어서 몰랐던 걸 알아가요ㅎ 흥미롭고 재밌다 생각했는데 태도지적하는 사람도 많군요. 관점의 차이겠죠. 전 이런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소한거라도 아니 사소한것이기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배우고갑니다!
Kihong Bae
아주 오랜만에 이 글에 대한 좋은 피드백이네요. 고맙습니다.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익명
한참지난 글에 댓글이 달릴진 모르겠습니다만 정확히는 보통 풀네임 아니먄 약자로 쓰는 거 뭐가 더 정석에 가깝나요?? 스티브 잡스 같은 경우는 이름 약자에 성을 붙여서 sjobs@apple.com 이란 메일을 사용했더라구요. 근데 또 빌 게이츠도 MS 시절 billg@microsoft.com를 사용한듯 하구요 물론 검색해 보니 본인이 관리하진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생각보다 약자로도 많이쓰는듯 하구요.
한국인 이름 약자로 쓴다면 홍길동의 경우 ghong이긴 할텐데 이러면 회사라면 구분이 힘들지 않을까 싶고 어떻게 쓰는게 좋은걸까요??
Kihong Bae
이건 회사의 정책에 따르면 될 거 같은데요(가령, 저희 회사는 직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full name을 이메일로 하지만, 저도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할때 제 이메일은 kihongb 였습니다). 뭘로 하든, 이름이나 약자가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ㅇ
최근까지도 댓글이 올라와있어서 최근에 올리신 글인줄 알았는데 상당히 오래된 글이군요.
미국 상대로는 아니지만, 해외 사람들과 업무할 일이 많았는데 저기 쓰신 내용은 대체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메일은ㅋㅋㅋ 정말 진심 와닿네요. 여태까지 해외 어떤나라 사람들이랑 비즈니스해도 자기 이름 아닌 걸로 이메일주소 쓰는 사람 단한명도 못봤어요.
회사메일은 입사할때 제멋대로 만든거 쓰고 있고, 쥐메일을 해외 업무용으로 다시 (이름 이니셜으로) 팠는데 회사메일 주소도 바꾸어야 겠어요…
익명
참…그냥 한가지 의견으로 이해하면 될 것을,,,
그냥 저렇게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될 것을,,,
비판 아닌 비난에 원색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들을 써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냥 넓은 아량으로 참고할 만한 글로서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하고, 꼭(!) 거친 자기의 속내를 드러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참참
Poohsiro
개인사이트를 만든뒤, 도메인명의 @앞에 어떤 이메일명을 붙일까 고민중에~ 검색을 통해 들어와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eung Woo
Gmail을 다시 가입하려고 하는데 다 사용중이라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BAEK SEUNG WOO인데 baekseungwu로 하면 가능은 하지만 이미 여권이나 카드는 woo로 해놓은 상황이라 아직 그냥 직장은 안다니지만 이름으로 어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ewfwefw
seungwoo.beak@gmail.com으로 만드시는게 정석일 것 같네요
EJ
미국 문화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마지막에 언급하신 웃기는 뉴스에 대한 비유가 KBS 뉴스 기자들의 이메일에 대한 것이라면 좀 불편합니다. 분명 국내나 사내 이용이 훨씬 많을 터인데다 분명 그들의 이름에서 따 온 아이디인데요. 저는 재기발랄하고 기억하기 쉬워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인 것도 아닌데 굳이 그게 웃겨 죽겠다며 비하하는 투로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Kihong Bae
안녕하세요. 좋은 피드백 고맙습니다. 제가 설명하고자 했던건 ‘전반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였습니다. 글로벌 문화다보니까, 어쩔수없이 미국의 비즈니스 문화가 많이 반영되긴 했지만, 한국의 뉴스기자라도 이런 트렌드는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기발랄하고 기억하기 쉬워서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걸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미국사람들끼리 한손으로 악수하는걸 보고 한국사람이 “쟤네는 예의가 없네” 하면 잘못된 것이지요. 각 나라마다 비즈니스 문화가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미국문화를 숙지해야 하겠지만 한국에서 방송하는 기자들한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앞서말한 발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메일을 본명으로 하는 트렌드가 본받아야할만한 문화인지는 한국방송국 기자들이 판단할 문제지 그들이 자기 이메일을 뭘 사용하든 비하받을 이유는 전혀 없어보이네요. 추후에 한국에 오실 일이 있다면 한국 비즈니스 문화또한 완벽히 숙지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익명
모두 맞는말씀이신것같습니다.
익명
우연히 들렸습니다. 미국 비지니스를 위해서는 미국룰을 따라달라는 의도는 잘 파악했습니다만, 표현의 수준이 의도를 부정적으로 느끼게 할 정도여서 유쾌하지 않네요. 또, 미국의 방식이 표준이라는 생각이 아쉽습니다. 그저 미국에서 비지니스하려면 미국룰에 따라 달라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지니스는 각 나라, 각 지방, 각 회사,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이 같은 스타일이 아니듯 말입니다. 한국에 오시는 미국 비지니스 피플들 중에도 한국의 룰이나 매너를 그다지 알고싶어하거나 리스펙트하지 않는 분이 많이 계시더군요. 두손으로 악수한다던지, 두손으로 명함을 건넨다던지,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던지 말입니다. 가끔 미국 기업가나 정치인이 한국에 방문해서 한국 대통령과 만나서 주머니에 손넣고 악수하는 경우가 화제가 되곤 합니다. 미국에서는 미국방식을 따르도록 애쓸 필요가 있다고 동의합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디스리스펙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비지니스에서 더 성공하시고 계신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쓰신 글에서 참고할 부분은 감사히 생각하고 참고하겠습니다. 그러나 글 쓰신분도 좀 더 주변을 열린마음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룰을 깨서 크게 성공하고 세상을 발전시킨 사례들처럼, 좀 더 넓은 사고를 가지고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익명
동의합니다. 글 전반적으로 한국에대한 멸시가 느껴져서 좀 그렇네요
KHL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적어도 미국에서 비즈니스 하려고 오신 분들이면 숙지해야할 내용이네요!
Ciena
안녕하세요 기홍배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번 정독하고 내용이 너무 와닿아 제 미국인 남편에게도 통역해서 읽어주었어요. 제 남편은 애기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으로 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4년간 일하며 한국회사에서는 마케팅 담당을 했었고, 지금 LA 에서 Tech계 회사에서 마케팅 매니저로도 일 하고 있는데요, 기홍배님이 이 글 안에서 지적해주신 부분 하나하나 100% 동의한다고 글 정말 일목요연하게 정말 잘 쓰셨다고 옆에서 극찬하고있어요. 앞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Kihong Bae
네, 동의해주셔서 두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익명
구글 검색에 걸려서 우연히 들어와 봤는데요. 이글이 좋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만,
글쓰는 태도는 글쓴이가 말하는것처럼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라고 해도 충분히 전달될 의견을 “사기꾼”, “신주모시듯”, “오그라드는”, “답답한 사람”,”심히 의심스럽다”등의 표현으로 방문자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Kihong Bae
안녕하세요. 좋은 피드백 고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썼을 때는 개인적으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해 있을 때였습니다. 지금 다시 쓴다면 말씀하신 대로, 조금 더 고급스럽고 성숙한 문체를 사용할 텐데요. 그래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잘 파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익명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기 내용들 꽤 공감 많이 가는데요? 국내가 아니라 미국에서 비즈니스하는 경우를 쓰신 건데요.. 실제로 저도 대학시절에 미국분이 이메일 주소 좀더 포멀하게 바꾸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영문명으로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Kihong Bae
저도 글 내용 중 다른 포인트들에 대해서는 제가 좀 과격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메일에 대해서는 제가 쓴 내용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재밌게 글 읽다가 댓글들 보고 좀 그러네요… 저는 글쓴님이 본문에서 엄청 과격한 표현을 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필터링 해서 보시면 되지 허허…
Kihong Bae
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뭐, 모든 사람들이 다른 의견들이 있으니까요^^
서지영
경험의 기회가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예절은 어디에서 배워야 해요? 구미에서 통용하는 에티켓을 책으로 정리한 것은 없나요? 메일에서 참조 의미 이 글 보고 이제야 알았네요 cc 붙어서 오는 메일에 답장할 때 cc 한 번도 안 붙였는데 비밀스럽게 이야기하자는 것처럼 보이거나 무례하다고 생각했으려나요? 망함 ㅋㅋ 무슨 거래나 비즈니스하는 메일은 아니긴 한데 소속되어 있었던 회사 직원이랑 메일 주고 받아야 하는 일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들어왔네요
서지영
앞으로 보내는 메일은 참조를 어케 해야 될까요 이 글을 일찍 봤어야 하는데 ㅠ 몰랐다고 봐 주는 거 없나요?
서지영
대체 이런 듣도 보도 못한 예절인지 규칙인지는 누가 만들어서 정하는 거여 헷갈리게 ㅋㅋ 내가 교양이 없는 건가? 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다고 아니면 이런 경우를 겪었는데 이렇게 되더라 하는 식으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알아듣지 좀… 구글로 더 찾아보니까 이런 글이 있어서 위안 삼을 수 있겠어요
Question 2: If I receive an email on which people are copied, should I reply to all?
Answer: If you know the other people and you understand why they are included, do cc them, of course. But if you do not know the people or the reason they are included, feel free not to cc them (unless your organization’s email protocol is different). The individual who sent the original message can forward your email if necessary.
It is not your job to reply blindly to strangers. The person who initiates the email should say either “Please reply to all” or “Please respond to me only.” The writer should also explain why people are on the Cc line or are being added to it. For example, “I am ccing Bill Davis because he has joined the group. Please copy him on your reply.”
http://www.businesswritingblog.com/business_writing/2015/10/to-cc-or-not-to-cc-that-is-the-question.html#sthash.ejGxlOEs.dpuf
Kihong Bae
이런 에티켓을 책으로 정리한거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어쩌면 있을텐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분들과 일을 하면서 직접 배우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한국에서만 일을 하면 쉽지는 않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익명
미국서 15년 이상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단지 주장하시는 어조만 좀 수위를 조절하시면 훨씬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예컨대 ‘그럴거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장사를 하라…는 식 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표현으로도 충분히 뜻하시는 바를 전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용 전달의 효과성 면에서 언론이나 이런 곳에서도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란 이해는 갑니다.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Kihong Bae
좋은 피드백과 충고 고맙습니다^^ 실은 언론의 자극적인 표현을 따라한거는 아니구요, 이 글은 꽤 오래전에 쓴 글인데 제가 그때는 인간적으로 성숙하지 못 했었던거 같습니다 🙂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성숙해져서 더 조심스러운, 그리고 부드러운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THANKS!
익명
글을 고치실 생각은 안하시는건가요? 못하시는건가요?
ㅉ
고치긴 뭘 고쳐 이 아저씨는 미국에서 15년 이상 살았는데 뭘 배운 거지 자기 자신이 틀렸을 거라곤 절대 상상도 못하지 헬조선 스테레오타입은 어디 안 감 아집덩어리 훈계할 줄 알고 남의 말 절대 안 듣고 자기를 거물급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한국에서 아주 흔한 꼰대 같은데
asd
,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메일주소, 답장/전체답장, 참조/숨은참조의 경우에는 모든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특정 개인/집단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첫 직장에서 이메일 쓰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1) 회사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엔 반드시 상급자를 참조로 넣어라.
2) 참조가 걸린 메일에 대한 답장은 반드시 전체 답장으로 해라.
3) 불특정 다수(혹은 주로 메일받는 사람이 참조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메일 주소를 알 필요가 없을 땐) 숨은 참조를 활용하도록 해라.
4) 메일주소는 가급적 직무(AE/AM)를 나타내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해라
(그래서 mkt@회사명.com, tax@회사명.com, hr@회사명.com 으로 쓰기도 했구요)
5) 직무를 나타내는 표현이 아니라면, 가급적 이름을 사용해라
(2008년에 신입사원이 vuvivuvi@회사명.com을..메일 주소로 쓰겠다고 제출했을 땐…음….음…했죠;)
뭐, 꼭 한국인이라서 저지르는 실수라기 보다는
(모르겠습니다 자극적으로 표현하시기 위해서 일부러 선택하신 제목일 수 있겠지만)
흔히들 저지르는 실수(혹은 무지로 인한 실수)라는 정도로만 표현을 한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내용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Kihong Bae
네, 좋은 피드백과 다양한 예시들 제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런 기본적인 비즈니스 에티켓을 안 지키는건 많이 못 본거 같아요…유독 한국 분들이 많이…어쩌면 제가 한국 분들과 비즈니스를 워낙 많이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하여튼 thanks!
anon
항상 드는생각인데 이런거 보면 참 밖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더 보수적이고 꽉막혔어ㅋ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못해서 그런가ㅋ
Kihong Bae
어떤 의미에서요?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Taylor
저는 글이 너무 길어 자세히 보지만 않고, 맥락만 읽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15년 넘게 살았었는데 (1세는 아닙니다) 글쓴이님과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글쓴이님께서 한국인들을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신다고 말씀하시는데, 글의 성격상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글쓴이님도 다른 면에서는 한국이랑 한국인에 대해 100% 나쁜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참조로만 사용하시고, 너무 곱씹어서 읽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Taylor
오타는 무시하세요.
지나가는나그네
제가 보기엔 글쓰신분 이름표기도 잘못되었네요. 성이 뒤로 가는게 아니라 앞으로 와야합니다. 요샌 외국인이 이해해주는 쪽으로 가고있고 한국의 언어 전통성을 지키기 위한것도 있고, 한글이름을 영어가 아닌 로마자표기법으로 표현한다는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국제올림픽 같은 경우에도 이름을 성 부터 씁니다. 님도 실수를 하나 하셨네요.
익명
미국서 10년 넘게 직장생활중입니다. 그간 꽤 여러 회사 옮기며 경험했고요.
성이 앞으로 올 수 도 있고 뒤로도 가고 합니다. 다만, 앞일 경우 보통 성 다음 마침표 붙여주는 식으로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마침표 등으로 나누지 않는 경우) 보통은 그냥 뒤로 둡니다.
Kihong Bae
제가 드리고 싶었던 답변을 그대로 설명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성삼문
지나가는 나그네님은 그냥 지나가심이 ….
안타까운 마음에 쓴들 잘 보시고 필요한분은 참고하시고 어니면 그냥 지나치세요
설득력 없는 논리로 열등감을 드러내시지 말구요
지나가는나그네
우리 삼문이가 할 말이 없나보구나. 왠 열등감 지랄하는거보니ㅋ
Dohjio
딱히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거 강제로 지킬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모두 하나같으면 좋겠지만 너도있고 나도있고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서로 부족하고 제더 좋은점도 있는것이지, 그걸 가지고 손발이 오그라든다니 한심하다느니 글을 쓴거보면 사회라는 틀에 아주 찌글린 개성없고 한심한 게토레이 헤고딩새끼로밖에 안보이네욤ㅋ
Kihong Bae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대로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면 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규칙들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물론,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불법은 아니지만 그만큼 국제 비즈니스를 할 때 불리하고 상대방에게 unprofessional하게 보이는건 맞습니다. 근데 손발이 오그라드는건 정말 맞습니다.
머목ㅍ
안녕하세요. 전 비즈니스라고 할만큼 큰 일을 하는것도아니고 개인이메일 구입하고싶지않네요. 그래도 지메일으로라도 무난한 이메일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지을지 조언가능한가요? 미국같은경우는 메일에 개인정보를 안쓴다던데.. 그럼 이름만 짓자니 다 사용중이라고 뜹니다ㅠㅠ
익명
손발 오그라 든다는 것 동감입니다. 한국에서 비즈니스 하려면 한국식으로 윗글에 언급한 것 안지켜도 상관 없습니다. 미국에서 하려면 그래도 그쪽 관습을 따라 주는 것이 괜한 손해를 자처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자신의 주장을 쓰는 것은 상관 없지만 상대방을 모욕하는 글을 쓰는 것을 보면 DOHJIO 님이야 말로 자신이 말한 수준의 인간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ㅋ
익명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어릴 때 이메일 만들고 이제 취업하면서 이메일 계정 새로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요.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
그런데 business 또는 management 하는 분들이 본문에 전문용어가 아니더라도 english word를 많이 쓰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 professionl 해 보이기 때문인가요? 저는 인문계 출신이라 다소 understand가 안되네요. 글쓴님께서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유창하신 분이니까 어느 언어 하나로만 쓰셔도 의미전달이 분명할것 같은데요… 사소한 curiosity 입니다. 위 궁금증은 본문 내용과는 관련없는 질문이었고..
아무튼 좋은글 감사합니다~!
Kihong Bae
글쎄요? 저도 제가 왜 영어랑 한글을 혼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그냥 개인적인 성향인가 봅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더 make sense (이거 처럼 ㅎ) 한 단어들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익명
제가 살았던 비 영어권 유럽에서도 같은 형상이 있었습니다. 있어보이려고 영어단어를 섞어 쓰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현지인 말로는 과거에는 안그랬답니다. 물론 저도 말을 하다보면 영어 단어로 표현해야 더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경우가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기홍씨의 경우에는 무조건 그런것 같지많은 안습니다. 뭐 reply가 우리말로 뭔지 모를 정도로 한국말을 잘 못하시나보죠. (물론 그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 잘 하는 만큼 한국이름 쓰는 사람으로서 한국말도 잘 하면 좋겠죠. 🙂
For those who don’t speak Korean:
There was the same phenomenon in some non-English-speaking countries in Europe where I used to live. Ja, there was a tendency to use English words to look something. Like a snob. According to locals, it wasn’t like that in the past. Of course, I sometimes need to use English words or other languages to express a meaning better, and vice versa. However, it’s not really the case for him (Bae Kihong? Or Kihong Bae?). Well, his Korean might not so good as not to know ‘reply’ in Korean. (Of course, it doesn’t make him a bad person. I mean it’s not wrong.) Would be good if he speaks Korean well just like his English, as a person who uses a Korean name.
이희민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언론인들에게 “튀는” 이메일 사용을 자제하라,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쓰셨는데, 언론인들이(특히 기자들) 그런 이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글에서 암시하신 것처럼 그분들이 professional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제보를 받아야 하는 직업 특성상 기자의 이메일은 최대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억에 잘 남을 수 있도록 특이하게 짓는 것이구요. 다른 직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논하기 이전에 그 직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글 너무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Kihong Bae
글쎄요. 그런 논리라면 튀지 않는 이메일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을거 같습니다. 언론인들도 보면 standard한 format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튀지않으면 사람들이 기억하기 어렵다는 말도 수긍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다른 직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어떤 직업이든 communication에는 몇가지 기본적인 global한 원칙은 존재하는 겁니다.
이희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의 추가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댓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번호에 따라 나누게 되었습니다.
1. “언제 한번 관심을 가지고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라. 10명 중 9명의 기자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특히나 언론인들은 이런걸 좀 자제해주면 좋을거 같다.” 라는 문장을 쓰실 때 부정적인 의도로 말씀하신 것은 아닐지라도 는 문장은 읽는 사람의 입장에선 충분히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정확히는 그분들의 이메일 주소를 향해서이나 10명 중 9명(대부분)의 기자집단이 그런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부정적인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와 문장들입니다. 애초에 오글거린다는 말을 긍정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지요.
2. 또한 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고 말씀드렸지 튀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저보다 훨씬 똑똑하신 분이니 이미 아시겠지만 명제의 이는 명제와 동일하지 않으니까요. 기자분들(특히 여기 언급된 “튀는” 메일주소를 쓰시는 기자분들)의 상당수가 제보를 일반 시민에게도 많이 받으시는 만큼 자신의 이름으로 연상하기 쉬운 단어를 이용해 메일주소를 짓는데, 확실히 연상하기 쉬운 단어이면 외우기도 더 쉽다는건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연상 기억법과 같은 방법들이 이미 개발되어 있기도 하고, 명함을 받고 기록을 남기며 사업을 하시는 분들과 달리 방송을 한 번 보고 마는 일반 시민 분들께는 저런 캐주얼하고 특이한 메일이 방송을 봤을 때 더 기억에 잘 남을 수 있으니까요. 글을 명확히 사업상의 관계의 사람을 메일의 수신자로 가정하고 쓰신 것 같은데, 기자분들의 메일이 방송에 뜰 때 그 타겟 집단은 사업상의 관계에 있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저 지적이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언론인들도 보면 standard한 format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미 글에서 “10명 중 9명의 기자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을것이다.”라고 언급하셨으니 분명히 블로그 주인분께서도 더 많은 기자분들이 튀는 메일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 몇 분이 스탠다드한 메일을 사용하고 계신다고 해서 많은 기자분들의 메일이 연상법식으로 만들어졌고,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잠재적 제보자분들이 더 기억하기 쉽게 하려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4. “어떤 직업이든 communication에는 몇가지 기본적인 global한 원칙은 존재하는 겁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 자체가 “기자라는 직업 역시 메일 주소를 평이하게 하는 것은 기본적 원칙이다”라는 명제를 진리라고 가정하고 있는 문장이기에 저는 블로그 주인분께서 기자가 아니시기에 블로그 주인분이 글에 언급하실 정도로 수의 기자분께서 저런 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어쩌면 기자분들 나름의 직업정신일 수 있으며, 어떤 직종에는 기본적인 원칙으로 지켜지는게 다른 직종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아닐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블로그 주인분께서 세상의 모든 직종을 직접 경험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저 원칙이 모든 직업에 통용되는 절대적 진리라고 가정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가정에 몇 가지 예외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 진리일 가능성도 있지요.^^)
5. 글 서두에 라고 밝히셨고 애초에 이메일 주소를 특이하게 짓는 것이 많은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언급하신 만큼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게다가 실용적인 이유를 근거로 (어떻게 생각하면 그분들의 직업적 노력이기도 하지요.) KBS 기자분들께서 지은 이메일을 서양 문화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원칙을 근거로 오글거리니(이 단어는 어떻게 생각하면 비웃는 어감도 있어 부정적인 의도가 없으셨다면 적절하지 못한 단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바꾸라는 충고를 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않나하고 생각해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급하게 폰으로 쓴 글이니 혹시 오타나 비문이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 부분을 제외한 글의 내용 전체는 완전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희민
위에 단 댓글이 깨져서 이렇게 수정해 달게 되었네요. 중복으로 달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의 추가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댓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번호에 따라 나누게 되었습니다.
1. “언제 한번 관심을 가지고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라. 10명 중 9명의 기자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특히나 언론인들은 이런걸 좀 자제해주면 좋을거 같다.” 라는 문장을 쓰실 때 부정적인 의도로 말씀하신 것은 아닐지라도 는 문장은 읽는 사람의 입장에선 충분히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정확히는 그분들의 이메일 주소를 향해서이나 10명 중 9명(대부분)의 기자집단이 그런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부정적인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와 문장들입니다. 애초에 오글거린다는 말을 긍정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지요.
2. 또한 “튀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튀면 기억하기 쉽다”고 말씀드렸지 튀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저보다 훨씬 똑똑하신 분이니 이미 아시겠지만 명제의 이는 명제와 동일하지 않으니까요. 기자분들(특히 여기 언급된 “튀는” 메일주소를 쓰시는 기자분들)의 상당수가 제보를 일반 시민에게도 많이 받으시는 만큼 자신의 이름으로 연상하기 쉬운 단어를 이용해 메일주소를 짓는데, 확실히 연상하기 쉬운 단어이면 외우기도 더 쉽다는건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연상 기억법과 같은 방법들이 이미 개발되어 있기도 하고, 명함을 받고 기록을 남기며 사업을 하시는 분들과 달리 방송을 한 번 보고 마는 일반 시민 분들께는 저런 캐주얼하고 특이한 메일이 방송을 봤을 때 더 기억에 잘 남을 수 있으니까요. 글을 명확히 사업상의 관계의 사람을 메일의 수신자로 가정하고 쓰신 것 같은데, 기자분들의 메일이 방송에 뜰 때 그 타겟 집단은 사업상의 관계에 있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저 지적이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언론인들도 보면 standard한 format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미 글에서 “10명 중 9명의 기자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을것이다.”라고 언급하셨으니 분명히 블로그 주인분께서도 더 많은 기자분들이 튀는 메일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 몇 분이 스탠다드한 메일을 사용하고 계신다고 해서 많은 기자분들의 메일이 연상법식으로 만들어졌고,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잠재적 제보자분들이 더 기억하기 쉽게 하려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4. “어떤 직업이든 communication에는 몇가지 기본적인 global한 원칙은 존재하는 겁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 자체가 “기자라는 직업 역시 메일 주소를 평이하게 하는 것은 기본적 원칙이다”라는 명제를 진리라고 가정하고 있는 문장이기에 저는 블로그 주인분께서 기자가 아니시기에 블로그 주인분이 글에 언급하실 정도로 수의 기자분께서 저런 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어쩌면 기자분들 나름의 직업정신일 수 있으며, 어떤 직종에는 기본적인 원칙으로 지켜지는게 다른 직종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아닐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블로그 주인분께서 세상의 모든 직종을 직접 경험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저 원칙이 모든 직업에 통용되는 절대적 진리라고 가정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가정에 몇 가지 예외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 진리일 가능성도 있지요.^^)
5. 글 서두에 라고 밝히셨고 애초에 이메일 주소를 특이하게 짓는 것이 많은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언급하신 만큼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게다가 실용적인 이유를 근거로 (어떻게 생각하면 그분들의 직업적 노력이기도 하지요.) KBS 기자분들께서 지은 이메일을 서양 문화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원칙을 근거로 오글거리니(이 단어는 어떻게 생각하면 비웃는 어감도 있어 부정적인 의도가 없으셨다면 적절하지 못한 단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바꾸라는 충고를 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않나하고 생각해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급하게 폰으로 쓴 글이니 혹시 오타나 비문이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 부분을 제외한 글의 내용 전체는 완전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희민
다시 쓴 댓글도 군데군데 짤려서 나오네요.. 5번에서 짤린 부분은 “미국인”들이 황당해할만한 한국인들의 실수를 모아놓았다는 글의 서두를 일컫는 부분이었습니다. 모쪼록 이해 부탁드립니다.^^
익명
배기홍씨, 이희민씨가 글을 저렇게 친절하게 잘 써줬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다시 한 번 본인이 무식하고, 겸손하지 못함을 끝까지 보여주시는군요. 세사의 이치 다 알고 뭐 더 의심할 바가 없죠? 저도 고등학교 때는 그랬어요. 참, 당신의 글들을 보면 racist적인 모습도 참 많이 볼 수 있어요. 지금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1 년 후에 본인이 쓴 글 다시 보세요. 손발이 오그라드나 안오그라드나. 참.. 벌써 1 년 지났는데..
익명
아랫 분 댓글에 적은 글인데 댓글달기가 잘 안되네요
아래에 괴변이라고 늘어놓은 글 적으신 분께 적은 글입니다.
익명
이런 분은 절대 미국에서 사업하시면 안됩니다.
미국, 막나가는 나라라고 한국사람들 생각하는데
예절과 기본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는 나라입니다.
비즈니즈 할 때는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군기로 사람 잡듯이 미국 사람들 예의범절로 사람 잡습니다
익명
이런 분은 절대 미국에서 사업하시면 안됩니다.
미국, 막나가는 나라라고 한국사람들 생각하는데
예절과 기본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는 나라입니다.
비즈니즈 할 때는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군기로 사람 잡듯이 미국 사람들 예의범절로 사람 잡습니다.
ANONY1
CC: 라는 것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염두해두고 지키면 좋을만한 내용이군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그 나라 분위기에 맞춰가는 것이 안하는 것 보다는 좋으니까요.
아무래도, 말씀하신 내용이 한국도 한국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는데, 일방적인 반박을 듣는거 같아
반발이 있는거 같군요.
“그렇다고, 외국인이 우리 방식을 잘 지키는 것도 아니잖아?” 뭐, 이런 심정으로 읽고 계신지도…
계약하러 가서 만난 외국인이 우리에게 같은 생각을 품고 계약에 임한다고 생각하면, 또,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가는 거라면, 잘 기억해두었다가 그 나라에 맞게 맞춰주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 그래서, 이글은 꿀팁!
Kihong Bae
안녕하세요~ 네, 좋은 말씀과 의견 고맙습니다….그러고 보니 제가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다른 글 쓸때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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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대개의 멀쩡한 사람은 이런 글 보면 그냥 웃겨요 영어니 비즈니스니 되게… 박탈감이 심한 분인가?란 생각도 들고 어떤 성장배경이길래 저런 ㅋㅋㅋ 으시대고 매도하는 궤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잘 웃고는 가는데 염려되긴 하네요 아무튼 본인이 어그로를 끌고 싶을 땐 잘 좀 생각해보세요 늘 나보다 배운 사람 나보다 깨우친 사람이 있기마련이니까 그렇게 감정적인 대응만 줄창한다고 틀린 게 맞게 된다든가 뭐가 달라지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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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기거든요 이 글 자체가 어폐로 시작해서 계속 어패를 이어나가는 중이니 ㅋㅋㅋ 이건 너무 설명을 해주…는 양 비아냥 거리고 싶어지는 거지 소양 인성 딱 보이는 좋은 먹잇감이 빼액대니 룰을 따르려면 제대로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의 어떠한 룰이 당신을 욕할지라도 생각치도 말고 어줍잖은 소리도 말고 묵묵히 매도를 당하세요 그럼 비즈니스란 주제를 한참 넘어서 어그로를 끌려고 환장한 문화적 괴변 같은 걸 늘어놓기 앞서 글쓴이 홀로 생각이란 걸 하시게 될 테고 그럼 뭐하나라도 깨닿는 바가 있겠지요 아마 수준이 수준인 만큼 썩 기대치 못할 것이라 사료 됩니다만 당장에 들을 온당한 비판이나마 멀리하는 것 그게 글쓴이가 영리하게 살아나갈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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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아프신가 한글 단어 하나 제대로 사용 못하고 오락가락 하면서 대안은 없고 비난만 줄창 하시네. 본인 수준부터 재점검 해보셔야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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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정말 재밌는 건 본인이 하는 행동조차 잘 모르면서 계속 우격다짐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전형적인 욕을 부르는 타입이야 ㅋㅋㅋㅋ 글쓴이의 관점에 맞춰 좋은 팁 하나 드리자면 이럴 땐 병먹금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에 앞서 글쓴이 본인의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1234
이번 계기로 룰이든 본인의 감정이든 ㅋ 을 따르기에 앞서 그것의 의의와 배경과 타당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칠 건 고치며 존중할 건 존중하는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정말 좋은 얘기를 드리려고 해도 잘해봐야 타국 문화를 폄하를 한다거나 타인의 문화 ㅋㅋㅋㅋㅋ 를 힐난한다거나가 될 ㅋㅋㅋㅋㅋ 아는 것을 늘어놓으며 타당하기만한 매도를 하는 것보단 이번 일을 계기로 글쓴이 본인이 모르는 알 때까지 직접 찾는 버릇을 들이라 하고 싶네요 물론 실리성 하나만 놓고 보면 글쓴이 주장에 비즈니스적 어줍잖은 일리정도는 있더라도 문화적으론 입에 담기도 민망한 편협한 시각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룰이 생긴 의의부터 그르치는… 어휴 역시 가르치려들 수 밖에 없는 글 음 그래도 이정도는 좋겠죠 비판은 매도와 방향부터 다르다는 것 아 그리고 오피셜한 계정에 인명 안 쓰는 외국인과 오피셜한 계정에 무려 본명씩이나 쓰는 한국인 양자 모두 많습니다 비즈니스와 문화라… 참 깔 게 많은 글이네요 ㅋㅋㅋ 그걸 모를만한 인물이라는 게 역시 주된 원인… 아 역시 까게 된다니깤ㅋㅋㅋㅋ
1234
글쓴이에 이런 상황에 놓일 만큼 무지한 것에 대한 배경지식은 없지만… 유추는 참 쉬운데 말이죠 게다가 힐난의 대상으로 적절한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니 머릿 속에 둥둥 떠다니는 몇몇 풍자를 꺼내기도 미안한 수준 ㅋㅋㅋ 한글을 쓰면서 동아시아는 커녕 세계단위의 문화적 맥락조차 모르리란 게 빤히 보이니 ㅋㅋㅋㅋ 진지하게 세계 문화는 고사하고 동아시아의 인명 문화만큼이나마 이해는 하고 계신지요? 그리고 본인이 지금 쓰는 글이 한글이라는 것도?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하면 그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모르는 건 알려고 해야겠지요
1234
ㅋㅋ 아 웃기네요 이메일 계정 구글링하면 뜨는 글인데 댓글 몇개 읽다가 뿜었습니다. 불안하면 소리친다는 게 글쓴이와 그를 두둔하는 무리 같은데요? 쪽팔리고 불안한 건 글쓴이 본인의 문제고, 문화 차이로 누군가 피해를 받더라도 실수를 하는 이들이 받겠지요 아 참, 여기선 글쓴이가 피해자가 되겠군요
익명
정신분열 있음?
Peter
별 웃긴 댓글들 많네요. 다른 건 둘째치고 남의 블로그에 와서 댓글 달면서 예의가 없다느니 겸손하지 않다느니 뭔 훈계는. 왜 아예 존대와 극존칭을 쓰라고 하지.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내 기준으로도 주인장 주장이 틀린 거 하나도 없구만. 결국 댓글로 뭐라하는 사람들은 저 쪽팔린 짓중 하나 이상을 하고 있다는 자백같은데. 특히 이메일 관련 검색으로 이 포스팅 들어오는 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주 상상의 나래를 펼친 기상천외한 메일주소를 지적하니 기분 나쁘겠지. 그걸 가지고 남이 자기 블로그에 쓴 걸로 예의 따지고 있나. 좌우지간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사대부 가문의 자식들인지 인터넷 상에서 예의 참 좋아해요. 그러면서 비아냥에 돌려까기 오지구요. 주인양반, 계속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이 분 참 말 똑부러지게 잘하시네.
Kihong Bae
저 대신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뭐, 제 블로그지만 다른 분들도 의견이 다르고 본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건 자유니까 크게 신경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Hana Koo
옜날 글이지만 좋네요
Kihong Bae
Thank you. 좋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힘이 많이 됩니다^^
익명
몇 년 전 글이지만 매우 공감 가는 글이군요.전 한국에서 첫직장 다닐때 이메일 관련 해서는 잘 배운것 같아 다행입니다.ㅎㅎ
그런데 해외생활 5년 정도하면서 보니… 한국에서하듯이 명함 주고받거나 인사하는 것에 대해, 의외로 좋아하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dddd
좋은 글인데 무례한 태도가 거슬리네요.
한가지
다양한 댓글 잘 봤습니다
저도 다년간 미국 생활을 했지만 다른 건 다 공감하구요,
다만 제일 처음 언급하신 이메일 주소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일을 1인이 1개만 쓰진 않을 것이고, 실제로도 business와 personal을 구분해서 쓰는 분들이 더 많지요
(특히 business mail의 경우 회사 옮기면 정책이나 보안상 access가 힘들어지니까요)
뒤에 회사 domain이면 이름@회사 이런 형태가 더 많겠지만 개인 메일은 미국이나 유럽 분들도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가 많더라구요
사업용으로는 이름을 쓰라는 점엔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런 점도 생각해보심이…
Kihong Bae
네, 말씀하신대로 2개로 구분하면 될거 같구요…제가 여기서 구체적으로 언급한건 business 용 이메일 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 이메일도 왠만하면 그냥 이해하기 쉬운 이름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정말 다양한 댓글들이네요.
사실 email은 어떤 이름으로 쓰는지는 그사람 맘이겠지요, 다만 이글에서의 요점, “돈을 받아야할 입장이라면” 인것 같습니다. 대충 이메일 만들고, CC reply 안해도 투자만 잘 받을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won
실제 여러 국내/해외업체 들과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다보면
이와 같은 상황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해외 업체에서 저걸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제가 다 민망할 정도인 그런 상황들이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회사의 품격, 신뢰를 만드는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타트업이고 틀이 없는 자유 분방할 회사입니다’ 라고 홍보하고 싶은 경우엔 상관 없을것 같네요.
심한경우 저 사람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인가? 하는 느낌이 들기까지합니다.
별로 어려운것들도 아닌데 신경써서 나쁠건 없습니다.
Kihong Bae
경험에서 나오는 좋은 의견/말씀 고맙습니다~
한국인들의 11 가지 실수 | GenePark's Blog
[…] “한국인들의 7가지 실수“를 보시고 어떤 분이 다음과 같은 댓글을 주셨다: 아이고 양선생님~ 덕분에 양키들에게 지켜야 하는 좋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런것들을 지키지 못하여 같은 국적 또는 인종으로 하여금 쪽팔림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런데 한쿡에서는 사람면전에 대놓고 집에가라고 하면 죽빵날라감과 동시에 옥수수 털리는 사례가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쌀나라에 비하면 자비롭지 않습니까? 목숨만은 살려부니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그런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사업에 지장 받는 사장님 또는 영업맨이 얼마나 있을까요? 한메일 쓰고 양키들에게 깍듯이 해도 수백억 실적땡기는 분들 많이 봤지 말입니다. 그냥 보기 짜증나는 표현이 있어 짜증내 봤습니다. […]
김영한
좋은 글에도 놀라운 댓글이 달리네요.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Richard
불안하면 소리치는 듯…
익명
좋은글에도 놀라운 댓글 ㅋㅋㅋ 저도 한마디 거들라다가 님께서 명쾌히 정리해주셔서 걍 웃고 넘어갑니다. 한국인들이 아직 그래도 건재한건 저 놀라운 댓글님이 보여주듯이 내가낸데?식의 근자감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lucete153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E-mail주소를
제 이름의 약자인 xxhong 과 같은 방식을 즐겨 쓰는데,
흔한 이름이다 보니 선점하는 경우가 많아서 뒤에 숫자(개인적으론 그냥 생일을 넣습니다)를 넣는데
이것도 그닥 좋지 못한 방법에 속하는지요?
Kihong Bae
제가 이메일을 만드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이게 맞다 틀렸다 라고 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만약에 제가 lucete153님 이었으면 그냥 full name을 다 풀어서 만들거 같습니다. 아니면 full first name.last name 뭐 이런식으로요. 이메일이랑 이름이랑 동일하면 다른 사람들이 외우기가 참 편해서 좋거든요(그런데 남들한테 내 생일까지 외우게 하면 조금 복잡해질거 같네요..)
hsh
미국에서 비지니스 하려면 미국 커스텀에 적응해야 하는건 맞습니다만.. 그리고 이메일 문화같은거는 분명히 한국에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움되는건 맞는데, 문화 차이같은 부분도 싸잡아서 실수라고 써놓은게 좀 별로군요. 그리고 예를 들어 9시뉴스 기자들이 좀 웃기는 이메일 주소 쓰는 것도 한국 기자들의 커스텀이고 그 사람들이 뭐 특파원이 아닌 이상 외국 나가서 협업할 일은 별로 없을 테니 그런 부분은 좀 오지랖 같네요.
익명
그러고보니 물건을살때 메일을 주고받았던 외국인들이 위에서 말한거와 동일하네요. 좋은정보네요
Kihong Bae
네, 뭐 다 개인적인 의견들이 있겠지만 이 부분은 어느정도 universal 하게 적용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crap
I am totally disagree with you as a citizen of Korean. I dont really understand why you are even treating Koreans as same people. People who speaks english as their mother language, they bring some crappy namecard with ridiculous Korean communication skills to Korea for buisiness. In this case, the Korean buyers accept the situation, but why do you think the people from unite states wont accept the situation?
its your problem dont ever even attempt to convince others on your characteristics.
You are so embarrassing person for Korea.
Wasted my time for this piece of crap.
Kihong Bae
쓰신 답변을 보니 영어를 썩 잘 하시는거 같지 않아서 그냥 한글로 답변 합니다.
네, 말씀하신대로 제가 쓴 내용이 똥같은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매우 강하니까요…남들이 다 동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 읽어주시고 이렇게 피드백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yangheemin
진짜 웃기내요. 매우 흥분한 상태에서 쓰기로 결정하셨을거 같은데, 영어를 너무 못하시네요. 스스로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걸로 봐서 나이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일꺼고, 저런행동을 했다는 것이 답답한 한국의 꼰대문화를 대변하는 것 같아 가슴이 저려오는.
익명
만약 본래 글 쓰신 분이 영어가 자기 모국어도 아니지만 한국어도 원래 자기 언어가 아니라면? ^^ 그냥 또 웃고 지나가지요.
피터팬
회사 메일이 아니라면 개인용으로 실명 쓰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마땅한 아이디가 없어서 실명 쓰고 싶거든요.
Kihong Bae
저는 개인적으로 이상항 아이디 쓰는거보다 그냥 실명을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동의하기힘든글 오히려 글쓴이가 북미태생도아니고 한국에서오래있다 미국에서조금겪은걸로 쓴글같아보이는데
익명
미국뿐만이아니라 유럽에서도 같은생각입니다.
Kihong Bae
네, 고맙습니다. 저도 유럽에서는 일을 한적은 없지만 (한 6년 정도 살긴 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세계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they3sv
정말 멋진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문제가 제가 네이버와 구글메일을 사용하는데요.
솔직히 보안 문제 때문에 그 두 회사의 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체적 회사 메일은 너무 쉽게 해킹 당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따로 메일 계정 때문에 해커를 둘 형편도 못되구요.
외국에선 이해 못하겠죠.
미국 특히 실리콘벨리는 보안쪽으로 막강하더군요.
문제는 한국입니다.
우리나라는 IT쪽으로 디자인은 멋지지만,
그에 따른 보안은 정말 많이 안좋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요.
미국 현지 담당자에게 말하기가 참 부끄럽다는 겁니다.
회사 메일로 하고 싶지만,
보안상 대기업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란 부분이요.
저도 실리콘가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어찌해야 할 지 난감하네요.
음…
미국 비즈니스용 회사 메일 계정을 만들던지,
아니면 지메일에 도메인을 씌워 포워딩 해서 사용하던지요.
아무튼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구요!
늘 행복과 평안만 영원하세요!
Thanks for your kind and supportive words, I really do appreciate you! ;D
Kihong Bae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Google Apps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Backbone은 지메일을 사용하지만 회사의 도메인/이메일을 연동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보안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Thanks!
Hyegi Choi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공감만 가던데 저는, 댓글 읽으면서 깜짝 놀랐네요. 어떻게 이렇게 까이는 댓글이 많은지 ㅎㅎ 받아들이고 싶은 부분만 받아들이고 글쓴이 태도가 불편하면 안보면 될 것을. 이런데서 민족성이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언제나 그래왔드시……(나도 까이려나)
글 잘 읽고 갑니다. 미국회사에서 일하는 일인으로써 이 글이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Kihong Bae
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뭐, 모두 자기만의 생각들이 있으니까 까고 싶은 사람들은 맘대로 까도 좋습니다 ㅎㅎ. 네, 많이 많이 널리 퍼뜨려주세요!!
鄭譽賛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이메일계정에 자신의 직함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어떤가요? 예를들면 ceo@xxx.com, coo@xxx.com 과 같은 경우와 이름을 쓰는것의 차이는 있나요?
Kihong Bae
안녕하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거 같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ceo@xxx.com 도 외국에서 봤을때는 상당히 어색하고 촌스럽습니다 (미국 회사에서는 이렇게 하는걸 한번도 못 봤고, 주로 한국 중소기업 사장들이 이런건 많이 봤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굳이 “내가 사장이야” 라고 이메일 주소까지 CEO로 하는게 좀 촌스러운거 같네요…
박지훈
저 같은 경우 혹시 회사 ceo에게 메일을 보내고 싶은 데, 제 메일을 보를까봐 alias로 ceo@ 이라고 만들고, 보낼 때는 steve@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데, 양쪽의 균형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메일에 직위를 굳이 사용하는 것은 좀 너무 권위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익명
잘 읽었습니다.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근무한지 몇년 되었는데 아직도 영문메일 작성이 어색하기만 해서 아쉬움이 큽니다만 위와 같은 글들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내년 한해도 건승하시길!!
Kihong Bae
해외현장에서 연말을 보내시겠네요. 고생 많으시고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힘찬 2015!!
걸고넘어지는남자
마지막에 기본이라는 말을 쓰셨는데 기본이라는건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의미하는지라 훈계하는 태도가 느껴지죠. 제가 봤을때는 위의 내용은 비즈니스의 통상적 노하우가 아닐까요? 이것은 되도록이면 노하우로써 일반화되어 널리 퍼질 가치는 있지만, 그걸 통해 사람들을 훈계하는 내용이 되어서는 안되는 거겠죠. 실질적인 위해관계가 없는 실수나 이메일은 개인범주니까요. 그것은 사회적인 부분이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질적인 위해관계는 없으니까요.
글을 보니까 직원교육을 대상으로 한 지시사항을 어긴 상황도 아니고, 사업상 대면하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셨을 수도 있었을 법한 예의에 어긋나는 지시, 훈계의 말투와 태도들이 보이네요. 그것이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선도 아니고, 지극히 일반적이지만 사소한 노하우에 가까운 부분에서요.
제가 봤을때는 개인범주를 안전하게 지키는 문화에 익숙하다보면, 오히려 훈계나 지시형태의 태도가 개인범주에까지 미치는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습관적으로 자신의 인격적 지위를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거북한 기분을 느낄 일도 없고 본인이 유리한 입장에 서서 훈계하는 태도가 그다지 사무치거나 거북하지 않는 것 입니다. 오히려 인격적 평등이 지나치게 쉽게 이루어지다보니 상호간의 인격적 평등에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침범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미국에서 공부하던 누나도 그랬구요.
그 누나 역시 노하우와 관련된 부분에서 지침보다는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하대하거나 지시했으며, 주변 인물들에게도 충동적인 분노를 퍼부었는데 유달리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오래 살면 그런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민족적인 차원에서도 논란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지만 ‘한국인들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는 식의 발언. 미국문화에 완전히 적응한 유형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인 특유의 통제성향은 잘 안잃어버렸죠.
익명
씁쓸하네요.
익명
이메일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름을 인식시키는 수단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한국인이지만 사회 생활은 미국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생각도 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네요.
cc의 사용 방법은 생각보다 많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메일 체인이 돌다가 다른 사람들은 제외하고 한 사람에게만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고의적으로 정보를 누락했다거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생각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상대방에 어떤 사람에게 cc를 했는지 리스트를 보면 이메일을 보낸 사람의 의도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내가 어떤 사람과 민감한 사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때, 그 사람과 어떤 문제가 있는데 직접적으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경고의 의미를 담고 싶을때 직급이 높은 사람이나 HR에게 cc를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간접적인 기회를 줄는 경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쓸데 없이 온갖 사람에게 cc를 하는 경우는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일으키고, 결국 본인에게 불리 하게 적용이 될수도 있는 등 생각보다 심오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것이 cc의 세계 인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니 참 다양한 각도의 반응들이 많네요. 생산적인 커멘트도 있고, 글쓴이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본인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를 알아가는 지혜도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틀린 글짜 가 아니라 글자 에요.)
Kihong Bae
안녕하세요. 좋은 그리고 생산적인 피드백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cc:를 통해서 보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부분은 아주 informative 한 거 같습니다.
(참고로 ‘글짜 -> 글자’는 수정했습니다. 이 또한 고맙습니다~~)
Seung Jin Lee
저는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잠시 일하고 있는데 문화차이, 글 태도 등등을 떠나서 KB 님이 지적하신 실수들은 사실입니다. 지금 근무하는 한국 회사에서 제 이메일만 영문 full name으로 되어 있습니다( English name.firstname.lastname@xyz.com). 예전에 호주 회사에서 대만 업체와 같이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만 회사 사람들 연락처의 대부분이 English name을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이름을 써서 호주 회사 직원들의 농담꺼리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지어 호주에서 제가 상대하던 어떤 한국 대기업 회사 직원은 본명과 전혀 상관없는 이상한 영문 이름을 쓰시더군요. 영문 이메일 보낼때 어찌나 당황되던지요. 한글 이름을 써야할지 이상한 nick name을 써야할지.
Joyce Kim
미국 기업과 업무 시 유의사항, 정도로 제목을 해도 되지 않을까요? 두손 악수 등은 단순한 문화차이인 것 같은데 ‘한국인의 실수’라고 할 것 까지야… 마치 세계 곳곳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다니는 민족인 것 마냥.
저도 북미쪽 업무하는 사람입니다만 문화 차이에서 오는 ‘다름’을 큰 실수인양 지적하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정말 별로더군요. (하지만 본문중 이메일 관련 내용은 정말 깊이 깊이 공감해요.)
Kihong Bae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부분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맞는거 같네요^^ ‘실수’라고 한거는 약간 오바인 것도 같구요…지적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는 제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하도록 하겠습니다.
Kristine
애고…명함을 굳이 던진다면..미국이 한국이나 일본이 두손으로 주는 겸손함을 배워야 할듯!!!!
DD Park
재밌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읽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그려려니 읽고 넘어가지, 꼭 자기가 옳다 걸고 넘어 가는 놈들이 있네요. 개인적인 블로그 래잖아. 블로거님 개인적인 의견에 100% 동감하는 1인이 여기 있습니다. 화이팅!!!!!!
Kihong Bae
아 좋은 응원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뭐, 개인적인 블로그지만 모두가 다 본인들이 원하는 말을 할 권리는 있으니까요~
Thanks!
익명
1, 2가 아무래도 이해가 안 된다는 분들께는 그냥 외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5는 문화적인 차이니까 이상하게 보일 순 있어도 흠잡힐 건 아니라고 봅니다.
Kihong Bae
네, 좋은 지적/의견 입니다. Thanks!
Gosha
그냥 집으로 가시던지 아니면 준비가 된 후에 다시 미국으로 오시던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하던지’가 아니라 ‘~하든지’입니다.
Kihong Bae
으아 지적 고맙습니다^^ 방금 고쳤습니다~~ THANKS!
한국인들의 11가지 실수 | THE STARTUP BIBLE
[…] 내가 포스팅한 한국인들의 7가지 실수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여기서 추가적으로 몇개 더 나열해보려고 한다. […]
한국인1
배기홍씨, 글 잘 봤는데요. 좀 humble 하지 않으시네요. 좋은 말은 좋은 표현으로 rendering 될 때 듣기도 보기도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porole inglesi 막 섞어 쓰면 개망나니 코리안 같아요. Puoi parlare altre lingue? Since you were writing so many foreign words, probably English which Romance language speakers underestimate, I consequently got to think you are so confused perhaps because you know so many languages. 그런데 그런게 아니고 그렇게도 “나 좀 배운 사람이다”라는걸 보이고 싶으면 자신이 어휘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좋아요. 어휘력… 영단어 어휘력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당연히 한국인으로서 국어 어휘력이 딸린 다는 것은 수치 중에 수치니까요. Skam dig.. 저는 어때요? 제가 가방 끈도 길고 언어도 국어는 모국어고, 영어, 이탈리아어, 덴마크어 다 꽤 하는데 제 글이 보기 좋나요? ㅈ병신 처럼 보이지요? Hai capito adesso? E anche america america.. 당신도 미국이-세상의-중심이고-영어의-원천이라고-생각하는 다른 무식한 사람들 중 하나에 다른게 없군요. (헐… 영어식 표현에 놀랐나요? 제가 좀 능력이 있어요.)
그래도 당신의 기저 견지에는 웬만하면 찬동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런 것들에 대해 이해할 필요는 있어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Kihong Bae
제 기저 견지에는 찬동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 별로 슬퍼하지 않습니다.
Thanks!
한국인1
우연히 들어왔는데 제가 작년에 댓글 쓴게 있고 거기에 배기홍씨께도 댓글을 다셨네요. 당신의 댓글에서 그리고 또 아래 다른 댓글에서도 얼마나 당신이 superficial 한지도 알겠습니다. superficial은 우리말로 피상적인데 어감이 약간 달라 그냥 superficial쓸께요. 그리고 역시 당신처럼 영어 섞어쓰는 사람이 같은 국적의 사람이라는게 창피하고 불편한건 사실이에요. 억업된 한국 사람들 억압된 배기홍씨. (참고로 억업된은 repressed입니다.)
익명
ㅋㅋㅋ 영어 섞어쓰는 사람이 같은 국적의 사람이라는게 창피하고 불편하다라… 저도 토종 한국인이지만 중국, 미국에서 10여년쯤 거주한 경험이 있고 그 나라 문화 및 언어를 배운지라 어떤 표현에 있어선 가끔 한국말보다 그 나라 말이 먼저 떠오를 때가 있어요. 또 그 나라 말을 썼을 때 좀 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 살릴 때도 있고요. 화자의 마음 아닌가요? 거북하게 혀를 굴려댄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꼬여서 글 전체에 온갖 비꼬는 말투로 보는 사람마저 눈쌀 찌푸리게 글을 쓰셨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한국인님 어휘력도 토종 한국인이 보기에 어설픈 부분들이 참 많아요. 한번에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두,세번씩 다시 읽었네요. (수치스러워하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Love Korea, Hate Korean losers.
Watch out for your attitude first.
익명
오… 당신 댓글은 당신 말처럼 참 ㅈ병신처럼 보이네요. 글의 수준에 비해 의외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계시네요.
예락
국제적 비즈니스의 예의는 어느 한 나라의 권력과 문화로 전부 생성되었다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답변시 CC는 포함해서 회신하는게 예의입니다.
저도 몇 몇 지키지 않는 외국파트너들에게 계속 이 점을 눈치주게 되죠.
제 경험으로는 지키지 않는 나라가, 두바이, 터키, 인도, 일본, 미국, 이태리, 페루, 나이지리아 등이었고 잘 지키는 나라는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폴이었습니다만, 새로운 파트너를 상대할 때마다 또 달라질지 궁금하긴 합니다.
익명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까는분들한테 안까이려면 이렇게 써야겠군요.
“아주 혹시..아주 혹시라도 이런 실수로 정말 미세한 안좋은 인상을 행여나 남기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며 그 결과를 혹시 미리 방지하고 싶으신 분들께서 제 글을 읽을 시간, 그리고 글을 읽고 제가 드리는 부족하지 그지없는 제안을 따르실 것을 검토할 의향이 있으신 분이라면 금쪽같은 시간을 내서 제 어리석은 포스팅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세상 만물이 그렇듯 절대적인 사실은 없기때문에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것은 굉장히 주제넘은짓이오나…….”
싸가지 없고 무개념인데도 장사 잘하고 사는사람 많습니다. 그렇다고 “개판쳐도 성공하는구나” 라고 결론내리고 행동한다면 99% 망하겠죠? 여기에 적힌 내용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미국가서 투자나 자선사업 하실거면 안지키셔도 되는데, 투자받고 돈버는 사업 하실거라면 반드시 지키세요.
Kihong Bae
Thanks~~ 🙂 시간 내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y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인데 외국계회사를 거친 적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도 많이 되고 도움되는 글이네요. 특히 cc(“참조”!!)개념은 울회사 사람들과도 좀 공유하고 싶다는… (지금은 한국기업서 일하거든요ㅎ)
Kihong Bae
저는 cc는 아예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익명
100년전 서재필이나 윤치호나 지금이나 똑같군요..윤치호의 일기를 보면 언제나 똑같습니다.
백인들한테 당한거 한국인한테 다시 푸는건..
Kihong Bae
음…백인들한테 당한건 아니구요…그냥 제가 미국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 들입니다.
익명
좋은 정보입니다. 하지만 태도에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어쨌든 개인블로그이니 자유이지만.. 잘 읽고 가요.
Kihong Bae
네…제 태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BUT 개인 블로그이니까 이해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Anonymous
개인 계정의 웹메일을 사용한다고 해서 진지하지 않다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건 좀 지나치다고 생각되네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특히 중시하는 그들입장에서 개인의 커뮤니케이션과 회사의 커뮤니케이션을 구분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겠고 대체로 이직이 잦은 관계로 회사가 바뀔때마다 개인 웹메일을 만드는 것보다 그냥 회사 메일을 쓰는게 더 편할 수도 있으니 그렇게 많이들 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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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 제 맘대로 쓰고 싶은 내용을 쓰는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Dong Hwan Kim
프로의 세계에서 지켜야 할 사소한 룰을 이번 기회에 잘 배운 것 같습니다.
아직 23세라 전문적인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몰랐지만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ong Hwan Kim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Anonymous
유익한 내용이긴 하나…
짜증난다느니 답답하다느니 하며 수준을 운운하는 이야기는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알고 계시는 지식 만큼이나 겸손한 사람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Anonymous
작성자님 여기서 익명으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Unknown
제가 만든 구분법인데,
(으)로서 : as
로써 : with
라고 생각하시면 구분이 편하실거 같습니다.
Wonnney
이건, 미국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원칙 같습니다.
미국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원래 메일의 CC는 이렇게 쓰는게 맞지요..
보통 email로는 중요한 이야기도 하고 회의도 하고 아주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thread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혹은 중간에 CC를 추가한 사람이) CC를 달아서 보냈다면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답장 보내는 사람이 맘대로 CC를 떼어서 보냈을 때엔 아주 난감합니다.
나보고 CC 달았던 사람들 전부 다 찾아내서 일일이 통보하라는 소리거든요..
당연히 화나고 열받죠.
그리고 메일주소는… 원래 일할때 쓰는 메일과 친구들하고 노닥거릴때 쓰는 메일은 다르지 않나요?
이름으로 메일주소 만들지 않으면 이거 회사에서 사내메일 보내고 할때에도 참 번거롭습니다.
누구 메일이 뭐였는지를 일일이 떠올려야 하니까요..
mike kim
저는 영문명(숫자)성@메일계정 으로 쓰는데 생각보다 안겹쳐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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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점되어 있으면 철자를 약간 creative하게 가져가면 됩니다. self.mate@이 선점되어 있으면 s.mate, self-mate, self.m selfm 뭐 이런식으로요…
selfmate
미국의 경우 '이름.성@mail.com'의 형태로 메일주소를 가지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하셨는데요. 만일 메일주소가 미리 선점되어 겹치는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Anonymous
그 나라의 관례나 격식에 맞추기 싫으시면 한국에서 비즈니스 하시면 되는겁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지요. 남의 나라에서 돈 벌고 싶으시다면 남의 나라 기호에 맞게 움직이는게 비즈니스의 기본아닙니까?
Anonymous
제가 아는 기준으로 cc는 courtesy copy의 약자, 그야말로 '예의상 사본'이라고 직역됩니다. 기능은 이 기사의 필자가 말씀하신 대로 당사자는 아니지만 내용을 알아야 할 사람들에게 통보해 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cc의 역사는 몇 백년전 유럽의 대무역 시대에 계약서 원본을 여러 당사자가 보관해야 하는 경우 원본 아래에 여러 장의 백지를 대고 그 사이사이에 먹지(carbon paper)를 대고 철필로 써서 여러 장의 계약서를 만들던 관행에서 시작했고 그래서 오랜 세월 carbon copy로 불리다가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지만 courtesy copy로 불리게 된 걸로 알고 있읍니다 – 아마도 fax machine의 등장이 아닌가 해요.
그리고 cc의 중요성에 있어서는 산업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만, 앞서 말한 여러 장의 계약서 원본 제작이 목적인 만큼 법적 효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읍니다. IT, 제조업 등은 심하지 않지만 energy, shipping, defense 분야에 계신 분들에게는 cc는 꽤 중요한 걸로 알고 있읍니다.
Anonymous
왜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의 관례나 격식에 맞춰야하지?
익명
당신이 돈 주는 입장이면 안맞춰도 됩니다.
Kihong Bae
그쵸 그 말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돈을 받는 입장이라서요….
파라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란 귀절이 있죠. 님은 뭔 개소리야 이러시겠네요. 한국사람인 내가 로마에 간다고 왜 로마법을 써? 이런식으로 ㅋㅋㅋㅋ 으이구.
익명
글이 재미있고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기본이 부족한 사람은 배워야죠. 배운 다음에는 알아서 응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미국 사람이 한국가면 한국법 안 따릅니다. 코쟁이는 코쟁이법 따르려고 합니다.
WireX
매우 좋은 글입니다.
잘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게 안타깝네요.
Anonymous
난독증 쩌는 애들 많네… 개인적으로 난 너같은 애들은 ㅂㅅ이라고 부르지 친근감을 표현으루…
Anonymous
말은 누가 못하니…
Anonymous
저또한 비지니스이메일을 10년째 쓰고있는 사람으로써 공감하고 갑니다. 이메일주소 같은 경우는 상관없다고 보시는 분도 의외로 많으시군요. 저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수백명을 만나오면서 영어권 사람들이 이름@회사명 규칙을 어기는건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미국에 가서 영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그들의 문화를 맞춰주어야 하는건 기본이라고 생각하기에 되도록 이러한 규칙들은 다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아니고 한국인은 한국스타일로 가면 된다는분들은 비지니스에서 별 아쉬울께 없는 분들 아닐까 싶습니다. ^^;;
아 제 메일주소는 andy@bosanhitech.com입니다. 익명으로 남기고자 하는 글이 아닌데 스마트폰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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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 고맙습니다~
Anonymous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북미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 대부분 공감하는 글이였습니다.
대부분 조금만 생각해봐도 남에게 지켜야 할 예의를 잘 잡아주신듯 합니다.
이 글이 너무 개인적인 주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communications,
technical writing 교과서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따르는 rule이기도 합니다.
Anonymous
개인적으로 7번을 빼놓고는 크게 공감할 만한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 개인적인 의견을 적으신 것이기에 남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여기에 적으신 내용 역시 필자께 조언을 구하실 분들에 한해서 들으시면 될 내용이기에 그분들이 적절하게 받아들이시면 될 문제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댓글을 적는 이유는 걱정되서입니다.
"beLAUNCH2012"라는 행사를 주관하시고, 이 행사에는 참가비를 낸 참석자가 참여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행사가 글쓴이분의 개인적인 행사는 아닐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참석자분들에게 다가갈때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의 표현 자체가 너무 거칠고 오만함까지 느껴집니다. 한국으로 비즈니스를 하러 온 외국인이 위에 언급된 사소한 "문화적"실수를 했다고 해서 "집에나가라", "이런 기본도 안된 애는 성공할 수 없어" 이렇게 말하는 한국 사장님들이 많을까요?
기본적인 attitude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은 7번 정도이고, 저같으면 외국인의 문화적 오해는 이해해주고, 비즈니스 컨텐츠를 더 유심히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분의 글들을 보면(이 공간만을 본다면) 어떤 공익이나 유무형의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시는 것도 아니고 비즈니스와 머니의 가치를 중시하는 분같은데(이것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기준에서 볼때 글쓴이분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둔 한국 사장님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개인적인 사업활동을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beLAUNCH같은 행사를 개최하실 때는 좀 더 균형잡힌 시각에서 여러 참석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미국에 가서 미국 예의까지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한국에 오셔서는 한국의 예의를 따라주시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 스피커분들이 다양한 말씀을 하시겠지만, 글쓴이분의 스피킹이 위글의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서 정작 훨씬 더 중요한 무언가를 빼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최민철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르진 않더라고 알고 있는게 좋지요.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Anonymous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당신이 너무 예민하게 보인다.
1. 메일 계정명
코쟁이들이 어떨지는 몰라도 한국, 일본은 겹치는 이름이 많다. 한국 사람은 성을 제외하고 두글자, 일본은 발음은 같더라고 억지로 한자를 다르게하거나 하지만, 어차피 컴퓨터라는 코쟁이가 만든 범위 안에서는 1bit의 같은 단위이다.
2. 회사 메일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엔터테인먼트!
3. CC
당연히 한국과 미국은 다르다. 당신이 답답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서로 다르니까
4. 명함
당신이 말했듯 성향이다. 그것은 그 사람의 몸에 베인 것이니 깔려면 까라, 그만큼 상대방도 까일테니
5. 악수
비단 명함만에 전달에만 적용되는건 아니다.
6. 회사 연혁은 생략
코쟁이회사들은 안 넣을지는 몰라도 코쟁이회사가 아니다. 그만큼 어필을 할 것이 필요하며, 애초에 영웅심리를 좋아하는게 코쟁이 아닌가? 적어도 해외까지 나간다면 자신감 또는 자부심이 있어도 된다고 본다.
7. 어설픈 영문 자료
그 쪽에서 한글로 된 설명을 유의 깊게 읽어 본 적이 있는가?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 조차 틀린 점이 많다.
하물며 일개의 회사라면 어떨까?
당신이 정 그러하다면 측은한 마음에 넌지시 귀뜸을 한다면?
————————————————–
이상 어쨌던간에 이 리플들은 개인적인 의견들이고
코쟁이라고 한 것은 개인적으로 미국, 유럽인들을 좋아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쓰는 애칭이다. 개인적으로 친근감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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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 부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어쨌던간에 위의 의견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들입니다^^ Thanks!
Anonymous
손바닥만한 작은 회사라면 모르겠는데 큰 회사의 경우 email을 이름을 강제로 사용하도록 했을경우 동일 이름이 많아서 이메일이 이름113@회사이름.com 이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중요한 이유도 있겠지만 별것 아닌 이유로 안좋게 보는 회사대 회사면 일 안하는 것도 좋을듯…
Anonymous
윤필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두고 거듭 물어보는 상황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마찮가지로 1번 항목의 예 또한 상대방이 황당해한다는 의미보다 서로 가볍게 대화를 시작하는 그정도로 큰 의미는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비지니스 포인트는 따로 있으니까요.
장난스럽거나 튀려고 하면 오히려 실례일수 있다. 꾸밈없이 정직하라. 이런 의미로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비지니스의 목적과 동떨어진 장난스러운 단어나 불쾌한 단어가 아니라면 이름과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짧은 단어들의 조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우기 쉽고 발음하기 쉽고 또 비지니스의 목적을 알릴수 있다면 말이지요. 메일의 경우에도 말씀의 요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1,2번 항목은 6번 항목에 포함되어도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서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라고 언급해 주셨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기에 몇자 첨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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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고맙습니다. 저부터 제대로 문법 어법 공부 좀 해야겠네요 🙂
Anonymous
"써방, 서자"라고 외우면 간단하더라구요.
써는 방법을 나타낼 때(효과적인 수단으로써 사용한다)
서는 자격을 나타낼 때(대표로서 자리에 참석했다)
사용합니다.
그리고 든지/던지도…
던지는 과거형, 든지는 선택에서 입니다.
먹든지 말든지 ㅇ/먹던지 말던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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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고맙습니다~
Hong Shin Park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LA 에서 비지니스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지나가다가...
@Hmm "나머지는 다 괜찮은데, 1번이 참… 좀 깡패같네요. 온라인에서 실명 외 별도의 identity를 구축한 사람들은 그런 ID를 쓰기도 할텐데 말이죠."
별도의 identity는 별도의 환경에서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기 이름 이외의 email 주소를 쓰는 사람은 학교나 회사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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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l Kwon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재미있는 글들 많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oil Kwon
정말 재밌는 글이네요.
꼭, 지켜야 할 것들인데 모르고 있을 뻔했습니다>!
연우아빠
현지에서 이런 저런 경험해오셨던 한번쯤 참고할만한 사항들이니 잘 기억해둬야겠네요. 작은 것이지만 문화의 차이를 잘 알고 대응하는것도 비즈니스에서는 간과하지말아야하는 점이다 라고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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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어떤 무역업을 하시나요? (저도 약간의 무역업을 하고는 있습니다..)
Lee Sang-Eun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혼자 무역업을 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회사이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xxx@gmail.com을 쓰고 있는데.. 빨리 바꿔야겠네여. ^^;;
Kyubok
~로서 : as
~로써 : with
로서,로써는 비슷해서 헛갈리는데, as,with로 확연히 구별되게 생각한 이후 한번도 틀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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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 네,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의 비즈니스 문화입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당연히 그 나라만의 문화가 존재하죠^^
Alex Joo
많은 공감을 주는 말씀입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장난의 바다에 가깝게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죠. 저도 가만 보면 한심하게 생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미국 문화에 맞춰 해야한다는 아주 공감있는 이야기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한국내에서는 한국만의 인터넷과 명함, 메일 문화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반대로 한국에 오시면 튀는 메일 주소를 가져 오시는 것이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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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님 고맙습니다^^
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Ellie
으로써 -> 수단 혹은 도구
으로서 -> 자격 혹은 신분
이렇게 사용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예를 들면, 칼로써 / 돈으로써 /
학생으로서 / 왕으로서 /
이렇게 사용되겠죠?
따라서, '한국인으로서'가 맞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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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적 고맙습니다^^
그러면 '한국인으로써'는 어떻게 바꾸는게 정확할까요?
Hyun Chan
본문 시작에 '한국인으로써' 아주 대표적인 틀리기 쉬운 문법입니다. 이번 기회에 바른 표현 알아두시면 제목이 한국인들의 8가지 실수가 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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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에서 말했듯이 이 내용들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꼭 맞다는 이야기들은 아니구요. 말씀하신대로 제 주위에도 한메일 쓰면서 양놈들 대상으로 수천억씩 매출을 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전반적인 제 생각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Anonymous
아이고 양선생님~ 덕분에 양키들에게 지켜야 하는 좋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런것들을 지키지 못하여 같은 국적 또는 인종으로 하여금 쪽팔림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런데 한쿡에서는 사람면전에 대놓고 집에가라고 하면 죽빵날라감과 동시에 옥수수 털리는 사례가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쌀나라에 비하면 자비롭지 않습니까? 목숨만은 살려부니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그런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사업에 지장 받는 사장님 또는 영업맨이 얼마나 있을까요? 한메일 쓰고 양키들에게 깍듯이 해도 수백억 실적땡기는 분들 많이 봤지 말입니다. 그냥 보기 짜증나는 표현이 있어 짜증내 봤습니다. 영선생님
Bill Kim
한국에서처럼 성질난다고 죽빵 날리면 이 바닥에 소문 쫙 퍼지고 reference 조회에 아~~~~주 좋은 기록되겠죠.
미국에서 비즈니스 하려면 미국 기준 따르라는게 뭐가 그리 꼬운지. 님이 돈 주는 입장이면 콩글리시 해도, 매너 안 지켜도 상관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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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 – 아주 명쾌하고 명확한 설명인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Anonymous
사전적인 의미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의 경우에 cc는 열람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비즈니스 메일의 경우 쉽게 표현하면 회의록으로 볼 수 있는데, 회의록을 보고할 대상과 열람할 대상으로 나눈다는 겁니다.
즉, 열람자(cc)는 (1) 너네는 의사결정은 없지만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거나 또는 (2) 알고 있는 내용에서 틀린 내용있으면 이의제기를 해라 그리고 (3) 끝으로 업무에 참고해라… 라는 거죠.
회신할 때 cc 포함 여부도 이에 준해서 사안에 따라 달리하는데 저 같은 경우 외부, 계약관련 또는 공식적인 메일에는 무조건 reply all 합니다. 메일 원문 내용에서 변경이 된 경우도요.
그니까 cc는 거의 회신에 포함합니다. 왜냐면 A가 B에게 100점이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B가 A에게 90점이라 회신한 경우 cc였던 C는 여전히 100점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bcc 도 있답니다.
Anonymous
3.CC 관련 의견입니다.
CC는 참조자란 뜻 아닌지요.
즉, 반드시 회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꼭 함께 회신을 받아야 한다면,
To로 하는 것이 맞는것같습니다.
그래야 구별이 되는 것 일터…
Anonymous
웹메일 계정을 쓰거나 CC의 의미를 모르느 것은 문제지만, 나름의 의미로 email 계정을 만드는 것과 두 손 모아 명함을 전달하는 것은 그냥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요즘은 어쩐지 모르지만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서서 심판에게 깎듯이 모자 벗고 인사하는 것 좋아 보이던데요. 문화의 차이를 서로 알려 주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요즘의 시대에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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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참조"이기 때문입니다. 즉, 직접적으로 답변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직접적인 involvement가 필요없지만, 그 내용 자체는 알아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참조를 하는겁니다. 즉, 그 사람은 이메일 내용을 보고, 읽고, 참조해야하는 사람이며 TO:에 포함된 사람들은 직접적인 답변이나 involvement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dw
저는 궁금한 점이 이멜 주소에 여러명 다 넣으면 되는데, 굳이 CC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명 주소 다 입력해서 한번에 보내면 되는데 CC에 따로 넣어주는 이유는 뭔가요?
godo9
좋은 정보 계속 부탁~ 합니다
글구 위에 CC 질문… 과거에 emailer를 사용할 땐 흔히 볼 수 있었던 건데 요즘은 '참조'란 표현으로 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니까 보내는 사람을 포함해서 함께 받을 사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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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un – 아 typo가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방금 고쳤습니다.
Anonymous
명함, 악수는 문화적인 면이 있다고 쳐도 나머지는 기본이네요. 잘 지켜지지 않는 기본이지만… ^^ 그리고 문화적인 면도 그들 나라에서 사업하려면 정말로 다르다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dw
이멜에서 CC라는 개념을 다시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익명
참조인이요
aerock
18년전에 사무실에서 이게 뭐냐고 신입부터 부장까지 탁상공론 벌이던게 기억나네요.
Carbon copy 의 약어이며, 먹지 대고 쓰면 밑에 깔린 종이에 나온 사본을 말합니다.
CC 를 제외하고 회신하면 비밀스레 무언가를 논의하자는 걸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받는 이를 당혹스럽게 만든다는 것을 아시고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Jonggun
블로그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절대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근데 typo 하나 발견요. 비아냔. 죄송 ㅠㅠ
bum
2번과 3번은 많이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이메일이 gmail로 끝나면 신뢰가 가지 않고 이상한 아이디면 외우기가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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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Jong – ㅎㅎ 네,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그냥 특정 회사 이름을 언급하기 싫어서 그렇게 한겁니다^^
@Jun_Ro – 네, 맞습니다. 저도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유독 한국 분들이 이런 실수를 많이 범하는게 눈에 잘 띄네요 🙂
Jun_Ro
대부분 한국인이라 범하는 실수라기 보단, 비즈니스 매너가 미숙해서 하는 실수들인 것 같네요! 대부분이 한국내에서도 프로답지 못한 행동들로 보입니다. 🙂
HakJong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xyz는 남대문이 열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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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마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실명외 별도의 identity는 별도로 유지하지만 비즈니스를 위한 이메일은 이름을 사용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외국인이 이메일을 보고 "니 이메일은 무슨 뜻이니?"라고 물어보는거 자체가 이상할거 같네요.
Hmm
나머지는 다 괜찮은데, 1번이 참… 좀 깡패같네요. 온라인에서 실명 외 별도의 identity를 구축한 사람들은 그런 ID를 쓰기도 할텐데 말이죠.
Love Korea, Hate Korean losers.
Sick of some Korean people who are so twisted after reading the replies here. The writer took his own valuable time to teach you realistic business tactics. You wanna sell somethings in the US but don’t like white rednecks, huh? Stay unchanged, live stupid, and fulfill your own ego. I am welcoming all the forthcoming whinings to my reply in advance.
Kihong Bae
Thanks for backing me up here. Appreciate it very much and happy to know that I’m not the only one!
파라딘
난독증이신가..온라인에서 실명이 아닌 아이덴티티로 nice, happy 이런걸 쓰는게 정상이라 보이십니까. 그사람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그사람임을 추정할 수 있는) 고유한 아이디를 쓰란 소리인데 깡패 운운하는게 참..차라리 오피셜한 영문명을 하나 지정하는것도 방법. Frank, alex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