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바이블 QA

All That 스타트업 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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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과 비교할 때 창업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창업의 최대 장점은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취업의 최대 단점은 ‘남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주변을 돌아보면 자신은 물론 친구와 지인의 대부분이 ‘남의 회사’에 취직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왜 취업을 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하는지 금세 알 수 있을 겁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같은 업무를 하는 것은 둘째 문제지요. 가장 큰 고통은 자율성이 훼손된다는 데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정을 받거나 신념에 어긋나는 업무를 지시받았을 때 과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본 적이 있나요? 또 업무 시간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상사에게 망설임 없이 먼저 퇴근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놀라운 일도 아니지요. 직장생활이란 바로 그런 것이니까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얼굴 한번 보기 힘든 회장 또는 사장이 만들어 놓은 사칙에 맞춰 근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딘가에 구속되기를 꺼려하지요. 그렇지만 취업하는 그 순간부터 다른 이가 정해 놓은 규칙에 자신의 몸과 정신을 모두 맞추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업은 다릅니다. 창업을 하면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창업은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의 또 다른 장점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CEO 중 한 명인 잭 웰치(Jack Welch)는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관리하라, 그렇지 않으면 남이 나의 운명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종종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해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루 최소 8시간, 일주일에 적어도 40시간을 회사에서 보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을 이렇게 지내지요. 그런데 그 시간은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짓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고 긴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그 긴 시간을 ‘남의 회사’가 아닌 ‘내 회사’를 위해 쓴다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관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창업의 장점은 정신적인 측면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손에 잡히는 금전적인 보상도 창업을 통해 얻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막대한 부를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All That 스타트업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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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같은 기업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창업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 그는 개인용 컴퓨터를 위한 윈도 체제를 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현재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최강자인 동시에 수년 동안 세계 제일의 부자였던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열정적인 사회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경제적 이유로 대학을 중퇴한 후 애플사를 설립해 세계 IT 산업의 선두주자가 됐습니다. 그는 <포춘>지가 선정한 ‘최고의 CEO’에 두 차례나 이름이 올랐고, 한때 그의 공백으로 적자에 시달리게 된 애플사를 놀라운 속도로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1984년생인 마크 주커버그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보다는 한 세대 어리지만 이미 ‘차세대 빌 게이츠’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그는 현재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는 최고의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하버드 대학교 기숙사에서 만들어냈지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페이스북이 내년에 상장을 한다면 그는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가 될 것입니다.
이들의 창업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는 이유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누구와도 다를 것 없는 출발점에 서서 세계를 향해 창조적 사업을 개척해 나가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들처럼 유명한 창업가가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도전적인 창업가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를 무대로 저마다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창업가 정신에 대한 견해>라는 논문에서 창업가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창업가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주어진 자원과 상관없이 기회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주어진 자원과 상관없이’라는 구절입니다. 만약 주어진 시간, 돈, 인력이 무한하다면 누구나 성공적인 창업과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업을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환경과 제약요소를 탓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것은 그 때문이지요. 하지만 창업가들은 다릅니다. 이들은 위험하고 불리한 상황에 놓여도 그 한계를 극복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실행에 옮깁니다. 이것이야말로 ‘창업가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All That 스타트업 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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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스타트업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아무나 만들 수 없습니다. 자기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다고 해서 누구나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을 백 명의 사람들에게 던진다면 아마도 백 가지의 서로 다른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의 성공에는 왕도가 없으며, 계산된 운영을 하기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요건은 반드시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 가지 요건은 바로 쓸 만한 아이디어, 적당한 양의 돈, 좋은 팀입니다. 창업이 대단히 어려운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아이디어, 좋은 팀 그리고 수익이 나기 전까지 충당할 자금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지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도중에 실패하는 이유는 이런 기본 요소를 갖추지 않아서입니다.

All That 스타트업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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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트업’이란 무엇이며, ‘스타트업’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나요?

A: ‘스타트업(startup, startup company)’에 대한 생각과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만큼 확실한 사전적 정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위키피디아에는 ‘역사가 짧은 회사’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타트업을 영문 그대로 ‘현재 시작하고 있는(starting up)’ 회사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든,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장에 진출하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회사 말입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말이 실리콘 밸리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시기는 수많은 닷컴기업들이 창업됐던 1990년대 말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중에는 일반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라 하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첨단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똑똑하고 용감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지요. 스타트업이 생을 마감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주식시장에 상장하거나 또는 더 크고 현금 보유량이 많은 다른 기업에 파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바이블 Q2 – 벤처는 이제 죽지 않았나?

Q: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벤처캐피탈 모델은 고장났다고 합니다. 스타트업과 이들한테 돈을 대주는 벤처캐피탈의 미래가 아직도 밝다고 생각하시나요? (@Jihyun_JJ)

A: 매우 좋은 지적이자 의미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셨고 계속 문의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정답이 존재하더라도 저는 그 정답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과 여기저기서 느끼고 읽은걸 종합해 보면 아직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 어느때보다도 더 밝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얼마전에 제가 읽은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Fisher Lynch Capital이라는 벤처캐피탈의 managing director인 Georganne Perkins가 peHUB에 기고한 글인데 아직도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의 미래가 왜 밝은지에 대한 간단한 답이기도 합니다:

1. 우리 주변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들이 매일매일 발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명들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용화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돈을 대줘야합니다. VC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상용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정하자면, 소수의 VC들은 아이디어를 상용화해본 경험이 있으며, 그 중 몇명은 아이디어를 상용화 시킬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VC들도 좋은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 제가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해왔듯이, 자기 돈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는 VC들은 거의 없습니다 – VC들한테 돈을 대주는 LP (Limited Partner)들은 경기와는 큰 상관없이 좋은 기회라면 항상 돈을 대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무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싸이클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LP들의 돈과 VC들의 능력이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큰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들어 주는 그러한 선순환 싸이클 말입니다. 굉장히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상식이지만,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존재하는한 벤처캐피탈 모델은 고장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 벤처캐피탈이야말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투자자들은 미래를 보고 투자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스스로 제어하거나 관리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리스크가 항상 따르는 거구요. 주식 투자자들은 기업의 미래 수익 및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고, 채권 투자자들은 이자율의 방향을 예측하여 투자를 하며, 헤지펀드는 이런저런 복합적인 외부 요인에 투자를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control 권한이 없습니다. 즉, 운명에 모든걸 맏기고 투자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VC는 그나마 투자하는 스타트업에 어느정도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있습니다. 능력있는 VC들은 스타트업의 전략 형성에 관여한다거나, 영업 채널을 재조정한다거나 또는 경영진을 구조조정해서 투자한 금액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카드 경기에 비유를 하자면, 다음 패를 어느정도까지는 컨트롤 할 수가 있다는 말이죠.

3. 카드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VC들은 또한 다른 투자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IT, 의료, 청정에너지 등과 같이 밝고 유망한 분야에서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능력있는 VC라면 이러한 아이디어가 상용화되는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