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업은 없고 저녁에 공식 MBA Reception이 있다. 어제 오리에테이션은 외국 학생들을 위한 행사였지만 오늘은 Wharton MBA Class of 2009 약 850명의 학생들을 위한 공식적인 행사가 오후에 JMHH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PennDOT (Pennsylva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가서 전에 가지고 있던 California 운전 면허를 Pennsylvania 면허로 바꾸었다. 한국에 있을때 우편으로 갱신을 하였는데 얼마나 잘한 일인지..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여러모로 미국에서 생활할 경우 편하다. 저쪽 코너에 보니까 경범이가 필기 시험을 합격해서 매우 기뻐하고 있더라. Pennsylvania 면허증을 가지고 State Farm에 가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근 몇일동안 지현이와 열심히돌아다니면서 찜했던 중고차를 드디어 샀다. Philadelphia가 생각보다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보험료가 싸지는 않더라…그나마 나는 그동안 약 8년동안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서 6개월에 300불의 보험료가 나왔는데 아직 미국에서 운전 경력이 없는 한국 친구들의 경우 6개월에 1,500불에서 2,000불 (스포츠카나 독일차의 경우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다) 을 내는 경우도 보았다.
Craigslist라는 중고 제품 판매 사이트에서 관심있게 봤던 2004년식 Honda Accord를 구매했다. Tom이라는 필라델피아 할아버지한테 샀는데 굉장히 조심스럽게 몰았고 mileage가 13,600 mile밖에 안되는 찾기 힘든 물건이었다. 실은 이번 기회에 BMW를 살까도 고민하였지만 2년동안 막 몰 수 있는 차가 필요했고 2년 후 이 동네에 남아 있을 계획이 아니라서 일단 재판매가 가장 쉬운 일본차를 구매하였다. 차가 생기니까 너무너무 신나서 차 산 기념으로 지현이와 같이 Walnut 40번가에 있는 The Fresh Grocer에 가서 과일, 음료수 등 먹을거를 막 샀다. 역시 미국이라서 음식의 종료나 신선도는 한국과 비교가 안되더라..가격도 싸고..
But, 저녁은 그냥 간단히 핫도그로 때우고 저녁에 Welcome Reception에 갔다. 특별한거는 없고 그냥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인사하고…뭐 business as usual networking night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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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thanks for your comments. 그런데 너무 틀에 박힌 블로그 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에 충실한 블로그를 쓰려고 하고 있거든..그래서 남들이 다 하는 format은 좀 벗어나 보려고..
Bruce1974
기홍아.. 잼나게 사네…
좀더 와튼스쿨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담도록 해봐라.. 기왕 목적이 있어서 이런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첨엔 학교 지도부터.. 첨부하면 어떻겠냐..어떤 건물이 경영대 건물이고… 니가 사는 동네는 어디쯤이고..
항상.. 사람들의 상상은 거기에 안가봤을때.. 어떤 기준이 있어야.. 좋을것 같다..
니네 집 사진도 한장씩 올려주고.. 차도..
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와봤는데.. 나도 막 미국가고 싶은 충동이 드네..ㅎㅎㅎ
잘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