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와서 아주 insightful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고 쓴 글을 올리지 않았다. 아니, 좀 바빠서 그렇게 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 주말은 어느정도 한가해졌다. 1년 정도 자료를 취합하고 작년 말 부터 작업하기 시작한 ‘스타트업 바이블 2‘의 윤곽이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당장 다음 주에 출간된다는건 아니고, 아마도 3-4개월 후에는 독자분들에게 보여줄수 있을거 같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으면 되지만,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종종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바이블 2에 대해 아주 조금만 공유하자면:
1. 전자책 only –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 한국은 전자책 시장이 미국과 같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digital 유통을 하기로 했다.
-Lean Startup: 내가 작년부터 계속 주장하던게 싸고, 저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lean startup 모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출판업계에는 너무나 많은 거품과 지방이 작가와 독자 사이에 존재하는거 같다. 그래서 중간 단계를 다 제거하고 공장 (나)에서 고객 (독자)에게 direct로 가려고 한다. 물론, 독자들은 종이책보다는 더 저렴하게 좋은 컨텐츠를 접할 수 있고, 나도 종이책보다는 더 큰 인세 %를 누릴 수 있다.
-Experimentation: 나는 항상 ‘고민’ 보다는 ‘실험’을 중시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나 젊은 창업가들한테 항상 새로운 실험을 해보라고 하는데, 나도 이런 철학을 책 출간에 적용해보고 싶었다. 남들과 같이 종이책을 만들어서 서점에서 파는 방식을 탈피해보려고 한다. 아 물론 그러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종이책으로 만들 수도 있다 ㅎㅎ.
2. 내용 – 스타트업 바이블 1권을 2010년 8월 출간하고 많은 사람들과 communication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도 창업과 스타트업 관련해서 오해를 하거나 잘못알고 있는 점들이 많은거 같다. 그 중에서 항상 공통적으로 부각되는 내용들을 위주로 책을 구성했다.
3. 웹사이트 – 스타트업바이블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지금은 그냥 sign up만 할 수 있다). 주위 분들을 가장 많이 refer하는 25명한테는 책이 출간되면 무료로 제공하려고 한다 (전자책).
더 자세한 내용은 밑의 동영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