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Week 기사 – Powerful Profs

어제 BusinessWeek에서 읽은 재미있는 기사를 공유하고자 한다. MBA 스쿨의 교수들이 점점 더 교실에서 가르치는 role을 벗어나서 유명한 superstar가 되고 있다는 글이다. 재미있게도 내가 아는 교수가 2명이나 언급된다. Stanford 대학의 Bob Sutton 교수, 그리고 아직 수업은 못 들었지만 유명한 Wharton의 Jeremy Siegel 교수이다.

Powerful Profs
As business schools gain visibility, star professors gain influence that extends outside the classroom to boardrooms, the best-seller lists, and beyond
by Dan Macsai

When Erik Lie began studying the influence of stock options on company behavior, he wasn’t searching for a scandal. Lie, a 38-year-old finance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Iowa, was just checking out a hunch. “It was a side project,” he recalls. “I wasn’t sure I’d find anything significant.”
And he didn’t—at first. But as Lie (rhymes with “free”) kept crunching numbers, he stumbled across some explosive data: Hundreds of companies appeared to be manipulating stock-option accounting rules for profit. A later study done with his research partner, Indiana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Randall Heron, puts the number at 2,000, or 29% of all public corporations (see BusinessWeek.com, 1/15/07, “He’s Making Hay as CEOs Squirm”).
Lie published his findings in 2005, and has since watched them tear through Corporate America. More than 100 companies, including United Healthcare (UNH
) and Comverse Technology (CMVT), are now coping with civil charges and shareholder suits, and hundreds more face comprehensive investigations. Earlier this month, Gregory Reyes, former chief executive of Brocade Communications Systems (BRCD), was the first executive to fall: He was convicted of 10 counts of securities fraud.


Stars Are Born
As business schools have gained visibility, so, too, have their star professors. In recent years, innovative research from up-and-coming academics such as Lie has met with “unprecedented media interest,” says Hasan Pirkul, dean of the School of Management at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 Yet progress can be a double-edged sword: Though information now travels faster, there’s less opportunity to make a revolutionary breakthrough, says Pirkul (see BusinessWeek.com, “B-School All-Stars”).
During the 1960s and ’70s, business schools welcomed a series of founding fathers. Warren Bennis was the first to stress humanistic, democratic-style leadership, while Myron Scholes, who co-developed the Black-Scholes model, put forth a more effective way to price stock options. (It’s now the global standard in financial markets.)

Original Evolution
But now that B-schools’ major fields, such as finance, leadership, and management, have matured, says Pirkul, it’s more difficult to change the game. Robert Sutton, speaking specifically about management, elaborates: “There are probably no more original ideas,” says Sutton, who teaches at Stanford University’s Institute of Design. “To borrow something a colleague said, ‘The notion of uniqueness is a sign of ignorance or arrogance, or both.'”
Several authorities, including Pirkul, disagree with Sutton. Business school is evolving, they say, and evolution always makes way for a new generation of “founding fathers” and fresh thought. The University of Toronto’s Roger Martin, for example, is pioneering a design-oriented business philosophy. His theory—namely that, to succeed, corporate managers should become flexible problem-solvers, not sophisticated number-crunchers—is making waves worldwide.
Other newcomers, such as Lie, have benefited from the media’s rising obsession with scandal. Post-Enron, he says, research needs some level of “spiciness”—apart from its overall significance—to resonate with the general public. “That’s why my findings were covered,” he explains. “There was greed, law-breaking, tax flaws—all those ingredients we see in the movies.”

Making an Impact
One glance at two business school professors’ most buzzed-about books, Sutton’s The No Asshole Rule and Steven Levitt’s Freakonomics, reveals a similar truth. Sutton’s management guidebook, with its provocative title, is his best-selling effort to date. Freakonomics, co-authored with Stephen Dubner, applies economic theory to everyday phenomena (including dishonesty and drug dealing) and has moved more than 3 million copies worldwide.
Years ago, before business schools started attracting “the best and the brightest,” making such a pervasive impact—with or without sensationalism—was nearly impossible, says Jeremy Siegel, a finance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s Wharton School. When Siegel attended college during the 1960s, B-schools were “looked down upon,” and they didn’t draw much general interest. “It was a much different world,” he recalls.
Today, Siegel says, B-school visibility is at an all-time high. Studies from Harvard Business School
, Stanford’s Graduate School of Business, Wharton, and the like routinely draw media interest. In the last month, Wharton’s name was mentioned in more than 350 Google News stories worldwide. The B-school image, says Siegel, has “totally changed,” and it’s more powerful than ever.
So how, then, can B-school professors best affect today’s general public? With innovative strategy? Scandalous research? Book titles featuring words such as “asshole”? Perhaps Pirkul puts it best: “Outstanding discoveries will always make an impact.” Coming up with the right idea, in the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that’s the hard part.

STAT621 – Sampling and sample variations

오늘 STAT603 수업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2시간 동안 한번도 focus를 놓치지 않고 수업에 집중한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전에 표본 집단 몇 천명을 대상으로 사전 poll을 해보면 가령 xx%로 이명박씨가 1위, 박근혜씨가 2위 후보로 나오는데 실제 당선 결과는 poll 결과와 항상 다르다.” 물론 막판 뒤집기라는게 있어서 막판에 국민들이 결정을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살이 대부분의 사전 poll 이라는게 실제 결과와는 너무 다르게 나온다.
왜 그럴까? Stine 교수는 이걸 샘플링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쉽게 설명하면, 임의의 1,000명을 대상으로 poll을 한 후, 다시 임의의 다른 1,000명을 대상으로 poll을 하면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표본을 정할때는 sample variation, 즉 표본간의 차이를 고려해야한다는 말이다. 이 point를 보여주기 위하여 간단한 실험을 하겠다고 하면서 가방에서 큰 박스를 꺼냈는데 m&m; 쵸코렛박스였다. 2-3명의 그룹을 만들어서 쵸코렛을 한 그룹에 하나씩 나눠주면서 각 봉지에 몇 개의 쵸코렛이 들어있으며, 이 중 파란색의 m&m;이 전체 봉지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기록해 놓으라고 하였다. 내가 받은 봉지에는 m&m; 54알이 있었는데 이 중 파란색은 달랑 3개 즉 5.6% 정도 밖에 없었다. 옆의 그룹은 총 52알 중 파란색이 5개로 9.6%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룹마다 이 숫자에 조금씩 편차가 있었다. 자, 그러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m&m; 초코렛 곻장에서 전체 초코렛 중 파란색의 %를 계산해보려고 샘플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우리 그룹의 초코렛을 임의로 고른다면 전체 초코렛 중 파란색이 5.6%라고 기록을 할테고, 옆 그룹의 초코렛을 고른다면 9.6%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어떤 숫자가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숫자인가? 솔직히,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조사하는 샘플에 따라서 파란색의 숫자가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를 구하려면 여러 샘플간의 차이를 고려한 숫자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특별히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한번도 이런식으로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고객를 막 끄덕거렸다. 참 흥미로운 사실은 m&m; 초코렛 공식 웹사이트를 가면 소비자들이 각 색깍별로의 함유량을 웹에 기록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24% 였다.

투표 poll의 질문으로 다시 가보면, poll을 하는 대상에 따라서 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예상하였던 것과 실제 결과가 항상 다른것이다. 각 poll 대상 샘플들 간의 편차 또는 표준편차를 고려한 샘플링을 해야하는것이다. 통계 결과를 해석하는 새로운 view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Stanford 동지들 – Bon, Moto와 Fendi 그리고 비즈니스

Stanford 대학원에서 룸메이트였던 Bon과 Moto 그리고 같은 반 친구였던 Fendi와 conference call이 오전 8시에 있어서 오늘은 10시 수업이지만 새벽같이 일찍 일어났다. Bon은 원래는 중국/홍콩 혈통인데 어렸을 적부터 뉴질랜드, 캐나다, 스위스 등 다양한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친구이다. 뉴질랜드에서 학부를 졸업하였고, Stanford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실리콘 밸리 Cisco에서 일하다가 프랑스의 INSEAD에서 MBA를 취득한 후 현재 스위스의 Tag Heuer (high-performance 시계) 본사에서 brand marketing을 하고 있다. Moto 또한 일본인 이지만 유년기를 유럽에서 보내서 영어가 매우 유창한 친구이다. Moto는 한마디로 천재/수재인 친구이다. 동경대 기계공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여 Stanford에서 기계공학 박사 과정을 4년 만에 졸업한 매우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다. 현재 Kinya라는 동경대 동창과 같이 동경에서 Takram이라는 상품개발/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비즈니스가 날로 번창하고 있다. 나도 작년 11월 Wharton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동경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Takram 사무실을 방문하여 Kinya랑 인사를 한적이 있는데 매우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왔다 (점심도 비싼 도시락을 얻어먹었다). Fendi는 인도네시아 갑부 집 아들이다. Wisconsin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Stanford에서 제조공학 (Manufacturing Systems Engineering)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실리콘 밸리의 A.T. Kearney에서 컨설턴트 생활을 오래 하다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하여 자카르타로 돌아와서 나보다 한달전인 6월에 결혼을 했다. Fendi네 집안은 인도네시아에서 굉장히 유명한 대리석 비즈니스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데 나도 6월달에 Fendi 결혼식 참석 차 공장 견학을 하였는데 이게 장난이 아닌 비즈니스였다.

스탠포드에서는 워낙 다양한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는데 위 3명은 나랑 아주 각별하게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다. 6월달 Fendi 결혼식도 나와 Moto가 참석하였고, 7월달 내 결혼식에도 Moto는 왔었다. 그리고 올해 5월달에 Moto가 주말을 이용해서 서울 나들이를 왔었는데 이때 3일동안 우리집에서 자면서 서울 시내 구경도 하고 지현이랑 같이 인사도 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Moto, Bon 그리고 나는 약 6개월 동안 같은 아파트에서 룸메이트로 살았는데 3명 다 학교 공부보다는 사업과 창업에 관심이 많아서 일주일에 2번은 꼭 스탠포드 앞에 있는 Starbuck’s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brainstorming을 하고 밤늦게 Denny’s에서 야식을 엄청나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 졸업식 날도 팔로알토의 유명한 중국 식당인 Hong Kong Flower Garden에서 부모님들과 다 같이 저녁먹은 이야기를 아직도 가끔씩 하곤 한다 🙂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그럼 오늘 conference call은 왜 한거냐? 요새 우리 친구 Fendi가 가지고 있는 큰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대리석이라는 낙후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Fendi네 회사 Jaya Abadi Group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현재 대표이사인 Fendi 아버지 및 나이드신 경영진 어르신들의 머리에서는 도저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안 나오는 것이다. 미국에서 선진 비즈니스를 배운 2세들이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하면 항상 부딪히는 벽에 Fendi도 예외없이 부딪힌 것이다. 일을 벌이려고 하면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 경영진들이 사사건건 반대를 해서 요새 잠을 거의 못자는거 같아서 우리가 좀 도와주겠다고 나서서 각각 다른 시간대 –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스위스 – 에 있는 옛 동지들이 힘을 뭉치기로 했다. 일단 시간 자체를 잡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필라델피아 시간 오전 8시면 다 깨어있는 시간이라서 오늘 오전에 진행을 한것이다. 몇 달 전에 Moto가 Ryu Itadani라는 일본인 화가/디자이너 친구를 소개해 준 적이 있는데, 이 친구의 디자인을 대리석에 입혀서 high end market을 겨냥한 명품 대리석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오늘 conference call을 진행하였다. 오랜만에 4총사가 모여서 그동안 살았던 이야기, 신혼생활 이야기,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 (Skype를 통해서 conference call을 했는데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걸 느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도 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였다. Moto의 수고로 인해서 Ryu Itadani도 직접 conference call에 초대를 하여서 같이 이야기를 하였다. 몇 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는데 confidentiality 관계로 여기에 공개적으로 쓰지는 못하겠다. 정작 궁금하신 분들은 저한테 직접 연락해 주시면 힌트를 조금 드릴게요.

내가 Fendi의 위치에 있었으면 과연 어떤 액션을 취했을까? 나 같으면 일단 현재 경영진들을 과감하게 교체하였을 것이다. 한 두번 변화의 힌트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은 막말로 “짤라야” 한다. 나이 많고 갈 곳 없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잔혹하지만 회사, 직원, 직원들에 딸린 식구들 그리고 주주들을 위해서는 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대화를 통해서 이 사람들을 설득한다? 시간이 그렇게 많은가? 더 이상 옛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자리는 없다. 무조건 변화해야 한다. 과묵하기로 소문난 이건희 회장도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는가 “마누라와 애들을 제외하고는 다 바꿔라!” 좋은 아이디어 전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나쁜 아이디어를 좋은 비즈니스로 만들 수 있는 무한가능성이 있다. 일단 star team을 갖추어야 한다. 왜 좋은 경영대학원에 오려고 노력하는가? 이미 사전 스크린된 좋은 사람들의 표본 집단이기 때문이다. 5명과 이야기 하면 최소 3명은 똑똑하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나도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시 학교에 오지 않았는가.

일찍 일어나서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오랜 친구들과 수다 떠니까 참 잼있었다. 어리버리한 대학원생들이 저마다 각국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걸 보면 참 대견하기고 하고…나 스스로도 대견스럽고 ㅎㅎ. Skype를 창업한 Niklas Zennstrom과 Janus Friis 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이 회사에 돈을 대준 선견지명이 있던 투자자들 그리고 Skype를 26억 불이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한 eBay의 결단력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Microfinancing lecture

멕시코를 강타한 태풍 ‘딘’의 영향인지 3일째 필라델피아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화요일은 수업이 없지만 내가 듣고 싶은 lecture가 있어서 아침 일찍 학교에 갔다. 10시부터 12시까지 JMHH 240호에서 “Microfinancing: Capitalism at its Best”라는 주제로 작은 강의가 열린다. 교수는 pre-term의 MGEC 603을 담당하고 있는 Keith Weigelt 교수다. 내가 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약간 히피 스타일의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다.

Microfinancing이란? 말 그대로 작은 금액의 돈을 빌리고 대출하는 행위이다. 최근 들어와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MFI (Microfinancing Institute)들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못사는 나라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3,000 정도의 돈을 빌려주고 짧은 기간 (3개월 – 6개월)안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금융 기관들이다. 다음은 Wikipedia에서 정의하는 microfinance 이다.
Microfinance is a term for the practice of providing financial services, such as microcredit, microsavings or microinsurance to poor people. By helping them to accumulate usably large sums of money, this expands their choices and reduces the risks they face. Suggested by the name, most transactions involve small amounts of money, frequently less than US$100.

우리는 운 좋게 좋은 부모님을 만나서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란 덕에 이렇게 좋은 학교에 와서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하루에 $2로 연명을하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는 너무나 많다. 이런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나서 돈을 벌 수 있게 하기 위한 사업 자금 제공의 수단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microfinancing이다. 솔직히 나는 이 분야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큰 은행이 아닌 작은 MFI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스스로 곰곰히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거 같다. 같은 반 한국 교포 Eurie Kim이 microfinancing에 관심이 많은지 여러가지 질문을 했는데 수업 끝날 즈음 Weigelt 교수가 “아마 와튼 졸업생은 이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starting salary가 $40,000밖에 안되거든..”이란 말을 한 후에는 질문을 거의 안했다 하하하 🙂

San Francisco!!

어제 새벽 2시반, 캘리포니아 서부 시간으로 11시반에 TechCrunch의 사장 Heather Harde한테 이메일이 왔다.
Congratulations! We are thrilled to invite you to present at TechCrunch20. 최종 관문을 통과하고 마지막 20개 기업으로 뽑히는 위대한 순간이었다. 자다가 새벽에 BlackBerry를 통해서 이메일을 확인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뮤직쉐이크의 사장님과 이사님 그리고 LA에 있는 내 파트너 John한테 이 기쁜 소식을 전달하였다. 이제 9월17일 / 18일 양일 동안 세계 최강의 벤처기업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

하여튼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로 날라가는구나…Silicon Valley를 다시 방문하고 Stanford 대학도 다시 갈 수 있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