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tegorized

두산그룹의 변신

뮤직쉐이크 join하기 전에 불알 친구 John Nahm과 시작하였던 Oceans International을 통해서 다양한 비즈니스와 deal들에 관여하였지만, Oceans의 설립 목적은 (그리고 앞으로 몇년 뒤에는 꼭 할거다) 한국 기업들의 해외 기업 M&A; 프로세스 자문 및 brokerage 사업이다. 솔직히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이 외국 기업을 산다는건 상상도 못하는 거였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M&A; 건들은 외국의 대기업이 한국 재벌기업에서 썩어 문드러진 사업부서를 헐값에 구매하는 케이스들이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갈수록 약진하면서 이 landscape에는 약간의 변화들이 생겼다. 이제는 한국 기업들도 돈,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양국의 문화, 언어를 알고 인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두각되고 있다. Oceans International은 바로 이 niche에서 winner가 될 꿈을 가지고 있다.

Anyways, 이렇게 공격적으로 해외 기업을 매각한 한국 기업의 가장 최근의 예는 두산그룹Bobcat 매각이었다. 학교 다니면서 이 기사를 읽었을때는 참으로 놀라웠고, 그리고 드디어 한국 기업도 외국 회사들을 사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에 기뻤는데 최근에 McKinsey에서 두산 그룹 박용만 회장을 인터뷰한 기사가 있어서 몇가지 내가 두산에 대해서 몰랐던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몰랐을거다) 이야기를 여기서 소개한다.

두산에서 그 전부터 계속 Bobcat을 Ingersoll Rand로부터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이어 2007년 5월달에 Bobcat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박용만 회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due diligence는 끝났고, 회사의 재무구조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었지만 딱 한가지 – Bobcat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 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박용만 회장은 서울에서 뉴욕으로 허벌나게 많이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하였다고 한다. Bobcat의 경영진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매니저들 및 평사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배우려고 인수기업의 회장이 이렇게 신경을 많이 쓴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은 적이 없다 (특히, 한국 회사들은). 또 한가지 인상적인거는 아시아 회사들이 미국 회사들을 매각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점들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과거에 일본 기업들이 경험하였던 실수들을 많이 연구하였다고 한다. 보통 일본 기업들이 외국 기업을 인수하면, 일본 본사에서 shadow manager (그림자 처럼 뒤에서 이래라 저래라 경영진들을 조정하는 사람들)들을 파견해서 겉으로는 외국인들이 회사를 경영하는거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서 일본 본사에서 온 매니저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를 만든다. 겉으로는 본사의 가치를 새로운 회사에 transfer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주입을 하는거고 주입하는 프로세스조차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이러는 과정에서 본사에서 파견나온 일본 매니저들은 외국 매니저들을 불신하고 (일단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 외국 매니저들은 본사에서 자신들을 못 믿는다는 사실에 상당히 분개하고 회사에 대한 정이 떨어지는거다. 박용만 회장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정확한 프로세스를 통해서 두산그룹의 철학과 기업 가치를 Bobcat 직원들과 공유”하는데 집중을 하였다고 하며, 두산에서 가장 강조를 많이 하였던 가치는 ‘인화 – inhwa’ 였다고 한다.

과거에 한국 기업을 인수하는거랑 (한국 중공업, 대우 중공업) Bobcat을 인수하는거랑 어떤 점들이 다르냐는 질문에 대해서 박용만 회장은, “다른 점은 없다. 우리는 한국기업이던 외국 기업이던 인수하는 방식도 동일하고 인수 후 통합과정 또한 동일하다.” 라고 한다. 한국 중공업을 인수하였을 당시 두산은 7,000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인수작업은 12명의 소수 정예 부대가 진행하였으며, 이 팀에는 갓 회사를 입사한 사원과 대리급도 있었다고 한다. 이와 동일하게 대우 중공업과 Bobcat을 인수 하였을 당시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였다고 한다. 괜히 본사에서 대량의 shadow manager들을 보내서 피인수 기업의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보이면 최악의 인수 시나리오가 나온다고 한다. Bobcat을 인수하면서 두산그룹의 경영철학, 기업가치가 포함된 회사 소개 자료를 Bobcat의 전 직원들에게 배표할 당시 두산 매니저 중 한명이 박용만 회장한테 “회장님,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소개 자료 또한 배표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어봤을때 박용만 회장은 “모하러? Bobcat 직원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야할 필요가 있냐? 두산 그룹이라는 기업의 경영 스타일을 Bobcat 직원들이 배워야지 대한민국에 대해서 뭘 배울 필요가 있냐?”라고 호통쳤다고 한다.

덧붙여서 박용만 회장이 원하는 두산은 global 두산이라고 한다 – 한국 기업인 두산 그룹이 아닌, 어쩌다보니 한국에서 시작된 global 두산 그룹. 그 좋은 예가 네슬레 그룹이라고 한다. 스위스가 본사이지만, 아무도 네슬레가 스위스 회사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냥 단지 본사가 스위스에 위치한 네슬레 그룹이지…

물론 인터뷰에서 말한게 100% 다 사실은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인이 있다는 사실조차가 앞으로 corporate Korea의 미래를 밝게 하는게 아니겠는가.

와이프가 개데리고 dog park 가잔다…

Tech 갑부들은 누굴까?

Forbes지가 몇일 전에 미국의 갑부 리스트를 다시 발표하였다. 비록 은퇴하셨지만 다시 한번 빌 게이츠 회장님이 리스트의 1위를 장식하였으며 (추정 재산 57조원),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동기 Paul Allen, 구글의 Larry와 Sergey 및 오라클의 Larry Ellison 등 낮익은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면 tech industry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여기 그 리스트를 공개한다.
나는 언제쯤 이 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을까? sigh…

1. Bill Gates (Microsoft), $57 billion
3. Larry Ellison (Oracle), $27 billion
11. Michael Dell (Dell), $17.3 billion
12. Paul Allen (Microsoft), $16 billion
13. Sergey Brin (Google), $15.9 billion
14. Larry Page (Google), $15.8 billion
15. Steve Ballmer (Microsoft), $15 billion
33. Jeff Bezos (Amazon), $8.7 billion
47. Rupert Murdoch (News Corp.), $6.8 billion
54. Pierre Omidyar (eBay), $6.3 billion
59. Eric Schmidt (Google), $5.9 billion
61. Steve Jobs (Apple), $5.7 billion
84. Gordon Moore (Intel), $4.4 billion
84. John Sall (SAS Institute), $4.4 billion
91. David Sun (Kingston Technology), $4 billion
91. John Tu, (Kingston Technology), $4 billion
105. Richard Shulze (Best Buy), $3.5 billion
144. Ray Dolby (Dolby), $2.9 billion
161. Mark Cuban (Broadcast.com), $2.6 billion
246. Irwin Jacobs (Qualcomm), $1.9 billion
246. Omid Kordestani (Google), $1.9 billion
262. Henry Samueli (Broadcom), $1.8 billion
281. David Filo (Yahoo), $1.7 billion
321. Amar Bose (Bose), $1.5 billion
321. Todd Wagner (Broadcast.com), $1.5 billion
321. Mark Zuckerberg (Facebook), $1.5 billion
355. Richard Egan (EMC), $1.4 billion
355. Vinod Khosla (Sun Microsystems), $1.4 billion
355. Theodore Waitt (Gateway), $1.4 billion

How to Invest like Harvard

월가로 부터 계속해서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 때문에 마음이 참 안 좋다…뭐, 이러다가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다시 좋아질거라는 믿음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지만 그래도 믿었던 Lehman Brothers Holdings가 파산 신청을 한거나 Merrill Lynch가 Bank of America에 팔린 소식은 세계의 finance를 움직이고 있는 인재들의 사관학교인 워튼을 잠시나마 다녔던 나한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리 classmate들이 졸업하고 취직하기가 참 힘들어 질거 같다…

Anyways, 세계 모든 대학교들이 하버드 대학을 우러러 보듯이, 대부분의 investment manager들은 27조원의 예산을 가지고 하버드 대학을 위해서 여러곳에 투자를 하고 있는 Harvard Management Co.,를 우러러 본다. 지난 10년 동안 하버드는 평균 15.9%의 annual return을 이룩하였다 (이 정도 규모 펀드의 평균 return은 10.1% 이다). 15.9% 평균 return이 하버드한테 안겨준 공돈은 무려 12.2조원인데, 이 금액은 하버드에 이어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대학교인 예일 대학이 한해 동안 받는 전체 기부금과 맞먹는다.

Harvard Management는 일반적인 투자자들과는 매우 다른 방법의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체 펀드의 15%만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11%는 채권에 투자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나 기관 투자자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주식과 채권에 분배를 한다. “우리 포트폴리오에는 잘 알려진 회사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특이한 회사들이 대부분이죠.”라고 1990년도 Rockefeller 재단에서 HMC로 온 Jack R. Meyer 대표이사는 말한다. Meyer의 전략은 portfolio 다각화이다. 즉, 워런 버페와같이 한 종족에 몰빵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종목에 투자를 함으로써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이다. 어떤게 더 좋은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각자 말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Harvard에는 175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있는데,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서 더 멀리, 더 넓게 그물을 던지는거와 같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부동산, 원자재, 외국 주식과 채권과 같은 다양한 종목에 투자를 한다. 또한, 미국에만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미국과 해외에 투자하는 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도록 노력한다고 말한다.

포트폴리오를 분산한다고 big bet이 없는거는 아니다. Meyer의 팀은 전체 펀드의 13%를 원자재에 투자를 하는데, 이 중 77%를 목재에 (timber) 투자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Meyer의 팀에 전문 벌목꾼 3명이 어느 숲에 투자하고, 어느 숲을 살지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Meyer는 하버드의 명성이 있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투자를 못하는 분야에도 접근이 가능하다고 귀뜸한다. 하버드는 최근 5년 동안 사모펀드 분야에서 28.7%라는 어마어마한 return을 이루었다. 그 이유는 Kleiner Perkins와 같은 최고의 VC 펀드에 돈을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Kleiner Perkins 펀드는 워낙 return이 좋은 펀드라서 돈이 있다고해서 아무나 돈을 부을 수 있는게 아니고, 하버드라는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것이다.

Meyer가 말하는 투자의 4가지 철칙은 다음과 같다.
1. Diversify – 한곳에 몰빵 하지 마라. 여러군데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켜라.
2. Fee가 낮은 펀드에 투자해라 – 거품이 잔뜩 들어가서 fee가 높은 펀드 보다는 잘 안알려져서 fee가 낮은 펀드에 투자해라.
3. Tax – 개인투자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투자와 관련된 세금인데, 세금만 잘 관리를 해도 큰 돈을 벌수 있다.
4. Long term – 길게 보고 투자해라. 너무 단기적으로 그때그때의 유행을 따르지 말고, 장기적으로 시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라.

근데 가장 화나는 부분은…작년에 하버드의 몇명 본드 매니저들은 연봉을 각각 250억씩 챙겼단다!

구글이 인수한 첫번째 한국 회사 – TNC!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아마도 가장 기쁘고, 놀랍고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한 뉴스를 전달한다. 구글이 한국의 블로그툴 전문개발업체인 TNC (Tatter and Company) 를 인수하였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뭐..구글이 샀으니 상당히 좋은 가격에 인수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은 TNC 대표이사 김창원 대표와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 사이라서 더욱 더 기쁜 소식이었고, 미국 기업만 인수하기로 유명한 콧대높은 구글이 처음으로 인수한 비미국 기업이 바로 한국 벤처기업이라는 점이 더욱 더 자랑스럽다 (아울러서 뮤직쉐이크도 언젠가는 구글이 제발 사달라는 기도를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했다 ㅎㅎㅎ). 실은 구글도 Blogger라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도 Blogger 기반이다)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이 플랫폼이 크게 인기가 없다 (7월에는 겨우 170만명의 고유방문자만이 Blogger를 방문하였다). TNC의 기술 자체가 현재 구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구글의 TNC 인수는 기술/서비스 확장 보다는 geographic 시장 확장의 의미가 크다고 보고있다.

이번 구글의 인수에 대해서 TNC 김창원 대표는 개인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왜 구글이 TNC를 인수하였으며, TNC가 왜 구글이 인수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deal이었는지 설명한다.

“너무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TNC는 구글한테는 상당히 좋은 조건의 deal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우리는 정말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 TNC의 서비스였던 티스토리도 시작한지 1년도 안되어서 한국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찾는 top 10 사이트 안에 들었고 (이러한 가능성을 보고 다음이 인수를 하였다) 첫 8개월 동안 약 30,000% 이상 성장하였다. 최근에 와서야 대부분의 블로그 사이트들이 블로깅과 소셜네트워킹 기능의 통합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서둘러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TNC의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인 Textcube는 이미 이러한 개념을 초반부터 적용하였다. 구글이 우리를 인수한 두번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능력있는 engineering 인력 때문이다. TNC의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카이스트와 같은 최고 공대의 컴퓨터 공학도들이다.”

김창원 대표는 이번 deal이 구글의 한국에서의 첫번째 deal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구글이 매번 deal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는다). 또한, 이번 인수가 김대표가 말한것과 같이 뛰어난 제품과 engineering 인력 때문이지만,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을거라고 한다.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었던 TechCrunch50M&A; 패널에서 구글의 Corporate Development 담당자인 David Lawee는 구글의 기업 인수 전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던졌었다:
“구글이 작은 기업들을 인수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물론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인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특정 지역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작은 local 기업들을 인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국에서 버벅거리고 있는 구글이 TNC를 인수함으로써 과연 한국 소비자들한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TechCrunch50 Day 2 – Interview w/ Mark Cuban

TechCrunch50 행사 둘째날에 Mark Cuban이 특별 panelist로 나와서 host 중 한명인 Jason Calacanis랑 상당히 진솔하고 자극이 되는 대화를 나누었다. 전체 discussion을 여기에 쓰기에는 손가락이 너무 아프니, 그냥 액기스만 공유하도록 하겠다. 마크 큐반은 이 바닥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다. 성공적인 serial entrepreneur이자, 댈라스 매버릭스 농구 구단 소유자이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억만 장자이다. 여러가지 사업을 하였지만, 가장 유명한거는 Broadcast.com이라는 인터넷으로 스포츠 경기를 stream하는 사이트를 창업하고 몇년 뒤에 이 회사를 야후에 약 5조9천억원에 판 일화이다. 덕분에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더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은퇴하고 현재는 HDNet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창업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충고는?
MC(마크 큐반): 모든 사람들이 이기려고 하는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액션을 취하는거는 항상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꾸준히 준비를 해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몇명 되지 않는다. 팔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100% 이해를 해야하며, 시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아무리 비즈니스를 잘해도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는 인생의 진리를 항상 깨달아야한다. 일단 파는 제품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서는 매출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한다.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야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일이지만 스스로 즐길 수 있는거를 찾아라. 나는 하루하루가 인생을 즐긴다고 생각한다.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해도 나는 “나”로 태어나고 싶다.

스스로를 어떻게 교육시키는가?
MC: 인터넷 시절 전에는 책과 잡지를 엄청나게 읽었다. 10년전 PCWeek 잡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 당시는 하루에 2-3시간을 독서하는데 보냈다. 지금은 온라인 잡지/기사 등등을 수시로 본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컨택하고 싶다면?
MC: 이메일이 가장 빠르다. 너무 길게 쓰지 말고 한 3단락정도의 이메일을 보내라. 다른 쓸데없는 내용은 다 빼고, 투자를 원하는 비즈니스가 어떻게 매출을 발생시키고 내가 그 비즈니스에 개입하면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알려줘라. 만약 웹사이트가 있다면 URL을 알려주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보겠다. 나한테 컨택한 사람 중 5% 정도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을거다.

벤처를 시작할때 team을 어떻게 구하냐?
MC: 나랑 다른 사람들 (나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 실리콘 밸리는 좋은 사람을 찾을 우 있는 곳이 아니다. 왜냐하면, 실리콘 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걸 나는 싫어한다. 내가 할 수 있는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왜 또 한명 더 채용하냐? 내가 잘 못하는걸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잘하는 사람들보다는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나는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