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

몇일 전에 Wall Street Journal 주말 특집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명의 운동 선수들” 이란 기사를 매우 재미있게 읽어서, 그 위대한 선수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번호는 그 순위이다.

  1. Roman Sebrle – 33살, 철인 10종 경기 선수. Sebrle는 현존하는 모든 운동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슈퍼 인간이다. 2위 농구선수인 LeBron James보다 더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한가지 운동을 잘하는걸 뛰어넘어서 10개 종목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이는 그 “다방면성”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아서이다.
  2. LeBron James – 23살, Cleveland Cavaliers 농구 선수. LeBron은 스피드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엄청난 업적인 셈이다.
  3. Floyd Mayweather – 31살, 권투 선수. Floyd는 내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선수이다. 하지만 39전 39승 무패 전적은 그를 현존하는 최고의 boxer의 대열에 위치시킨다.
  4. LaDainian Tomlinson – 28살, San Diego Chargers 미식 축구 선수. 다른 분야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방향을 급격하게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순간 가속력에 대해서는 LaDainian에게 모두들 만점을 주었다.
  5. Roger Federer – 26살, 테니스 선수. 내가 가장 존경하는 운동 선수이다. 그 어떤 테니스 선수보다 위대한 all round player이다.
  6. Sidney Crosby – 20살, Pittsburgh Penguins 아이스 하키 선수. 이 어린 NHL 하키 스타에 대해서도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천차만별이었다. 만점을 준 전문가들도 있고, 상당히 형편없는 점수를 준 사람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아이스 하키 선수들이 대부분 달리기를 잘 못하죠..”
  7. Liu Xiang – 24살, 110미터 장애물 경주 선수.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다. 이 것만으로도 2004년 아테네 금메달리스트인 Liu 한테는 엄청난 영광이 아닌가 싶다. 나도 기억한다. TV를 보는데 해성같이 나타난 눈 찢어진 동양 사람…태어나서 처음으로 감명 깊게 본 달리기 시합이 아닌가 싶다.
  8. Jeremy Wariner – 24살, 400미터 스프린터. 역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선수이지만, 상당히 유명한 사람인거 같다. 20살의 나이에 43.45초라는 기록으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9. Ronaldo de Assis Moreira – 28살, FC Barcelona 축구 선서. 흔히 ‘호나우딩요’라고들 하는 이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는 스페인 최강의 팀 FC Barcelona에 입단 후 70골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10. Alex Rodriguez – 32살, New York Yankees 야구 선수. A-Rod는 500 홈런을 달성한 최연수 야구선수이자 현존하는 메이저리거 중 최고의 히터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왜 10 등 밖에 못 하였을까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야구는 거의 손과 눈의 coordination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지, 특별히 체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는 아니기 때문이다.”

몇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은…내가 이 리스트를 보자마자 스스로 물어봤던건 “Where is Tiger Woods?”이다. 타이거 우즈가 뛰어난 골퍼임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스포츠 전문가들이 보기에 ‘골프’라는 운동은 그다지 많은 endurance와 performance가 요구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이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는걸 읽었다. 그리고 Michael Phelps와 같은 뛰어난 수영 선수들이 한명도 top 10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수영 선수들은 물 밖에서는 전통적으로 performance가 좋지 않아서” 이다.
Top 10 선수들을 선정함에 있어서 다음 기준들이 사용되었다. Vision and Reflex / Stamina and Recovery / Power, Strength and Size / Speed / Success and Competitiveness of Sport / Coordination and Flexibility.

Tiger Woods를 보다

운동을 어렸을적부터 좋아하였지만 정적인 운동보다는 동적인 운동을 나는 항상 즐겨왔다. 그래서 어린 시절 스페인에서 선택하였던 운동이 테니스이고 아직도 그 어떤 운동 보다는 테니스를 좋아한다. 좋아도 하고,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도 한다 ㅎㅎ. 많은 한국분들이 골프는 사치라고 하지만, 나는 사치라기 보다는 노친네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항상 생각을 해 왔다. 타이거 우즈라는 선수를 보기 전까지는…나보다 어린 흑인 친구가 왜 이토록 전세계 인구 (골프를 좋아하던 안 좋아하던간에…우리 엄마는 골프는 안 치시지만 타이거 우즈 팬이시다)를 광분시키는것일까? 타이거 우즈에 대해서는 이미 수백만 명이 여러가지 방면에서 분석도 하고 결론도 내렸으며 기존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을거 같다.

1. 100년에 한번 나오는 골프 실력 – 기본적으로 골프를 너무 잘 친다. 2008년 US Open 첫날 세계 2위인 Phil Mickelson과 한조가 되어서 시작했는데, 엄밀히 말해서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잭 니클라우스와 아놀드 파머와 같은 라이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세계 1등과 2등의 시합이었지만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1위와 2위인 셈이다. 지금까지 지구 상에 존재하는 골퍼 중 단연 최고이다.

2. 타이거 우즈 전에 골프의 이미지는 “점잔케 옷을 입고, 배가 나온 아저씨들이 설렁 설렁 작은 공을 치면서 즐기는 스포츠” 였다라고 할까? 우즈는 그런 골퍼의 이미지를 180도 바꿨다. 농구나 육상 선수 부럽지 않은 탄탄한 몸매와 근육을 자랑하는 우즈는 rules of the game을 완전히 새로 쓰고 있다. 근력 보다는 몸의 유연성과 coordination이 중요하다고 하던 분위기를 깨고, 유연성 + 근력은 골프를 한 단계 upgrade할 수 있다는 사실은 호랑이는 몸소 보여준것이다 (어흥!) 이후로 많은 골퍼들이 근력 운동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점점 더 그린 위에서는 비만아들을 보기가 힘들어 졌다.

3. 흑인 답지 않은 영어 – 흑인 농구 선수들과 타이거 우즈의 차이점은? 둘다 이미 백만장자이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이거 우즈가 백인들한테도 존경 받고 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영어 때문이다. 흔히 흑인들이 구사하는 ‘할렘 영어’가 아닌 타이거 우즈는 백인들의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테레비에서 인터뷰하는걸 보면 쌍스러운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엔 위의 3가지 이유가 가장 지배적인거 같다.

아무튼, 올해 US Open은 San Diego의 Torrey Pines 골프장에서 개최되어서 아주 힘들게 표를 구해서 오늘 직접 타이거 우즈를 보고 왔다는게 오늘의 요지이다.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약 7만명의 인파가 토요일 하루에만 US Open을 보러 골프장에 왔다고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타이거 우즈를 보러 온거 같더라. 우리도 원래 계획은 타이거 우즈를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따라다니는거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18번 홀 그린쪽에 자리 잡고 계속 여기에 죽때리고 있으면서 모든 선수들이 3 라운드를 마무리하는걸 구경하였다. 재미있는거는 18번 홀에서 경기하는 선수들 보다는 점수판의 타이거 우즈의 점수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웃고 우는걸 보니 호랑이의 인기를 확실히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ㅎㅎ. 얼마전에 수술한 무릎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면서 13번 홀에서 이글 (par 보다 -2)을 잡고 다시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걸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솔직히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이 흑인 선수가 쇠로 만든 작대기로 작은 공을 치는 운동에 이렇게 내가 열광하는걸 생각해 보면 가끔씩 이해 가지 않지만 그게 바로 우즈 선수의 potential인거 같다. 타이거 우즈의 가장 놀라운 점은 집중력인거 같다. 보통 경기가 내리막길이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게 normal하지만, 우즈는 마지막 순간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항상 경기를 역전시키는 놀랄만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너무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결국 2008년 US Open은 플레이오프까지 가면서 우즈가 접전끝에 노장 Rocco Mediate를 제끼고 우승하였다. UNBELIEVABLE!!

YouTube를 방문하다

뮤직쉐이크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달성해야겠다고 다짐한 대형 deal이 몇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게 바로 MusicshakeYouTube deal이다. 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 제작 컨텐츠)라는 말을 우리는 워낙 많이 들어서 이제는 낯설지가 않지만, 유투브가 가장 먼저 UGC란 단어 자체를 대중화 시켰으며, 그 traffic 자체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비디오 기억하시나요?

어느날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나서 YouTube에서 가장 많이 들은 동영상이 되어 버린 비디오다. 비디오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없고 그냥 by FunTwo라는 이름만 남겼을 뿐이다. 부랴부랴 수소문을 해보니 다름 아닌 자랑스런 한국인이었다. 아마추어 기타리스트인 임정현씨..유투브를 통해서 일약 스타가 된 임정현씨는 이후로 엄청난 유명세를 치렀다. 다양한 광고에서 이 음악이 사용되고 카네기홀에서 공연까지 하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지금 views를 확인해 보니 거의 4천4백만번이다!! 우와…몇명만 더 보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봤다는 말이 되는데 정말 엄청나다..유투브가 없었으면 어떻게 이런 무명의 노랗고 눈찢어진 한국 사람이 단 한푼의 마케팅 비용을 쓰지않고 (한푼도 쓰지 않은건 아니고…PC도 사고, 기타도 사고 등등 초기 투자는 있었겠지) 이런 엄청난 임팩트를 남길 수 있었을까? YouTube와 UGC의 엄청난 파워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Anyways, 하여튼 아주 어렵게 스탠포드 커넥션을 이용해서 YouTube의 윗대가리들과 지난주에 미팅을 할 수 있었다. User Generated Video와 User Generated Music은 내가 생각해도 완벽한 궁합이다. 미팅은 잘 되었고 앞으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구글이 유투브를 인수한 후 부터는 사무실도 삐까뻔쩍한 곳으로 옮겼고, 유투브 직원들의 삶 또한 상당히 upgrade되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같은 스탠포드 동문이자 유투브에서 Partner를 담당하고 있는 Kenji Arai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Kenji의 입에서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말들이 나왔다. “우리도 아직 sustainable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없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유투브 직원의 입에서 나올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겸손한 말들!!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울거는 많은거 같다.

TechZulu 인터뷰

TechCrunch만큼 유명한 tech blog는 아니지만 남가주에서는 상당히 권위있는 블로그 TechZulu에서 몇일전에 인터뷰한 동영상을 공개한다. 짠~ 나도 드디어 조금씩 유명해 지는건가? ㅋㅋ 실은 인터뷰하고 있는 Amanda Wheatcroft는 나랑 상당히 친한 여기자이다.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MTV에서 하는 네트워킹 행사에서 만났는데 즉석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해서 (실은 내가 해달라고 졸랐다) 간단하게 몇마디 했다. 너무 시끄러운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거의 갔고, 옷도 제대로 못 입었다. 삼성에서 준 잠바를 입었는데 이런 장소에서 정장이나 business casual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두 부류가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exit한 사람들이랑 그냥 제대로 옷을 못 입은 사람들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아마도 후자에 속하지 않나 싶다 (at least, 아직까지는 ㅎㅎ)

Wall Street Journal에 나온 넥슨

Memorial Day Weekend라서 이번 주말은 긴 주말이다. 지현이 외삼촌께서 UC San Diego에 연구원으로 1년 동안 와 계시는데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San Diego에 잠깐 방문을 하여 같이 식사하고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샌디에고에 간 김에 스탠포드에서 첫해 룸메이트 선배 중 한명인 영한이형과 오랜만에 만나서 (한 4년만에 만나나?) 맛있는 저녁 먹고 옛날 이야기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영한이형은 스탠포드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UC San Diego에서 아주 잘나가는 교수님이시다.
Anyways, 5월 23일자 Wall Stree Journal뮤직쉐이크의 투자자이자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에 대한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나와서 여기서 잠시 소개를 한다. 여기를 클릭하면 원기사를 읽을 수 있다. 많은 한국 회사들이 나름대로 한국에서 성공을 한 후 미국 진출을 시도하였으며, 계속 시도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결과는 아주 참담한 실패이다. 전문가들은 이 실패를 여러가지 이유로 보고 있는데 문화적 차이, 적절한 인력 채용의 실패, 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이 그 중 몇가지이다. 내 생각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timing과 운빨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적절한 현지 인력 채용이라고 본다. 하여튼 넥슨은 “한국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은 한국에서만 성공할 수 있고, global 시장에서는 힘들다”라는 선입견을 아주 제대로 개박살낸 유일한 한국의 인터넷 회사라고 생각한다. 더욱 놀라운 거는 넥슨의 아이템은 아직도 미국이나 유럽인들한테는 매우 생소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이다.
넥슨의 모델은 F2P (Free to Play) 모델이다. 즉, 유저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공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그러한 모델이다. 그럼 돈은 어떻게 버나? 기본적인 게임을 하는건 무료이지만, 가령 내가 카트라이더와 같은 자동차 게임을 하면서 더 빠른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거나, 아니면 내 아바타를 더 멋있게 꾸미고 싶거나 하면 이와 같은 in-game 아이템을 구입해야하는데 이때 돈을 내야한다. 넥슨이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미국 시장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1. 대용량 다운로드 – 공짜이지만 넥슨의 게임은 상당히 용량이 크다. Audition과 같은 게임은 1GB가 넘으며, 다른 게임도 몇백 메가씩 된다. 한국이야 인터넷 속도가 워낙 빨라서 게임 다운 받는게 큰 이슈는 안되지만 3Mbps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에서는 (거기다가 미국은 한국같이 PC 방도 없다) 몇시간씩 걸릴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몇시간 동안 다운받는 불편함을 유저들이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게임은 아니다였다.2. Virtual goods – 미국 유저들은 “공짜”에 매우 익숙하다. 모든걸 공짜로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들은 광고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유저들에게는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슨이 지향하는 in-game virtual goods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었다.3. Microtransaction – microtransaction (소액결제) 모델이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였다.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핸드폰으로 인터넷 결제를 하지 못한다. 50센트 (500원)짜리 게임 아이템을 사려고 credit card를 사용하면 엄청난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 되는데, 미국에서 과연 이러한 문제점을 address할 수 있을까..
자…이제 한 2년을 앞으로 fast forward 해보자…넥슨이 미국에 진출한지 2년채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몇가지 의미있는 수치를 한번 짚고 넘어가 볼까?1. 넥슨의 미국 대박 히트작 MapleStory 미국 유저만 5.9M users2. 2006년 넥슨 US 매출 $8.5M, 2007년 넥슨 US 매출 $29.3M (3x +)3. Apple의 iTunes prepaid card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 전역의 no.2 selling prepaid card가 넥슨 카드
많은 사람들이 해보지도 않고 어떤게 잘될지 안될지 섣부른 판단을 한다. 나는 이런 부류의 인간들을 증오한다. 한번이라도 해보고 판단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넥슨이라는 회사나 넥슨의 게임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레이다 망 밑에서 아주 조용히, 묵묵히 넥슨은 급성장 하고 있으며, 그런 발전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게 나한테는 참으로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결론은, 넥슨 같은 한국 회사들이 더 많아져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한국은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기에는 creativity와 innovation의 성장이 멈추었다고들 한다. 나도 이 말에는 부분적으로는 동의를 하며, 넥슨과 같이 참신한 디지털 컨텐츠 (게임)과 더 나아가서 이러한 컨텐츠를 어떻게 monetization할 건지에 대한 훌륭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아질때 다시 한번 한국은 IT 강국으로써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거 같다. Musicshake도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