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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그리고 용맹

11265245_842532005782427_3523948992242029118_n올해 Masters 골프 대회는 21살의 청년 Jordan Spieth가 많은 사람들을 놀라고 기쁘게 하면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그리고 골프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높은(100억원 이상) Players 대회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26세의 청년 Rickie Fowler가 우승했다. 실은 조던과 리키의 골프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다른걸로 알고 있다. 이들의 골프 패션은 완전히 극과 극이다. 그래도 이 둘은 아주 중요한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젊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젊음’과 항상 동반되는게 있는데 ‘용맹’ 이라는 것이다. 이 두 젊은 골퍼들의 플레잉 스타일을 보면 용감하고 사납다. 안전하게 플레이 할수도 있지만, 이들은 남들과 같이 안전하게 치면 잘 해봤자 그들과 비슷하게 끝난다고 생각을 한다. 장애물이 있어도 극복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한다. 어렵지만 성공하면 남들이 5번 쳐서 par 할 걸 3번 쳐서 eagle 또는 4번으로 birdie를 해서 우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쉽지 않다. 하지만, 젊다는 거 자체가 이들에게는 무기이다.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또 시도하면 된다. 젊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도 많고 기회도 많다. 이런 젊은 골퍼들의 시원한 플레이를 보면,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하고 점수가 형편없어도 보는 사람은 기분이 좋아진다. 젊고 용맹스러운거, 이거 굉장히 멋있다.

내 나이 이제 40이 조금 넘었다. 버릇없게 나이 많이 먹었다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솔직히 요새 20대 초반 젊은이들 보면 참 부럽다. 물리적으로 피부도 탱탱하고 체력도 좋은게 부럽지만, 젊기 때문에 용맹할 수 있다는게 실은 너무 부럽다. 그동안 세월과 경험이 – 보잘것 없고, 더 경험 많은 분들이 보면 욕하겠지만 – 나를 나약하게 만들었고, 다시는 20대의 그 용맹함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beGLOBAL Seoul 2015는 작년보다 더 성황리에 마감했다. 스타트업 정신 “do more with less” 를 몸소 실천한 정현욱 대표/전진주 이사와 비석세스 팀한테 다시 한번 존경을 표시한다. 해마다 비글로벌 행사를 통해서 나도 많은걸 느끼고 배우는데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느낀건 바로 젊음과 용맹함이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부스에는 나보다 15살 정도 어린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태도에서는 용맹함이 느껴졌다. 돈 한 푼 못버는 회사 직원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무서울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소개하고 설명하는걸 보면서 정말 대단한 젊은이들이라는 생각을 이틀 내내 했다. 나도 바빴지만 중간 중간에 이층으로 올라가서 행사장의 부스들을 전체적으로 보곤 했는데, 그때마다 용감함과 사나움이 만들어 내는 그 광경과 에너지가 정말 좋았다. 돈을 줘도 볼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함 그 자체였다.

실은 비글로벌 행사에서 본 젊은이들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극소수이다. 한국의 20대 들은 방황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취직도 안 되고, 인생은 더욱 더 힘들어 지고,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는 젊은이들이 넘쳐 흐르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비글로벌에서 본 젊은이들은 더욱 더 반가웠다. 어쩌면 경험이 없어서 용맹스러울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식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어쩌면 순박하고 순진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상관없다. 그냥 젊기 때문에 용맹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용맹함은 위대함을 만들 수 있다는걸 우리는 매일 경험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글로벌 행사 참석하신 우리 아버지는 젊은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사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셨다. 아마도 아버지도 내가 느낀 그러한 용맹함과 젊음이 부러우셨을거다.

내 나이 20대 초반때 우리 부모님이 시간만큼 소중한게 없고 젊음 만큼 부러운게 없다고 하셨다. 본인들한테 딱 한가지 소원이 주워진다면 “20대 초반으로 돌아가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 당시에 나는 그게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복권 당첨이 되거나 때돈을 버는거와 같이 더 좋은 소원이 있을텐데 왜 굳이 젊어지려고 하시는지…..안 그래도 복잡한 청춘인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해가 간다. 그리고 나이가 조금씩 더 들수록 더 공감할거 같다.

계속 이렇게 용맹스럽게, 그리고 열심히 사세요. 당신들이야 말로 애국자이고, 국가대표이고, 정치인들보다 더 멋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는 걸 잊지 마시구요. 뭐, 굳이 거창하게 ‘나라’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위해서 그렇게 살길. 왜냐하면 40대가 되면 그렇게 살지 않았던 자신이 굉장히 미워질것이기 때문에.

<이미지 출처 =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Ode to My Father

사진 2015. 5. 14. 오후 3 42 39얼마전에 비행기 안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봤다.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잠깐 출연도 하고, 워낙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가 너무 컸던지…..솔직히 영화 자체는 so so 였다. 내용도 좀 뻔했고, 그냥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라는 느낌만 받았다.

하지만 감동은 있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아버지의 삶을 한번 간접적으로 상상해봤다. 우리 아버지가 1940년 생이시니 아마도 이 영화의 주인공 덕수랑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서 영화에서 묘사된 전쟁, 경제적 파탄, 경제적 성장, 이산가족 등의 모든 과정을 겪으셨을 것이다. 물론 이 영화만큼 드라마틱하게 사시지는 않았겠지만 내가 알기로는 경제적으로 정말 어려운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서 맨손으로 집안을 일으키신 분이다. 공부도 잘 했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신의 학업도 일부 포기하면서 어린 나이에 취업 전선으로 뛰어들어 5명의 형제들을 먹여살린 ‘가장’인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많은걸 희생했고,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아버지도 경상도 분이시고, 나도 부산에서 몇 년 살았고, 실제로 남포동 국제시장에 가봐서 그런지 영화가 끝날 때에는 마음이 짠 했다. 우리 고모들이 이 영화를 보고 오빠(=우리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던거 같다.

열심히 사신 아버지는 이제 은퇴하신지 꽤 되셨고, ‘가장’의 바톤을 내가 이어 받았다. 릴레이 경기에서 이기려면 선발주자보다 후발주자들이 더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 나는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과연 내가 아버지보다 더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국제시장’ 과는 달리 우리나라도 강대국이 되었지만, 우리 아버지 세대들의 노력을 이어받아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좀 했다.

‘국제시장’의 영어 제목은 ‘Ode to My Father(아버지에게 바치는 서시)’ 인데 이번 포스팅은 정말로 ‘아버지에게 바치는 서시’ 이다. 아버지 수고하셨구요, 이제 좀 쉬세요. 우리가 잘 이어가겠습니다.

beGlobal Seoul 2015 – 배석훈 대표 B2B 세션

beGlobal 2015-2전에 내 파트너 John이 쓴 ‘한국의 유니콘들‘ 이라는 글을 기억하실 것이다. 상당히 재미있고 생각을 많이 하게한 글인데 나한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시사점은 “한국에는 아직 B2B 유니콘 스타트업이 없다” 였다. 왜 한국에는 아직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enterprise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안 나왔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분명히 B2B 유니콘 기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기업들을 상대해야하는 B2B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그만큼 대기업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고, 외산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대기업이 그냥 자체적으로 이런 소프트웨어들을 만들어서 작은 스타트업들을 죽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지배적인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5월 14일과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beGlobal Seoul 2015에서(한국의 메인 행사는 beLaunch, 규모가 더 작은 미국 행사는 beGlobal 이었는데 올해부터 beGlobal 이라는 브랜드로 통합) 내가 인터뷰하는 3D Systems의 배석훈 대표와의 세션이 더욱 더 기대된다. 자세한 건 5월 15일(금) 오후 4: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직접 와서 보면 되지만(세션: How to Build a B2B Startup in Korea and Exit It Twice in Silicon Valley / 한국 B2B 스타트업이 실리콘 밸리에서 두 번 액싯하기), 다음은 배석훈 대표 관련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항들이다:

  • 한국토종 엔지니어 출신으로 보기 드물게 B2B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라 두 번 창업했다
  • 한 번은 한국에서 창업했고, 한 번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 첫번째로 창업한 INUS 테크놀로지는 2012년도에 3D 프린팅의 리더 3D Systems에 인수되었다
  • 두번째로 창업한 VisPower Technology도 2013년도에 3D Systems에 인수되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B2B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없다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B2B 창업을 두 번이나 해서 두 회사를 모두 다 같은 미국의 대기업에 매각한 분도 있다. 아마도 굉장히 재미있고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세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너스 테크놀로지나 VisPower Technology는 유니콘 스타트업은 아니었다(정확한 인수가격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1조원은 넘지 않는걸로 추측).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1조원 가치가 넘는 게임회사들이나 전자상거래 업체들보다 기업가치는 떨어지지만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B2C 제품이나 회사들보다는 훨씬 덜 섹시하고, 수천만명이나 수억명의 사용자들이 있진 않지만, 확실한 비즈니스모델이 있고, 제품의 core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기업사용자들이 제대로 된 가격을 내는 B2B 소프트웨어는 한국에서도 앞으로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믿는다. 아니, 반드시 탄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퀴벌레 창업가

superoach지난 주 한국 출장 중 다양한 회사들을 만났다. 새로 만나는 회사들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스타트업들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수 년 동안 알고 지내던 창업가들 중 초기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들도 있었고, 4-5년 전과 다름없이 아직도 바닥에서 기면서 고생하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더욱 더 중요한 건 죽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자신의 믿음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바퀴벌레’ 창업가라고 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의미의 바퀴벌레가 아니라 매우 긍정적인 의미의 바퀴벌레이다. 아무리 밟고 밟아도 죽지않고, 밟아서 죽이면 새끼들이 배에서 기어나와 다시 바닥을 기어다니는 그런 끈질기고 생명력이 강한 의미의 바퀴벌레들이다. 내가 어릴적 살았던 스페인 라스팔마스 섬에는 바퀴벌레들이 많았다. 손가락 2개 크기만한 바퀴벌레들이 집 천장 끝에서 끝으로 날아다니기도 했다. 지금은 약간의 트라우마로 남았지만 새벽 조용한 어둠속에서 큰 바퀴들이 날라다니면 날개 소리가 푸득푸득 날 정도로 생명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벌레 한마리를 죽이려면 살충제를 거의 1/4 캔을 써야한다. 그래도 죽지않고 천천히 기어가는 바퀴벌레들을 보면서, “와 쉑히들 진짜 끈질기네. 질렸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바퀴벌레 창업가들을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했다.

안 될거 같으면 일찌감치 포기하는게 맞다고 나는 생각한다. 다른 일을 하면 잘 할 수 있는데 내가 할 수 없고, 하고 싶은 의지가 그만큼 강하지 않은 일을 계속 붙잡고 하면, 다른일을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되니 안 되니 판단은 본인이 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야한다. 하지만, 반드시 될 거 같으면 죽지않고 살아남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살아남아서 조금씩 전진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 그리고 정말로 될 비즈니스라면 – 누구에게나 최소한 한번의 기회는 온다(운 좋고 준비성이 좋은 사람한테는 한번 이상의 기회가 오더라). 그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바퀴벌레같이 기어다니면서 살아남아야 한다.

쉽지는 않다. 한번 밟히면 포기하고 싶고 그냥 죽고 싶다. 하지만, 밟히고 밟혀도 살아남아라. 스스로를 믿고, 비전을 믿는다면 계속 기어다녀야 한다. 우리도 이런 회사들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걸 잘 안다. Good luck.

<이미지 출처 = http://animalnewyork.com/2013/remote-controlled-roaches-may-save-us-all/>

가상현실은 현실화 될 것인가?

미국이나 한국이나 요새 많은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 하나가 가상현실이다. 솔직히 ‘가상현실’ 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내 기억으로는 80년대 오리지날 TRON 영화를 보고 처음 들었던 거 같다) 가상현실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게된 계기는 Oculus의 출현이었던거 같다. 실은 나도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진 않았지만 얼마전에 가상현실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와 이야기를 하다 HMD를(head-mounted display) 실제로 착용하고 경험해보니 정말로 완전히 신세계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말할것도 없고, 아무리 큰 모니터가 있더라도 우리의 컴퓨팅 경험은 화면의 크기에 의해 크게 제약을 받는데 가상현실 기기들을 통한 경험은 이런 화면의 크기나 공간으로 인한 제약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신기하고 재미는 있지만 과연 가상현실이 대중적으로 현실화가 될까? 아니면 소수의 게이머나 tech 덕후들만을 위한 틈새 시장으로 존재할까? 이 생각을 요새 자주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한국 출장길에서 서울 지하철 안에서도 이런 생각을 조금 하고 있었다. 약속 시간 때문에 피크 출근시간대에 사당에서 2호선을 갈아탔는데 정말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다. 지하철 안에서 숨도 크게 못 쉬면서(앞에 여자분이 있었는데 지하철 급정거 하면 거의 뽀뽀할 정도로 가까워서) 주위를 보니 지하철 안의 광경은 가관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거의 다 머리 쳐박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었다(사진을 하나 찍고 싶었는데 도저히 손을 올릴 수가 없었다). 10년 전에 이런 세상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에는 서울 지하철 승객들은 대부분 신문이나 책을 읽었다. 그 어떤 유능한 점쟁이도 10년 후에 서울 지하철 모든 사람들이 손바닥안의 작은 기기만 보면서 낄낄거리고, 정보를 습득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전세계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 할 거라는 건 예측하지 못 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출근시간의 2호선 지하철 안을 보니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머리통과 눈 앞에 뭔가를 다 쓰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고개과 손을 움직이는 비전이 순간적으로 내 머리를 스쳤다. 어쩌면 일시적인 산소부족 현상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보였다. 그리고 이제 나는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그랬듯이 앞으로는 –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 가상현실이 대중적인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그때가 되면 기기 자체도 지금같이 투박하지 않고 상당히 진화되었을 것이다.

내가 맞을까?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5년 뒤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재방문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