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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갑부들은 누굴까?

Forbes지가 몇일 전에 미국의 갑부 리스트를 다시 발표하였다. 비록 은퇴하셨지만 다시 한번 빌 게이츠 회장님이 리스트의 1위를 장식하였으며 (추정 재산 57조원),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 동기 Paul Allen, 구글의 Larry와 Sergey 및 오라클의 Larry Ellison 등 낮익은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면 tech industry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여기 그 리스트를 공개한다.
나는 언제쯤 이 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을까? sigh…

1. Bill Gates (Microsoft), $57 billion
3. Larry Ellison (Oracle), $27 billion
11. Michael Dell (Dell), $17.3 billion
12. Paul Allen (Microsoft), $16 billion
13. Sergey Brin (Google), $15.9 billion
14. Larry Page (Google), $15.8 billion
15. Steve Ballmer (Microsoft), $15 billion
33. Jeff Bezos (Amazon), $8.7 billion
47. Rupert Murdoch (News Corp.), $6.8 billion
54. Pierre Omidyar (eBay), $6.3 billion
59. Eric Schmidt (Google), $5.9 billion
61. Steve Jobs (Apple), $5.7 billion
84. Gordon Moore (Intel), $4.4 billion
84. John Sall (SAS Institute), $4.4 billion
91. David Sun (Kingston Technology), $4 billion
91. John Tu, (Kingston Technology), $4 billion
105. Richard Shulze (Best Buy), $3.5 billion
144. Ray Dolby (Dolby), $2.9 billion
161. Mark Cuban (Broadcast.com), $2.6 billion
246. Irwin Jacobs (Qualcomm), $1.9 billion
246. Omid Kordestani (Google), $1.9 billion
262. Henry Samueli (Broadcom), $1.8 billion
281. David Filo (Yahoo), $1.7 billion
321. Amar Bose (Bose), $1.5 billion
321. Todd Wagner (Broadcast.com), $1.5 billion
321. Mark Zuckerberg (Facebook), $1.5 billion
355. Richard Egan (EMC), $1.4 billion
355. Vinod Khosla (Sun Microsystems), $1.4 billion
355. Theodore Waitt (Gateway), $1.4 billion

How to Invest like Harvard

월가로 부터 계속해서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 때문에 마음이 참 안 좋다…뭐, 이러다가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다시 좋아질거라는 믿음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지만 그래도 믿었던 Lehman Brothers Holdings가 파산 신청을 한거나 Merrill Lynch가 Bank of America에 팔린 소식은 세계의 finance를 움직이고 있는 인재들의 사관학교인 워튼을 잠시나마 다녔던 나한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리 classmate들이 졸업하고 취직하기가 참 힘들어 질거 같다…

Anyways, 세계 모든 대학교들이 하버드 대학을 우러러 보듯이, 대부분의 investment manager들은 27조원의 예산을 가지고 하버드 대학을 위해서 여러곳에 투자를 하고 있는 Harvard Management Co.,를 우러러 본다. 지난 10년 동안 하버드는 평균 15.9%의 annual return을 이룩하였다 (이 정도 규모 펀드의 평균 return은 10.1% 이다). 15.9% 평균 return이 하버드한테 안겨준 공돈은 무려 12.2조원인데, 이 금액은 하버드에 이어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대학교인 예일 대학이 한해 동안 받는 전체 기부금과 맞먹는다.

Harvard Management는 일반적인 투자자들과는 매우 다른 방법의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체 펀드의 15%만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11%는 채권에 투자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나 기관 투자자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주식과 채권에 분배를 한다. “우리 포트폴리오에는 잘 알려진 회사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특이한 회사들이 대부분이죠.”라고 1990년도 Rockefeller 재단에서 HMC로 온 Jack R. Meyer 대표이사는 말한다. Meyer의 전략은 portfolio 다각화이다. 즉, 워런 버페와같이 한 종족에 몰빵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종목에 투자를 함으로써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이다. 어떤게 더 좋은 전략인지에 대해서는 각자 말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Harvard에는 175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있는데,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서 더 멀리, 더 넓게 그물을 던지는거와 같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부동산, 원자재, 외국 주식과 채권과 같은 다양한 종목에 투자를 한다. 또한, 미국에만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미국과 해외에 투자하는 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도록 노력한다고 말한다.

포트폴리오를 분산한다고 big bet이 없는거는 아니다. Meyer의 팀은 전체 펀드의 13%를 원자재에 투자를 하는데, 이 중 77%를 목재에 (timber) 투자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Meyer의 팀에 전문 벌목꾼 3명이 어느 숲에 투자하고, 어느 숲을 살지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Meyer는 하버드의 명성이 있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투자를 못하는 분야에도 접근이 가능하다고 귀뜸한다. 하버드는 최근 5년 동안 사모펀드 분야에서 28.7%라는 어마어마한 return을 이루었다. 그 이유는 Kleiner Perkins와 같은 최고의 VC 펀드에 돈을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Kleiner Perkins 펀드는 워낙 return이 좋은 펀드라서 돈이 있다고해서 아무나 돈을 부을 수 있는게 아니고, 하버드라는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것이다.

Meyer가 말하는 투자의 4가지 철칙은 다음과 같다.
1. Diversify – 한곳에 몰빵 하지 마라. 여러군데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켜라.
2. Fee가 낮은 펀드에 투자해라 – 거품이 잔뜩 들어가서 fee가 높은 펀드 보다는 잘 안알려져서 fee가 낮은 펀드에 투자해라.
3. Tax – 개인투자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투자와 관련된 세금인데, 세금만 잘 관리를 해도 큰 돈을 벌수 있다.
4. Long term – 길게 보고 투자해라. 너무 단기적으로 그때그때의 유행을 따르지 말고, 장기적으로 시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라.

근데 가장 화나는 부분은…작년에 하버드의 몇명 본드 매니저들은 연봉을 각각 250억씩 챙겼단다!

구글이 인수한 첫번째 한국 회사 – TNC!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아마도 가장 기쁘고, 놀랍고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한 뉴스를 전달한다. 구글이 한국의 블로그툴 전문개발업체인 TNC (Tatter and Company) 를 인수하였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뭐..구글이 샀으니 상당히 좋은 가격에 인수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은 TNC 대표이사 김창원 대표와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 사이라서 더욱 더 기쁜 소식이었고, 미국 기업만 인수하기로 유명한 콧대높은 구글이 처음으로 인수한 비미국 기업이 바로 한국 벤처기업이라는 점이 더욱 더 자랑스럽다 (아울러서 뮤직쉐이크도 언젠가는 구글이 제발 사달라는 기도를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했다 ㅎㅎㅎ). 실은 구글도 Blogger라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도 Blogger 기반이다)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이 플랫폼이 크게 인기가 없다 (7월에는 겨우 170만명의 고유방문자만이 Blogger를 방문하였다). TNC의 기술 자체가 현재 구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구글의 TNC 인수는 기술/서비스 확장 보다는 geographic 시장 확장의 의미가 크다고 보고있다.

이번 구글의 인수에 대해서 TNC 김창원 대표는 개인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왜 구글이 TNC를 인수하였으며, TNC가 왜 구글이 인수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deal이었는지 설명한다.

“너무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TNC는 구글한테는 상당히 좋은 조건의 deal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우리는 정말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 TNC의 서비스였던 티스토리도 시작한지 1년도 안되어서 한국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찾는 top 10 사이트 안에 들었고 (이러한 가능성을 보고 다음이 인수를 하였다) 첫 8개월 동안 약 30,000% 이상 성장하였다. 최근에 와서야 대부분의 블로그 사이트들이 블로깅과 소셜네트워킹 기능의 통합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서둘러서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감행하고 있지만 TNC의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인 Textcube는 이미 이러한 개념을 초반부터 적용하였다. 구글이 우리를 인수한 두번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능력있는 engineering 인력 때문이다. TNC의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카이스트와 같은 최고 공대의 컴퓨터 공학도들이다.”

김창원 대표는 이번 deal이 구글의 한국에서의 첫번째 deal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구글이 매번 deal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는다). 또한, 이번 인수가 김대표가 말한것과 같이 뛰어난 제품과 engineering 인력 때문이지만,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을거라고 한다.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었던 TechCrunch50M&A; 패널에서 구글의 Corporate Development 담당자인 David Lawee는 구글의 기업 인수 전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던졌었다:
“구글이 작은 기업들을 인수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물론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인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특정 지역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작은 local 기업들을 인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국에서 버벅거리고 있는 구글이 TNC를 인수함으로써 과연 한국 소비자들한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TechCrunch50 Day 2 – Interview w/ Mark Cuban

TechCrunch50 행사 둘째날에 Mark Cuban이 특별 panelist로 나와서 host 중 한명인 Jason Calacanis랑 상당히 진솔하고 자극이 되는 대화를 나누었다. 전체 discussion을 여기에 쓰기에는 손가락이 너무 아프니, 그냥 액기스만 공유하도록 하겠다. 마크 큐반은 이 바닥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다. 성공적인 serial entrepreneur이자, 댈라스 매버릭스 농구 구단 소유자이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억만 장자이다. 여러가지 사업을 하였지만, 가장 유명한거는 Broadcast.com이라는 인터넷으로 스포츠 경기를 stream하는 사이트를 창업하고 몇년 뒤에 이 회사를 야후에 약 5조9천억원에 판 일화이다. 덕분에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더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은퇴하고 현재는 HDNet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창업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충고는?
MC(마크 큐반): 모든 사람들이 이기려고 하는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액션을 취하는거는 항상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꾸준히 준비를 해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몇명 되지 않는다. 팔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100% 이해를 해야하며, 시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아무리 비즈니스를 잘해도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는 인생의 진리를 항상 깨달아야한다. 일단 파는 제품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서는 매출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한다.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야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일이지만 스스로 즐길 수 있는거를 찾아라. 나는 하루하루가 인생을 즐긴다고 생각한다.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해도 나는 “나”로 태어나고 싶다.

스스로를 어떻게 교육시키는가?
MC: 인터넷 시절 전에는 책과 잡지를 엄청나게 읽었다. 10년전 PCWeek 잡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 당시는 하루에 2-3시간을 독서하는데 보냈다. 지금은 온라인 잡지/기사 등등을 수시로 본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컨택하고 싶다면?
MC: 이메일이 가장 빠르다. 너무 길게 쓰지 말고 한 3단락정도의 이메일을 보내라. 다른 쓸데없는 내용은 다 빼고, 투자를 원하는 비즈니스가 어떻게 매출을 발생시키고 내가 그 비즈니스에 개입하면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알려줘라. 만약 웹사이트가 있다면 URL을 알려주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보겠다. 나한테 컨택한 사람 중 5% 정도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을거다.

벤처를 시작할때 team을 어떻게 구하냐?
MC: 나랑 다른 사람들 (나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 실리콘 밸리는 좋은 사람을 찾을 우 있는 곳이 아니다. 왜냐하면, 실리콘 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걸 나는 싫어한다. 내가 할 수 있는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왜 또 한명 더 채용하냐? 내가 잘 못하는걸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잘하는 사람들보다는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나는 선호한다.

싱가폴 – wealth report

이번 주는 TechCrunch50 행사 참여 때문에 일주일 내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작년 이맘때쯤 진행되었던 TechCrunch40 행사에서 뮤직쉐이크가 최고의 데모를 뽐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니…정말 시간 빨리 가는거 같다. 작년 행사가 너무나 성공적으로 끝나서 올해는 40개의 기업에서 50개로 숫자 자체가 늘어났고, 행사 규모 자체도 굉장히 크게 진행된다. 재미있는거는 아직도 뮤직쉐이크의 작년 발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쪽 부스로 다가와서 “뮤직쉐이크! 작년에 최고의 발표를 하였던 한국 벤처기업!” 이라는 말을 할때마다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ㅋㅋ.

하여튼 TechCrunch50 행사에 대해서는 나중에 아주 자세히 적도록 하겠다. LA에서 SF로 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다.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당연히 미국이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산이 백만불 이상 (한화 10억)인 사람들이 미국에는 4,884,000 명이나 있다 (나는 도대체 그동안 뭐를 한거냐…). 그렇지만 Boston Consulting Group의 Global Wealth Report에 의하면 백만장자의 밀집도 (인구 10명당 백만장자의 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 싱가폴이다. 얼마나 높은가 하면, 싱가폴 인구 10명당 1명이 백만장자이다. 즉, 싱가폴 인구의 10%가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자산이 10억원이 있다는 말이다. 물론, 부라는 것이 단순히 이런 수치로 계산을 할 수 있는거는 아니지만 어찌 되었던 간에 큰 그림이나 방향에 대해서 이해하기에는 아주 좋은 지표인거 같다.

1위 싱가폴 – 10.6%
2위 카타르 – 7.9%
3위 스위스 – 7.3%
4위 아랍 에미레이트 공화국 – 6.6%
5위 쿠웨이트 – 5.3%

참고로 싱가폴 인구는 백만명 밖에 안되며 112,000명의 백만장자가 있다. 국가가 아니라 도시별로 나열을 하면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들은 뉴욕, 런던, 동경, LA (나도 이 중 한명?), 시카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