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도망다니지 말기

나는 항상 communic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나도 잘 하는편은 아니라 매일 스스로 훈련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내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몇 가지 해프닝들이 발생하였고 나도 간적접으로 엮이게 되면서 다시 한번 이 원칙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힘들고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 문제로부터 도망을 가려고 한다. 그냥 도망가서 몇 일 숨다보면 문제가 해결되겠지, 직장 동료나 가족이 어떻게든 알아서 해결해 주겠지, 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라는 근거없는 희망을 하면서 문제의 근원으로부터 멀리 도망을 간다. 과연 해결될까? 내 수백번의 경험에 의하면 절대 아니다. 문제로부터 도망가면 갈수록 그 문제는 커져서 결국 수습할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르고, 내 주변 사람들이 절대로 – 심지어는 가족까지도 – 나를 대신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들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바쁘니까. 문제로부터 도망다니다 보면 의도하지 않는 거짓말들을 하게 되면서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 또한, 여러사람이 얽히게 되면서 한 명이랑만 대화를 하면 될 걸 이제는 10명 이상과 대화를 하고 설득을 해야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이를 인정하고, 도망가지 말고 오히려 문제를 향해서 달려가서 해결을 해라. 해결을 못하더라고 해결하려고 노력을 해라. 현대사회에서 문제해결의 핵심은 바로 communication이다. 생명을 해치지 않은 이상 – 가끔 이 경우에도 적용되지만 – 대부분의 문제들은 충분하고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이 세상 모든일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다. 서로의 눈을 보고 진지하게 대화를 하다보면 완벽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더라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책을 찾을 수는 있다.

스타트업을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사고를 많이 치게 된다. 이럴때마다 문제로부터 도망다니지 말고 그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태도와 용기가 필요하다. 기억하자 – 아무리 큰 문제라도 진실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걸.

“Running away from your problems is a race you’ll never win”

Chasing Mavericks

chasing-mavericks-1얼마 전에 짧게 한국에 다녀오면서 비행기에서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 Chasing Mavericks를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서핑 영화인데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즐겨 봤던 영화다. Mavericks는 북 캘리포니아의 서핑 지명인데 강하고 높은 파도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심한 경우 파도의 높이가 24m까지 되기 때문에, 초보 서퍼는 엄두도 못내고 프로 서퍼들도 겁을 내는 곳이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Maverick은 엄청나게 큰 파도를 가르킨다. 나같은 초보 캐주얼 서퍼는 말할것도 없지만 서핑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서퍼한테도 매버릭은 평생 한번 탈 수 있을까 말까한 그런 엄청나게 큰 꿈의 파도를 의미한다.

서핑을 어느 수준까지 하는 사람들은 알텐데, 서핑은 ‘기다림’의 스포츠예술이다. 처음 배울때는 해변 근처의 하얀 잔챙이 파도들과 싸운다고 정신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 파도가 시작하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좋은’ 파도를 타기 위해서 보드 위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 어쩔때는 2시간 기다린 후에 10분 동안 파도를 타고 하루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파도가 좋지 않은 날은 하루종일 기다리다 허탕치고 돌아오는 서퍼들도 많다.

벤처도 서핑과 비슷한 점이 많은거 같다. 많은 선배/후배/동료들이 아마도 비슷한 말을 하겠지만, 사업을 시작할때는 지금 유행하는 걸 따라하기 보다는 시장을 잘 파악한 후 미래를 예측하고 남들보다 먼저 자리를 잘 잡는게 중요하다. 마치 남들보다 더 크고 좋은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바람과 바다를 잘 읽은 후에 큰 파도가 올만한 곳에 가서 자리를 잡는거와 비슷하다. 시장을 잘 파악하고 한 분야에서 꾸준히 기반을 닦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우리가 기다리던 매버릭이 올 것이고, 준비를 잘 하고 있었다면 이 파도를 타고 자연의 힘을 빌려 끝까지 남들보다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잘 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한번 봐라. 운이 좋아서 회사가 잘됐다고?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모두 다 시장을 잘 파악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큰 파도가 올 만한 곳에 남들보다 일찍 들어가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준비를 한 회사들이다. 엄청난 파도가 왔을때 이들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하늘을 날고 있었고 이를 주위에서 보는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라고 하는 것일 뿐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대로 하루종일 기다려도 파도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계속 바람 방향을 느끼고 바다를 읽으면서 서퍼들은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Pivot을 한다. 벤처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을 잘 못 읽었거나, 아니면 갑자기 바람 방향이 바뀌듯이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면 쉽지 않지만 팀을 재정비하고 아이템을 바꾸어 pivot 한다. 그래도 안되면 다시 pivot을 한다. 이렇게 이동하다보면 결국 서퍼들은 매버릭은 아니지만 작은 파도는 한 두번 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나는 벤처로 크게 성공해 본 경험은 없다. 그리고 20미터가 넘는 큰 파도를 타 본 경험도 없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의 파도를 타 본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파도를 타는 것 만큼 신나고 짜릿한 건 이 세상에 없다. 바다 한 가운데서 언제 올지 모를 매버릭을 기다리는 건 고독하고 힘들다. 가라앉지 않기 위해 보드위에서 계속 중심을 잡으면서 발을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고객과 매출을 만들기 위해서 불확실한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서 미친 짓들을 해야한다. 혼란스럽고, 짜증나고, 불안하고, 공포스러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저 멀리서 오는 큰 파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때까지 살아있다면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된다. Maverick을 만나는 순간 방향만 잘 잡고 있다면 무한동력을 타고 높고 멀리 날 것이다. ‘Chasing Mavericks’ 강추한다.

<이미지 출처 = http://www.filmofilia.com/chasing-mavericks-poster-114372/>

힘들면 도움을 구해라

1월 말에 LA는 Jody Sherman이라는 유능한 창업가를 잃었다. Jody는 2009년도에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Ecomom이라는 스타트업을 시작했고, LA와 남가주 쪽에서는 꽤 유명하고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다. 47살에 그는 권총으로 자살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수년 동안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자살은 한국인들한테는 낯선 단어가 아니다. Wikipedia에 의하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40살 이하의 사망 원인 중 1위가 자살이다. 자살하는 사람 중에는 우리가 아는 창업가들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여러 번 말한 적이 있지만, 월급쟁이들이 받는 직장의 스트레스와 owner들의 스트레스는 아주 다르다. 뭐가 다른지는 여기서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창업을 했고 이 짓을 오래 한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스트레스의 레벨이 다르므로 창업가들이 극한 상황에 몰리면 그에 대한 반응 또한 샐러리맨들과는 달리 극을 달릴 수 있다. 만약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 현재 너무 힘들어서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러지 말고 이걸 끝까지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나도 이 짓을 몇 년 해왔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거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지만, 성공의 확률이 높지 않은 스타트업 industry에서 일하면서 이 바닥의 ups and downs를 매일 경험하고 있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인 소모가 많은 게 스타트업 운영이라는 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안하지만 창업을 했고 스타트업을 평생 운영할 계획이라면 이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하면 더했지 줄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단단히 각오해라. 하지만, 좋은 소식은 바로 인생이 고달플 때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창업가들이 명심해야 하는 사실은 바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창업가가 있고 분명히 겉으로는 웃으면서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연기를 하고 있지만 모두 다 힘들어하고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을 것이다.

힘들어하는 창업가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제 더 희망이 없고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할 때 – 아직 경험하지 못했으면 분명히 이런 순간이 올 것이다 – 주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도움을 구해라. 가족, 친구, 동료, 투자자, 변호사, 회계사 심지어는 경쟁자도 상관없다. 아주 당당하고 직설적으로 도움을 구해라. 힘들 때 도와달라고 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다. 가끔 난 창업이라는 게 거대한 압력밥솥 속에 발가벗은 채 들어가 있는 거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이 갈수록 압박은 더욱더 심해진다. 이런 압박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다 보면 몸과 마음에 당연히 영향이 미친다. 그러니까 힘들면 괜히 자신을 자책하면서 겉으로 웃지 말고 솔직하게 도움을 구해라.

Jody가 앓던 우울증이나 최근 한국의 연예인들이 경험하는 공황장애는 미국에서는 더 이상 ‘병’이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분류할 정도로 흔한 현대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다. 혹시, 주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색안경을 쓰고 보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도움을 주자.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

땅 덩어리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전국민이 똑같이 받는 주입식 교육 때문인지, 미국인들과 비교해 봤을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름’을 잘 인정하지 않는거 같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의견을 펼치면 이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게 된다. 그리고 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맞는건지 상대방을 열심히 설득하려고 한다. 말이 설득이지, 상대방을 욕하고 비방한다고 하는게 더 적합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이런 걸 느꼈다. 나는 솔직히 정치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성향때문에 문재인씨보다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한국 사람들과는 거의 공유 조차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박근혜 후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은 내 주위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문재인씨를 지지 – 나를 거의 미친놈 취급하면서, 욕하고 왜 그게 틀린건지에 대해서 설득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옳고 틀린게 어디있는 것일까? 모든 개개인은 지금까지 자라온 배경, 받은 교육, 어울린 사람들 그리고 성향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고 이건 정치도 마찬가지인데.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몰몬교 등….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자기가 자란 환경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각기 다른 종교와 신을 믿는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교인들은 타 종교에 대해서는 그들이 틀렸고, 성경을 잘 못 알고 있다고 비난한다. 남의 관점에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친구들은 이런 ‘다름’을 잘 수용하고 이해하는 편이다 (최소한 내 주변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믿음은 자기 자신의 것이지 이게 남들과 같을거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무진장 노력한다. 나도 한국에서 꽤 오랜 시간을 교육받고 자라서 그런지 내 생각이 옳다고 믿으려는 성향이 있는 편이지만 최근 몇 년 들어서 많이 노력해서 개선을 했다. 이젠 여유있게 “저 사람은 나랑 이렇게 다르게 생각을 하는구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그럴 수도 있을거 같네.”라는 결론을 많이 내리는 편이다.

얼마전에 집 근처 초등학교를 지나고 있었다. 한 장애인이 힘들게 걸어가고 있었고, 어떤 어린이가 그걸 보면서 엄마한테 “엄마,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걸어요?”라고 묻자 엄마의 대답은, “저 사람은 우리랑 다를 뿐이야. 그래서 조금 다르게 걷는거야.”였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분명히 우리보다 ‘못하고’ 그래서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을것이다.

비만 창업팀

비개발자나 비디자이너 출신의 창업가들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는 계속 해왔다. 그래서 우리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없는 창업팀이라면 왠만하면 투자를 하지 않는다 (예외도 있는데 그건 창업가가 이미 성공경험이 있어서 능력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쉽게 데려올 수 있는 경우이다). 우리가 또 싫어하는게 있는데 바로 ‘비만’ 창업팀이다. 다시 말하면 lean하지 않은 창업팀인데 초기 창업팀/팀원이 너무 많은 경우를 말한다.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4명 이상의 인력이 있다면 이건 내 눈에는 비만이다. 지방이 너무 많이 끼여있는 거다.

최근에 만난 2개의 팀이 있다. 한 회사는 9명, 다른 회사는 11명이 있었다. 운 좋게 부자 부모 만난 창업가랑 다른 사업을 소유하고 있는 창업가가 있어서 초기 자본은 스스로 마련했다. 사업을 시작한지는 반년이 넘었는데 두 팀 모두 10명의 인력을 가지고도 아직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시장에 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매달 인건비로 거의 2,000 – 3,000만원이 나가고 있었다. 10명 직원 중 개발자는 2명 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영업, 마케팅 그리고 관리 인력들이었다. CFO도 어디서 영입을 해왔다.

이런 회사들은 조심해야 한다. 아직 제품도 없는 회사가 무슨 영업과 마케팅 인력이 필요한가? 팔게 없고 홍보할게 없으니 영업과 마케팅 인력은 필요 없다. 만약에 해야 한다면 대표이사가 이 시점에 직접 해야할 일들이다. CFO? 돈 한푼 못벌고 매달 고정 비용만 나가는 회사가 무슨 회계? 그것도 사장이 엑셀이나 구글닥스로 하면 된다.

왜 이런 비만 창업팀이 만들어질까? 근본적인 이유는 창업자들이 비개발자/비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개발/디자인 스킬이 없는 3명이 일단 회사를 차린 후 여기저기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데려와서 회사를 꾸리면 5명이 훌쩍 넘어버린다. 그런데 초반에 실제로 모든 일을 하는 사람은 개발자와 디자이너이고 3명의 창업 멤버들은 솔직히 하는일이 없다. 그냥 잉여인력으로 회사돈만 까먹는다. 뭐 하나 만들 줄 모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직접 창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이렇게 2명이면 몇 달 안에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코딩하는 디자이너라면 혼자서도 몇달만에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날씬한’ 팀과 위에서 말한 ‘비만’ 팀을 비교 해본다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어떤 회사의 성공 확률이 더 높을지 대략 판단이 설 것이다.

Instagram의 경우를 한번 보자.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거의 1조원의 가격에 인수되었을때 이 회사 직원 수는 13명이었다 (물어보는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11명이라고 한다). 13명의 똑똑한 젊은 친구들이 1년 반 만에 1조원 짜리 회사를 만들었다. 위에서 말한 제품도 없는 9명 팀원의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회사의 가치가 과연 얼마라고 생각할까? 분명히 6,900억원은 아닐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gigaom2.files.wordpress.com/2013/11/turkey.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