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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와 글로벌 헬스

작년 10월에 스탠포드 의과대학 학과장 로이드 마이너가 빌 게이츠를 인터뷰한 동영상을 얼마 전에 봤다. 짧지 않은, 거의 1시간 분량의 코비드19와 글로벌 헬스케어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내용인데, 꽤 괜찮았다. 특히, 나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빌 게이츠가 오랫동안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한 나라나 지역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류가 직면한 건강, 위생, 질병 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하면서 배우고, 실수했던 내용에 대해 특유의 담백한 스타일로 이야기 하는 게 꽤 흥미롭고 도움이 됐다.

내용을 모두 나열할 순 없지만, 동영상을 본 후에도 머릿속에 남는 몇 가지 내용이 있다. 일단, 게이츠 재단과 같은 곳에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를 창업하고, 오랫동안 경영하면서 배우고 몸에 익힌 체계적인 방법으로 재단을 운영하고 있었고, 다른 국가 기관이나 재단과는 달리 글로벌 헬스 문제를 영리사업을 운영하듯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은, 빌 게이츠의 이런 접근 방법에 대해서는 오래전에 내가 이 블로그에 쓴 적이 있다.

막강한 자금을 투입해서 아프리카 같은 최저개발국의 사망률을 낮추는 문제에 대해서도 게이츠 재단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한다. 실은, 천 달러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단순히 돈을 많이 투자하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만, 못 사는 나라에서는 생존율이 높아지면 오히려 과잉인구로 인한 식량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식량부족문제가 발생하면 아무리 생존율이 올라가도 결국엔 기아로 더 많은 인구가 죽을 수 있어서 이 문제를 조금 더 깊게 보니, 못 사는 나라에서는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출산을 많이 하는데, 생존율이 올라가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이렇게 되면 갑작스러운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 게이츠 재단은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다고 한다.

특정 문제를 접근할 때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더 잘하는 재단이나 기관이 있으면 그쪽에서 하는 걸 충분히 벤치마킹하는 이 접근이 딱 사업을 하는 방법과 흡사하다. 이 동영상을 보면 한국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하는데,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대응했고, 적극적인 코비드19 검사를 실행해서 수치를 낮추고 잘 관리했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이 팬데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큰 전염병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코비드 19 대응을 이번에 잘 못 한 나라의 관계자들은 팬데믹이 오기 전에 준비하지 못한 부분, 팬데믹 기간 동안 잘 못 한 부분, 그리고 팬데믹 이후에 잘 못 한 부분을 제대로 분석해서 다음 전염병이 오면 그땐 제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빌 게이츠가 지적하는 또 다른 재미있는 사실은, 인류의 질병과 건강 관련 문제는 단순히 위생과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이보다 훨씬 더 큰 경제, 그리고 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건강과 질병은 DNA code 보다 zip code(우편번호)와의 연관성이 더 높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이 계속 뇌리에 남는다. 미국의 경우, 코비드 19에 걸리고 사망한 수치를 보면 백인보단 유색인종이 더 높고, 부유한 지역 보다 못 사는 지역이 훨씬 더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슬픈 현실인 것 같다. 그래서 게이츠 재단과 같은 곳은 글로벌 헬스케어 과제를 단순히 의학이나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기보단,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고 큰 문제라고 하는 것 같다.

나는 빌 게이츠의 팬이다. 그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독점적 지위를 얻기 위해서 작은 경쟁사를 짓밟고,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는 건 2년 넘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해 봤기 때문에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번 돈을 이렇게 선뜻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자세는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넓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빌 게이츠 같이 인류와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짜증 나는 일도 많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우린 모두 운이 좋은 것 같다.

Full 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코비드19 소비 행태의 변화

친구가 보내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작년 12월 발행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라는 자료를 읽었다. 전체 자료는 여기서 받아 볼 수 있다. 2020년 1월 부터 10월까지의 신용/체크카드의 업종별 월별 매출 데이터를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서 코비드19 기간 동안 어떤 업종의 매출이 얼마큼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도표가 많아서 꽤 재미있게 봤다.

예상했듯이 여행과 숙박 업종의 매출 감소가 가장 컸고(이 그래프를 보는 거 자체가 고통스러웠다), 공연장과 같은 다중 문화 시설과 항공사 등의 매출 감소 또한 컸다. 흥미로웠던 건, 코로나 확진자 수에 따라서 매출 증가/감소폭이 비슷한 추세로 변화한 업종들이 있었는데, 예식업과 학원과 같은 교육업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밖으로 사람들이 못 나가니까, 홈술과 홈쿡과 같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업종의 매출이 매우 크게 성장했고, 편의점과 같은 홈과 가까운 채널 또한 코비드19 기간 동안 매출이 많이 증가한 걸 숫자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페이지는 자료의 마지막 부분에서 발췌했는데, 코비드19로 인한 매출액 증감 상위 업종이 나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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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우리 같은 투자자, 또는 창업가는 작년에 매출이 증가한 상위 업종을 기반으로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할까, 아니면 매출이 감소했으니까,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보고 매출이 감소한 상위 업종에 집중해야할까?

2021년도 혼란스러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The Startup Bible – 202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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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jfactory / 크라우드픽

해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한 해 동안 쓴 글에 대해 정리를 하는데, 마침 오늘이 2020년 마지막 날이라서 이 블로그의 한 해를 정리해본다.

2020년에 난 100개의 글을 – 이 글 포함 – 올렸는데, 이는 3.7일에 한 번씩 블로깅을 한 셈이다. 매주 월요일, 그리고 목요일 포스팅을 하니까, 이 수치는 항상 같다. 100개의 포스팅을 읽기 위해서 The Startup Bible 블로그를 방문한 분은 총 209,450명이다(오늘 방문객 제외). 월평균 17,454명, 하루평균 574명이 방문한 셈이다.

2020년도에 가장 많이 읽힌 Top 10 글은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 테스트
이 포스팅은 작년에 두 번째로 많이 읽혔던 글인데, 올해는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읽혔다. 모두가 원하는 J 커브 성장을 위해 많은 창업가가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네이버에 마케팅비로 집행한다. 성장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계속 이렇게 돈을 쓰는 마케팅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쓴 글인데, 꽤 많은 창업가가 공감한 것 같다.

2/ 한국인들의 7가지 실수
이 포스팅은 2018년도에 두 번째로 많이 읽힌 글이고, 그전에도 꾸준히 읽혔던 all-time 베스트/스테디 글이었는데, 작년에는 20위 권 밖으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2위로 올라왔다. 2010년도 9월에 썼으니까, 10년이 넘은 글인데, 내용을 보면 아직도 대부분 공감이 간다. 특히 이메일 주소 부분은. 그리고 이 글은 스타트업 바이블 포스팅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글인데, 200개가 넘는다. 이 댓글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생각이 공존한다는 걸 스스로 상기시킨다.

3/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극단적 조치
2020년은 코비드 19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우리 투자사 대표님들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회사 망한다는 각오로 사업에 임했던 한 해였다. 내가 2008년도 미국에서 뮤직쉐이크를 할 때도 글로벌 금융 붕괴라는 큰 위기가 왔었고, 그전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힘든 결정을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했었는데, 당시 내 경험, 생각, 그리고 행동을 공유한 글이다.

4/ 스톡옵션 개론
꽤 오래전인 2014년 10월에 쓴 글인데, 올해 많이 읽혔다는 건 그만큼 스톡옵션에 관한 관심이 한국도 많다는 의미인 것 같다. 전에는 스타트업에 취직하는 분들이 현금을 선호했었는데, 이제 한국 분들도 스톡옵션을 많이 선호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참고로, 5위와 6위 글도 스톡옵션 관련 내용이다.

5/ 직원들의 스톡옵션
이제 한국도 스타트업이 서서히 대세가 되면서, 대기업을 포기하고 힘든 스타트업에 조인한 직원들이 스톡옵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의 입장에서도 코파운더가 아닌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스톡옵션은 항상 애매하다.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글이다.

6/ 스톡옵션 가격
이 내용도 많은 창업가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즐겨 읽었다. 스톡옵션의 가격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데, 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한 글이다. 참고로, 작년에도 6위였는데 올해도 6위다.

7/ 콜드콜하기
아무도 모르는 스타트업의 제품을 잠재 고객에게 영업하기 위한 가장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한 콜드콜. 특히 B2B SaaS 제품을 만들어서 기업고객에게 영업하는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콜드콜 전략에 대한 글.

8/ 1등 마케팅
가장 완벽한 제품, 그 제품 자체가 최고의 마케팅이라는걸 보여주고 있는 스타벅스의 마케팅 관련 이야기. 스타벅스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타벅스는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9/ 개밥 핥아먹기
미국의 우리 투자사 Polydrops 이야기. “창업가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할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회사이다.

10/ 수평적 vs. 수직적 마켓플레이스
인터넷이 대변할 수 있는 가장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가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주는 마켓플레이스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모든 걸 다하는 수평적 마켓플레이스와 한 가지만 파고드는 수직적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이야기.

이상 2020년에 가장 많이 읽힌 글 10개였다. 이런 순위 매기기에 나는 별로 관심은 없지만, 해마다 이 포스팅을 하다 보면, 왠지 한 해가 잘 정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내년에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Happy New Year!

프라이머 18기 미팅

얼마 전에 내가 벤처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1호 악셀러레이터 프라이머 18기 선발 대면 인터뷰를 다 마쳤다. 서류지원 이후 50개+ 회사를 후보로 뽑았고, 이 회사들을 3주 동안 1시간씩 대면 미팅을 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굉장히 힘들다. 주중에는 나도 일이 많아서 대부분 주말을 이용해서 미팅했는데, 다시 한번 주말에 시간 내주셔서 나랑 미팅한 창업가분들에게 이 포스팅을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다.

빽빽하게 앞뒤로 잡힌 미팅으로 도배가 된 토/일 캘린더를 보면 실은 스트레스 엄청 쌓이고 한숨까지 나오는데, 이게 또 막상 회사들을 만나보면 오히려 에너지가 충만해져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도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는 분들도 있었고, 너무나 뻔한 아이디어지만 시장의 다른 플레이어보다 훨씬 더 잘 하는 창업가들도 많았다. 전형적인 엄친아 창업가, 해외 유명 대학 출신 창업가, 현재 대기업 소속인 스텔스 창업가 등, 다양했다.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분은 부모님 빚을 갚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시작한 창업가, 그리고 무명 연습생 생활을 오랫동안 한 창업가였다. 프라이머 선발과는 무관하게 모두 모두 파이팅이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젊은이들이 한국에 너무 많고, 이런 친구들 때문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른들이 많지만, 반면에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열심히 사는 젊은 창업가들도 많다는 걸 이번에도 나는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스트롱도 워낙 초기에 투자하지만, 프라이머는 우리보다 더 앞 단계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명의 파운더들을 짧은 기간 안에 만나보면 요샌 어떤 서비스와 제품이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고, 창업가들은 어떤 트렌드에 민감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MZ 세대는 요새 뭐하고 있는지, 즉 이 시장에 대한 맥을 어느 정도 짚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라이머 기수를 진행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는 매우 활발하고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은, 여러 가지 매크로 지표를 보면, 앞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지만, 그래도 유일한 희망이 스타트업 생태계이며, 나도 여기서 일하고 있는 일원인 만큼, 이 분야만이라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간절하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초기 창업가들을 많이 만날수록 마음의 위안이 된다.

대부분 간절하게 프라이머 투자를 받고 싶어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선발되지 못한다. 내가 이 분들한테 항상 강조하는 건, 프라이머 투자가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자기만의 사업을 하라고 한다. 이 창업가들이 그 좋은 학교 나와서, 그 좋은 직장 다니다가, 이 어려운 길을 가는 이유가 프라이머 투자 받기 위한 건 아닐 것이다.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고, 더 큰 의지가 있을 것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주변에 잡음도 많이 들릴 것이다. 이게 너무 많이 쌓이다 보면, 내가 왜 이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본질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한 박자 쉬면서, 항상 이 초심을 생각해보면 좋겠다. 결국, 사업 자체가 좋아서 하는 거지, 투자를 받고, 어떤 투자자한테 인정받기 위해서 이 지저분하고 힘든길을 가는 건 아니지 않냐.

Morning Brew 인수

전에 내가 즐겨보는 뉴스레터 Morning Brew에 대해서 한번 을 쓴 적이 있는데, 며칠 전에 Business Insider가 모닝브루를 인수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 뉴스레터의 팬이고, 바빠도 되도록 모닝브루 기사는 많이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다. 우리도 콘텐츠 관련 회사에 투자를 좀 했고,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시간 대학교 학부생들이 5년 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 한화로 거의 850억 원에 인수된다는 소식은 느낌이 좋았다.

나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모닝브루는 지금까지 가족 및 친구들한테 $750,000만 투자를 받았고, 올해 매출이 $20M(=230억 원)이고, 수익까지 나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세상에 널린 게 콘텐츠긴 하다. 그리고 하나의 콘텐츠가 나오면, 이걸 재탕하는 기사도 너무 많이 나오고, 대부분 무료로 인터넷으로 제공된다. 그래서 콘텐츠나 미디어 사업을 하면, 대부분 VC는 이 회사는 돈 못 벌겠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안 한다. 실은 나도 모닝브루를 처음 발견했을 때, 기발한 콘텐츠 생산 및 재생산 능력을 갖춘 어린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돈을 벌 수 있겠냐고 의심했지만, 내 걱정과는 달리 비즈니스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투자사도 아니고, 내가 아는 창업가도 아니지만, 그냥 개인적인 독자 및 팬으로서 축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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