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You Only Die Once

코로나가 시작했던 2020년 초반부터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굉장히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단어가 있다. 한국에서도 워낙 많이 쓰는 말이라서, 무슨 말인지는 누구나 다 알겠지만, 그 의미 자체는 살짝 왜곡된 것 같긴하다. 원래 이 말이 나온 배경은 인생은 한 번밖에 못 살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잡고 최선을 다하자는 긍정적인 의미인데, 요샌 그냥 “인생 뭐 있겠냐”라는 의미의, 어쩌면 그냥 뒷감당은 생각 안 하고 대책없이 막 나가자는 오히려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걸 많이 본다.

특히나 재정적으로 부담하기 힘든 비싼 차, 명품 등의 물건을 구입하고 자신을 정당화할 때 너도나도 너무 많이 “욜로!”를 외치는 걸 봤고 – 실제로 나는 백화점 명품 가게 앞에서 욜로를 외치고 카드를 긁는 젊은 커플을 본 적이 있다 – 없는 돈을 나중에 어디서 구할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일시적이나마 잊기 위해서 “욜로!”를 외치는 걸 봤다. 다행히 내 주변 친한 분 중 이런 욜로족은 없지만, 능력이 안 되는 30대 욜로족이 한국에 굉장히 많다는 소식은 미디어를 통해서 자주 듣는다.

그때 당시엔 기분이 좋고, 무리해서 구매한걸 볼 때마다 본인이 너무 잘났고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우쭐할 수 있을진 몰라도, 이걸 나중에 수습하는 과정은 지옥 같을 것이다. 그리고 나름 긴 인생을 살다 보면, 인생은 욜로가 아니라 요도(YODO=You Only Die Once)라는걸 깨달을 것이다.

인생 한 번만 사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인생은 매일, 매 순간 사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사는 인생인데 매 순간이 괴로우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 대신, 죽는 건 딱 한 번 죽는다. 그러니까 매일 매일 살아야 하는 인생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딱 한 번만 죽는 인생이니 죽을 때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정신 좀 차리면 좋겠다.

몸은 기억한다

코비드19 기간 동안 우리 사무실인 구글캠퍼스가 문을 닫았다가 올해 초에 다시 문을 열었고, 이후부터 나는 공유킥보드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집에서 사무실 거리도 가깝고, 버스나 킥보드나 가격도 비슷하고, 킥보드를 타는 게 더 상쾌하고, 나름 ESG 가치에 공헌하고 있다는 기분도 들기 때문이다(물론, 공유킥보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나도 빨리 제대로 된 법이 만들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일인이다). 하루에 최소 한 번은 타기 때문에, 그리고 벌금도 냈기 때문에, 개인 헬멧도 구비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밤거리에 킥보드를 타고 가는 중, 인도의 울퉁불퉁한 곳에 걸려서 한 1.5M 정도 공중에서 날랐고, 헬멧을 쓴 머리로 떨어지지 않고 얼굴 쪽으로 착지하면서 얼굴, 손, 팔 부위를 다쳤다. 버스 정류장 쪽에서 넘어졌는데, 너무 순간적이라서 솔직히 나도 어떻게 날랐는진 잘 기억을 못 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던 분들이 다가와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괜찮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꽤 크게 넘어졌던 것 같다.

이젠 상처도 다 아물고 완전히 회복했고, 나는 다시 킥보드를 타고 출퇴근하고, 강남쪽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정말 정말 조심스럽게 탄다는 점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무조건 내려서 손으로 끌고 가고, 무리하게 신호등 있는 건널목을 건너지도 않고, 땅이 고르지 않으면 서행하고, 사고 전과는 많이 다른 서행운행과 안전운행을 한다. 미팅 시간이 간당간당하면, 전에는 엄청나게 밟으면서 골목길로 갔는데, 이젠 그냥 천천히 큰길 위주로 간다.

왜냐하면, 떨어졌을 때의 고통과 이후 상처가 회복하는 기간의 고통과 불편함을 머리와 몸이 모두 다 기억하기 때문인 것 같다. 머리는 과속하고 싶어도, 몸이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운행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업이나 일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책으로 배운 지식도 유용하지만, 이걸 실전에 적용해 봐야지만 그 지식이 내 것이 된다. 몸이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든 작든 창업부터 엑싯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경험해본 분들은 일하는 걸 보면 그렇지 않은 분들과는 큰 차이가 난다는 걸 나는 자주 느낀다. 옆에서 누가 성공하는 걸 보거나, 책에서 읽은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했고, 이걸 몸이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한 창업가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된다. 성공하진 못했지만, 본인이 직접 모든걸 해봤기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사업이 흘러가면 몸이 그걸 기억하는 걸 자주 봤다.

나도 킥보드가 위험하다는 걸 알고, 조심해야 하는 걸 알고, 그래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헬멧을 착용하고 킥보드를 탔지만, 결국엔 넘어지고 다친 후에 몸이 기억하니까, 정말로 위험하다는 걸 알고, 조심하고 있다.

결국 모든 걸 직접 해보고, 머릿속 지식이 몸의 경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탈중앙화 vs. 중앙화

전에 내가 Web 2.5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글의 연장선상의 내용이다. 중앙화된 기술이나 조직은 말 그대로 모든 의사결정권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다. 이 중앙에 있는 소수의 조직에는 주로 그 사회에서 가장 똑똑하거나, 돈이 많거나, 또는 힘이 세거나 등, 특정 능력이나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이들이 모두를 위한 결정을 한다. 중앙 조직이 항상 모두를 위한 이성적이고 올바른 결정을 해서, 모두를 위한 최상의 결과를 항상 만들 수 있다면, 이런 중앙화된 조직이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이와 매우 다르다. 중앙화된 조직이 내린 결정은 주로 이들이 포함된 더 큰 사회의 모든 조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 결정이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칠 다수가 아닌, 소수가 항상 결정한다는 게 중앙화된 조직의 단점이자 결점이다.

탈중앙화된 기술이나 조직은 이와 반대로 결정권이 소수가 있는 중앙이 아닌, 다수가 있는 조직의 가장자리에 있다. 이러한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조직의 결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다수가 직접 결정을 내린다는 점이다.

이렇게 중앙화된 조직과 탈중앙화된 조직을 비교해보면, 자연스럽게 탈중앙화된 조직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누구나 다 본인이 속한 조직에 대한 오너십을 갖는 건 중요하고, 그 오너십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의 다수를 위한 결정을 하는 구조이니까. 하지만, 이 개념을 현실에 적용해보면, 단점 또한 많이 보이기 때문에 아직 탈중앙화된 조직은 현실보단 이상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게 된다.

적절한 예시일진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가장 민감하고 논쟁의 소지가 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한국은 집 소유자보다 세입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다. 만약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100% 탈중앙화 되어 있다면, 다수인 세입자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칠 부동산 정책을 세입자들이 결정할 확률이 높고, 이렇게 하면 세입자들에게 유리한 법과 정책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맞는 정책일까? 소유자들은 소수지만, 그렇다고 이 사람들이 불공평하게 피해를 볼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아마도 어떤 당이 정권을 잡냐에 따라서 이런 부동산 정책도 항상 바뀌고, 가끔은 소유자에게 유리한 정책이 만들어지고, 가끔은 세입자에게 유리한 정책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내가 전에 말했듯이,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양상을 모두 갖고, 극과 극에 있는 이 두 개의 개념을 최대한 잘 조화하기 위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가장 잘 보이는 게 국가가 아닐까 싶다.

오히려 가장 현실성이 있는 조직은 Web 2.5 개념의 CDO(Centralized Dependent Organization)가 아닐까 싶다.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중앙에 있는 형태의 조직인데, 이런 형태라면 조직과 다수를 위한 가장 괜찮은 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결국, 꾸준함이 이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이사 온 지 거의 7년이 됐고, 지금 사는 아파트 지하의 헬스클럽에서 7년째 운동하고 있다. 월요일 ~ 일요일, 1주일 7일, 1년 365일, 매일 운동하고 싶지만, 이건 정말 힘들고,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4번은 헬스장에 출근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무리하지 않고 매번 1시간씩, 조금 더 많이 하면 1시간 15분 정도만 운동한다.

미국에서도 Gold’s Gym을 꾸준히 다녔는데, 이렇게 한 곳에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자주 보는 현상은 연초에 몰리는 엄청난 운동 인구이다. 전에 어떤 기사에서 읽었는데, 연초에 세우는 새해 결심/목표 중 운동과 다이어트는 항상 탑 3에 드는데, 이걸 증명하듯 1월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운동시설에 몰린다. 이 기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는데, 길면 3월, 조금 빠르면 2월부터 이런 뉴페이스는 더 이상 안 보인다.
어떤 분들은 한 달에 2번 정도 불규칙적으로 운동하러 온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한 번 운동할 때 정말 미친 듯이 한다. 내가 봐도 저렇게 운동하면 다칠 정도로 몸에 무리를 주면서 운동하고, 한 번 오면 3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한 번 미친 듯이 운동하면, 이후 아주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잊을 만하면 다시 나타나서 또 미친 듯이 운동한다. 이렇게 운동하면 몸이 좋아지긴커녕, 다칠 확률이 훨씬 높다.
어떤 분들은 꾸준히 하다가, 사라지는데, 그러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헬스장에 출근한다. 나한테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는 이런 분 중에 처음에는 내가 못 알아봤던 분들이 꽤 많다. 그동안 몸이 너무 불어서, 내가 못 알아봤던 것이다. 몇 달 바짝 운동하면, 예전 몸매가 나오는데, 그러다가 다시 안 보이고, 또 몇 개월 후에 다시 보면 몸이 완전히 망가져 있고, 이걸 반복하는 분들도 많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엔 인생 모든 일의 성공은 꾸준함에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선 운동을 예로 들었지만, 공부, 어학, 일, 기술, 운동 등, 모든 건 조금씩, 아주 꾸준히 하면 누구나 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고, 여기서 말하는 수준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미 내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한 강미정이라는 동화작가의 ‘아주 작은 일’이라는 시가 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주일을 계속하면 성실한 것입니다.
한 달을 계속 한다면 신의가 있는 것입니다.
일 년을 계속 한다면 생활이 변할 것입니다.
십 년을 계속 한다면 인생이 바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큰 일
아주 작은 일을 계속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시작은 누구나 다 미비하고 느리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모든 일에서 이길 수 있다. ‘뚝심‘이라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전속력으로 달리면 얼마 못 가서 토하고 쓰러진다. 이렇게 쓰러지면, 어쩌면 다시는 못 일어날지도 모른다. 물론, 초반에 전속력으로 달리면, 남들보다 더 빨리 갈 것이고, 이땐 엄청 빠르다고 온갖 칭송을 다 받을 것이지만, 장기전에서는 절대로 승리할 수가 없다.

작은 일과 꾸준함은 모든 걸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 아주 작은 일이란,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러 가는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매출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점

지난 2년 동안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흘렀는데, 이제 그 돈줄이 서서히 마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천천히 마르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조금은 다르게, 급격하게 돈줄이 메마르고 있는 것 같다.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발생한 결과 중 하나가 말도 안 되게 높은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이었다. 창업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회사가 100억 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받는 상황이 이젠 이야깃거리도 아니다. 과거에 이런 회사에 기업가치 30억 원 이하로 투자를 주로 해서, 기업가치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 안 하면 누군가는 이 밸류에 투자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현상은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분들은 물가가 올랐고,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에도 이런 물가 상승이 반영되어야 하므로 이렇게 가격이 비싸졌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 동안 이렇게 밸류에이션이 높아졌을 땐, 오히려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들이 매출이 전혀 없는 회사보다 더 나쁜 조건으로 투자받는 걸 많이 경험했다. 예를 들어, 사업 시작한 지 2년 됐고, 월 매출 1억 원 하는 스타트업이 펀딩을 하면, 많은 VC가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현재 매출을 기반으로 책정했다. 아주 1차원적으로만 계산해보면, 월 매출 1억 원이면, 연 매출 12억 원이고, 분야에 따라서 이 연 매출의 배수를 회사의 밸류에이션으로 계산했다. 뭔가를 판매하는 이커머스라면, 배수가 낮기 때문에 연 매출의 2배~5배 사이가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일 확률이 높다. 즉, 월 매출 1억 원 하는 이커머스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24억 원 ~ 60억 원 사이로 생각한다. 참고로, 무에서 시작한 회사가 매달 고객으로부터 1억 원을 벌고 있다는 건 대단한 업적이다.

그런데, 창업한 지 3개월도 안 된, 매출은커녕 비즈니스 모델도 없는 회사가 100억 원 기업가치에 투자받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까? 이런 회사는 오히려 매출이나 수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위에서 말 한 수치 기반의 밸류에이션 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이런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사업성이 유망하고 능력 있는 팀이지만, 그렇다고 2년 동안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돈을 벌고 있는 회사보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높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마도 첫 번째 예로 든 회사는 업력이 좀 됐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을 원하는 VC들에겐 성장이 느린 회사로 인식됐을 것이다. 그리고 뭔가 계산을 할 수 있는 숫자(매출)가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디스카운트가 됐을 것이고,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숫자가 없지만 요새 유행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창업한 회사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 경기가 꺾이면서, 이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이젠 비즈니스 모델과 매출이 없는 회사들보단, 작더라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회사들이 투자받을 확률이 더 커졌다. 이 불경기와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투명해졌는데, 이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버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게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과 매출이라서 그런지 이젠 많은 투자자들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회사들을 다시 선호하고 있다.

유동성이 넘쳐 흘려서 비즈니스가 없음에도 부르는 밸류에이션이 값이 되는 시기에는 우리 투자사에 작은 매출을 만들 바에 일부러 매출을 발생시키지 말라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그래야지 오히려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이 논리는 얼마 전에 빌 게이츠가 말했던 ‘더 큰 바보 이론(The Greater Fool Theory)’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즉, 내가 아무리 비싸게 사도, 누군가는 이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살 것이고, 이 가격보다도 더 비싸게 살만한 또 다른 바보가 내 주변에 널려있기 때문인데,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이제 모두 다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제 다시 매출이 정말로 중요한 시점이 돌아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계속 이 분위기가 아주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